본문내용
1. 약물의 분류
1.1. 활용에 따른 분류
1.1.1. 전문의약품
전문의약품은 부작용이 심하고 습관성, 의존성이 있으며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약효가 급상승 또는 급강할 수 있는 약물이다. 병원에서 의사나 치과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의약품으로 처방전이 필요하다.
전문의약품은 소화기관약, 감기질환약, 비뇨생식기약, 외용약, 안과·이비과약, 자양강장제, 심장·진정제, 알레르기약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소화기관약에는 멕소롱정, 디세텔정, 프레팔시도정, 돔페리돈제제, 파모티딘제제, 오메프라졸제제, 라니티딘제제, 시메티딘제제 등이 있다. 감기질환약으로는 해열진통소염제 및 편두통치료제, 진해거담제, 소염효소제 등이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에 해당한다.
비뇨생식기약에는 남성호르몬제제, 여성호르몬제제, 비뇨기약, 생식기약 등이 있다. 외용약으로는 비듬약, 습진약, 패치제 등이 처방전이 필요하다. 안과·이비과약에는 안약류와 이비과약이 포함되며,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자양강장제에는 간장약, 단백아미노산제제, 영양수액제, 골다공증치료제, 비타민제 등이 있다. 심장·진정제에는 강심제와 진정제가 포함되며, 알레르기약에는 알레르기용 전문의약품이 사용된다.
이처럼 전문의약품은 부작용이 심각하거나 상호작용이 크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의사의 지시없이 함부로 투여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
1.1.2. 일반의약품(OTC)
일반의약품(OTC)은 약리작용이 전문의약품만큼 강하지 않아, 환자가 직접 선택하여 복용할 수 있는 약물이다. 부작용이 없지는 않지만 의사나 치과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화기관약 중 일반의약품에는 소화제, 제산제, 건위소화제, 이담제, 소화성 궤양용제, 진경제, 지사제, 정장제, 변비약 등이 있다. 특히 소화제에는 가스명수에프액, 가스활명수, 속청액, 위청수, 생단액, 생록천액 등의 소화제와 포스겔지현탁액, 겔포스, 노루모내복액/산, 데니에이시럽, 미란타액, 마금밀정, 복합탈시드정, 쿨탑정 등의 제산제, 베아제정, 베스타제포르테정, 에비오제RX정, 제스탄정, 닥터베아제, 복합파자임이중정, 훼스탈플러스정 등의 건위소화제, 우루사, 아진탈포르테정, 쓸기담 등의 이담제, 복합아루사루민정 등의 소화성궤양용제, 부스코판에이정, 부스코판당의정 등의 진경제, 후라베린큐정, 스멕타현탁액, 후라베린큐시럽, 에세푸릴현탁액 등의 지사제, 누크베비산, 정로환, 정로환당의정, 메디락에스산, 메디락베베산, 메디락포산, 비오비타과립, 미야리산비타, 미야리산더블유정, 미야리산에프지과립 등의 정장제, 둘코락스에스정, 비코그린정 등의 변비약이 있다.
감기질환약 중 일반의약품으로는 해열진통소염제, 편두통치료제, 진해거담제, 종합감기약, 항히스타민제(코감기약), 소염효소제 등이 있다. 해열진통소염제로는 어린이 부루펜시럽(이부프로펜제제), 어린이용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제제), 뇌선, 게보린, 아스피린, 부루펜, 사리돈, 폰탈, 타이레놀, 써스펜콜드시럽, 복합써스펜좌약, 써스펜나이트정 등이 있고, 편두통치료제에는 미가펜캅셀, 마이드린캅셀 등이 있다. 진해거담제로는 리나치올, 사포날과립, 소부날캅셀(소브레롤), 용각산, 발소소아용좌약, 아스마에취시럽, 토푸렉실시럽, 지미코프시럽 등이, 종합감기약으로는 고푸레시럽, 콜디시럽, 화이투벤생시럽, 나이킨내복액, 화콜골드시럽, 고프레티엘에프캅셀, 화이투벤에스캅셀, 화콜골드엔피캅셀 등이 있다. 항히스타민제(코감기약)로는 시노카베베시럽, 시노카에이캅셀, 지르텍정/액, 시노카에이, 보나링에이정, 액티피드정/시럽, 지미코프 등이 사용되며, 소염효소제로는 기모타부정, 리소짐정, 단젠정(세라치오펩티다제제제) 등이 일반의약품에 포함된다.
외용약 중 일반의약품에는 국소마취약, 진통진양수렴소염제, 여드름약, 무좀약, 항바이러스약, 피부연화제, 발모제, 티눈약, 구내염 치료제, 습진연고 등이 있다. 국소마취약으로는 파워겔, 사노바스프레이(리도카인) 등이, 진통 진양 수렴 소염제로는 물파스, 안티푸라민, 계안액, 맨소레담, 대일파스, 제놀, 케토톱, 케펜텍, 에어파스 등이 있다. 여드름약에는 아젤리아크림, 바크로비크림 등이, 무좀약으로는 라미실크림, 라미실외용액, 피엠정, 토오졸 등이, 항바이러스약에는 아시크로바크림, 바크로비크림 등이, 피부연화제로는 반질, 유레아킨 등이, 발모제로는 마이녹실이, 티눈약에는 티눈스립에이액, 조고약, 이명래고액 등이, 구내염 치료제로는 오라메디연고가, 습진연고로는 쎄레스톤지크림 등이 활용되고 있다.
