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책 소개
'숨결이 바람 될 때'는 36살의 신경외과 레지던트 폴 칼라니티가 폐암 진단을 받고 의사에서 환자로 입장이 변화되는 과정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폴은 원래 문학을 전공하다 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신경외과 의사의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폐암 진단을 받게 되면서 자신이 그토록 치료해왔던 환자의 입장이 되어 죽음과 맞서 싸우게 된다"." 이 책은 폴이 죽음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고 작가로서의 꿈을 실현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1.2. 작가 소개
저자 폴 칼라니티(Paul Kalanithi)는 원래 청년시절에 문학을 전공하였으나, 이후 의학에 관심이 생겨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신경외과 레지던트로 근무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폐암 진단을 받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의사에서 환자로 역할이 전환되면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게 된다. 당시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였던 저자는 불치병과 맞닥뜨리고도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였으며, 자신의 삶에 대하여 깊이 성찰하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죽음을 기록하면서 의사에서 환자로의 전환, 암 투병과 죽음에 대한 준비, 가족과의 유대와 지원 등에 대해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삶의 가치 재정립의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숨결이 바람 될 때'의 주요 내용
2.1. 의사에서 환자로의 전환
이 책은 신경외과 의사인 폴 칼라니티의 삶에 대해 다루고 있다. 폴은 원래 문학을 전공하다 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신경외과 의사가 되었다. 그러던 중 36세의 나이에 예상치 못한 폐암 4기 진단을 받게 된다. 이로써 그는 의사에서 환자로의 입장이 전환된다.
폐암 진단을 받은 후 폴은 혼란스러운 심정을 겪는다. 그는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나는 죽음을 맞을 각오가 되어 있었다. 불만도 없었다. 현실을 받아들였다. 나는 이미 준비된 상태였다. 그런데 그렇게 빨리 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우울해졌다. 분명 희소식이었지만 혼란스럽고 기이할 정도로 맥이 빠졌다."라고 고백한다. 치료 초기에 생존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우울해졌다는 것은, 그가 이미 죽음을 어느 정도 받아들인 상태였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점차 그의 병세가 악화되자, 그는 의사가 아닌 환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상황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이전에는 환자를 치료했던 폴이 이제 막상 환자가 되어 자신의 삶을 정리해야 한다는 사실에 큰 혼란을 겪는다. 그는 자신이 의사 생활을 하며 겪었던 많은 환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새삼 깨닫게 된다. 특히 말기 암 환자들이 겪는 극심한 고통과 정신적 피로감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