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재난간호 개요
1.1. 재난이란?
재난이란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으로서, 태풍·홍수·호우·폭풍·폭설·가뭄·지진·황사 등의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자연재난과 화재·붕괴·폭발·교통사고·환경오염사고 등의 사고로 인한 사회재난, 그리고 전염병 확산 등으로 인한 피해를 포괄하는 것을 말한다. 자연재난은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이며, 사회재난은 인위적인 사고나 사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의미한다. 재난 발생 시 국가기반체계의 마비와 피해로 인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처가 필요한 경우를 포함한다. 전쟁은 인간이 의도적으로 만든 사회재난 중 가장 심각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1.2. 재난의 유형
재난의 유형은 크게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연재난은 태풍, 홍수, 호우, 폭풍, 폭설, 가뭄, 지진, 황사 등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를 의미한다. 사회재난은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환경오염사고 등 이와 유사한 사고로 인한 피해와 국가기반체계의 마비, 전염병 확산 등으로 인한 피해를 말한다. 전쟁은 인간이 의도적으로 만든 사회재난 중 가장 극심한 피해를 야기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재난의 유형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구분되며, 사회재난은 다시 인적재난과 기술적 재난으로 세분화될 수 있다.
2. 재난 사례
2.1.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9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리 인근 해상에서 청해진해운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여 발생한 사고이다. 이 사고로 차량 150여 대와 476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302명이 사망하였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명피해를 낳은 재난 사고 중 하나이다.
사고의 주요 원인은 과적과 선체결함으로 알려졌다. 세월호는 정원 476명에 실제 476명이 탑승한 상태로 출항하였고, 이로 인해 무게중심이 불안정해져 급격한 선박 기울임으로 이어졌다. 또한 선박의 종합적인 안전 관리 부족과 부실한 방송 등으로 인해 탑승객들의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사고 대응을 위해 약 70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되었으며, 수상오토바이, 제트보트, 헬기, 민간 어선 등 다양한 장비가 투입되었다. 하지만 대량 사상자 발생, 혼란스러운 구조 과정, 부적절한 대응 등으로 인해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특히 초기 대응 시간 지연, 구조 및 구급 활동의 비효율성, 정부의 잘못된 정보 제공 등이 지적되었다.
세월호 침몰 사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실패한 대표적인 재난 사례로, 이를 계기로 재난 대응과 관리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이 요구되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조 활동, 피해자 지원, 사회적 치유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2.2. 이태원 참사
이태원 참사는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 피해 사고로, 할로윈 축제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압사 사고이다. 당시 현장에서 총 159명이 사망하고 19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태원 참사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최악의 재난 중 하나로,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태원 참사는 할로윈 축제 인파 밀집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국민의 안전 불감증과 행정당국의 관리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당일 오후 10시 15분경 이태원 거리에 약 10만 명의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경찰은 단 200명만 배치했고, 안전 관리와 통제에 실패하면서 비극이 발생하게 되었다.
둘째, 이태원 참사로 인한 심리적 피해가 매우 컸다. 사고 현장에 있었던 생존자, 구조에 참여했던 소방관·경찰관, 그리고 실시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