비뇨생식기약 중 일반의약품에는 피임약, 생식기약, 비뇨기약 등이 있다. 피임약으로는 마이보라, 미뉴렛, 머시론, 트리노디올당의정 등이, 생식기약에는 지노베타딘질세정액, 파워겔, 쎄닐톤 등이, 비뇨기약으로는 네프리스연질캅셀 등이 포함된다.
자양강장제 중 일반의약품에는 간장약, 비타민, 자양강장제, 철분제, 단백아미노산제 등이 있다. 간장약으로는 헬민, 라카바, 쓸기담, 우루사 등이, 비타민제로는 쎄쎄, 그랑페롤, 삐콤씨, 삐콤, 아로나민 골드, 게브랄티, 하이비날 등이, 자양강장제에는 박카스, 원비디, 자황액, 알프스, 비나폴로엑스트라연질캅셀 등이, 철분제로는 훼럼포라, 훼럼키드액, 훼로바 등이, 단백아미노산제로는 엘씨500 등이 포함된다.
심장 신경제 중 일반의약품으로는 진정제인 자메로, 잘덴 등과 독시라민석시네이트제제, 안정액, 안신액, 제레팜 등의 천왕보심단 제제가 있다.
알레르기약 중 일반의약품에는 먹는약인 지르텍, 다이오친에프연질캅셀, 오로친 등과 외용약인 칼라민로숀 등이 포함된다.
기타 일반의약품으로는 멀미약인 이지롱내복액과 한방약인 청심원, 기응환 등의 순수한방 성분체제, 그리고 당뇨시험지, 단백시험지, 임신진단시약과 같은 진단시약, 젤콤, 젠텔 등의 종합구충제 등이 있다.
1.2. 투여방법에 따른 분류
1.2.1. 경구투여
경구투여는 구강을 통하여 약을 투여하는 방법이다. 이는 독성이나 과량 투여의 경우에도 해독이 용이하고, 자가 투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설하, 볼 점막, 경구, 경장 투여 등이 포함된다.
경구투여의 장점은 국소적 또는 전신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고, 투여 시 불안을 유발하지 않으며, 편리하고 안정적이며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위장관 기능 저하, 위 흡인, 장운동 저하, 위장관 수술, 연하장애 시 투여가 불가능하다는 점과, 위장관을 자극하고 치아를 변화시키며 불쾌한 맛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있다."
1.2.2. 비경구투여
비경구투여란 입을 제외한 다른 방법으로 약을 투여하는 방법이다. IM(근육주사), IV(정맥주사), SC(피하주사) 가 있다.
근육주사(IM)는 근육 내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위장관을 거치지 않고 빠르게 흡수될 수 있다. 근육조직에 주사하므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전신 순환을 통해 전신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추신경계 작용 약물, 대사성 약물, 항생제 등에 많이 사용된다.
정맥주사(IV)는 정맥 내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가장 빨리 흡수되어 신속한 약물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하지만 정맥천자가 불편하고 약물주입 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정맥혈전증의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전신마취제, 진통제, 항암제 등에 많이 사용된다.
피하주사(SC)는 피하조직 내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약물 흡수가 비교적 느리다. 통증이 적고 주사가 간단하며 환자가 직접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슐린, 성장호르몬 등 단백질 제제에 많이 사용된다.
이처럼 비경구투여는 약물이 위장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체내로 투여되므로, 약물 흡수가 빠르고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사 시 통증, 부작용, 오염 위험 등의 단점도 있다. 따라서 투여 경로 선택 시 환자의 상태와 약물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1.3. 마취제에 따른 분류
1.3.1. 국소마취제
국소마취제는 신경의 전도를 차단하여 특정 부위의 감각을 차단하는 약물이다. 국소마취제의 작용기전은 신경세포의 Na+ 및 K+ 통로를 차단하여 신경막의 탈분극을 억제하고 흥분의 전도를 차단하는 것이다. 국소마취제는 외용(표면)마취, 침윤마취, 척수마취, 신경차단마취, 경막외마취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투여될 수 있다.
외용(표면)마취는 눈, 잇몸, 입술, 점막 등에 직접 적용하여 피부와 점막의 감각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이때 사용되는 국소마취제로는 리도카인, 디부카인 등이 있다.
침윤마취는 수술 부위에 직접 주사하여 국소 부위의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이때 사용되는 국소마취제로는 리도카인, 프로카인, 부피바카인 등이 있다.
척수마취는 척수액에 직접 주입하여 광범위한 부위의 감각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이때 사용되는 국소마취제로는 프로카인, 테트라카인, 부피바카인 등이 있다.
신경차단마취는 수술 부위에서 먼 곳의 신경 뿌리나 간 조직에 직접 주입하여 광범위한 부위의 감각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이때 사용되는 국소마취제로는 리도카인, 프로카인, 부피바카인 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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