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소개
이 책은 노인관련 문제를 다룬 일본의 현실을 다루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나아가는 일본의 다양한 대응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책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초고령사회를 구하라'라는 제목 하에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들이 어떤 방식으로 젊은이와 아이들을 유치하고 고령의 노인들을 돌봐왔는지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신 고령 인구가 바꾸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점점 늘어나는 노인 인구에 맞춰 기업과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1부에서는 일본의 지역 간병 시스템과 치매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있다. '24시간 지역포괄 케어 시스템'은 노인들을 요양시설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돌보는 것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돌봄 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 서포터'라는 자원봉사자들이 치매 초기 단계의 노인들을 돌보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치매 카페'라는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 등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IT 기술의 발전에 힙입어 노인들을 보조하고 간병하는 혁신적인 방법들이 제시된다. 전자제품에 무선통신 기능을 탑재하여 노인의 활동 정보를 자녀들에게 알려주는 시스템, AI 챗봇 로봇을 통해 노인들과 대화하며 치매 예방 효과를 노리는 시도, 병원 내 CCTV와 AI를 연동하여 노인의 낙상 위험을 감지하는 등의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필자는 일본의 선진적인 노인 복지 정책과 기술 혁신에 감탄하였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