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국제한인간호재단 및 대한간호협회의 글로벌 간호리더십 프로그램
1.1. 국제한인간호재단의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GLP)
국제한인간호재단의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GLP)은 2003년 전 세계 한인 간호사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간호학 학문 및 임상발전을 위한 한인 간호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의 미션과 비전은 간호전문직의 글로벌 리더십 향상과 지구촌 건강사회 구현을 위한 건호의 사회적 책임 실현이다. 이를 위해 국제협력 사업의 리더십 훈련 분야로 간호 및 보건 계열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 보건 및 국제 개발협력(ODA)분야의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GLP(Global Leadership Program), 간호사 및 보건인의 국제 보건 리더십 역량 개발을 위한 GPHO(Global Professional Health Outreach)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GLP는 국제보건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간호대학생들에게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인식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간호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리더십 역량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은 2014년 제1기 탄자니아 GLP를 시작으로 베트남, 키르기즈스탄, 태국, 필리핀, 가나, 페루 등에서 총 12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420여명이 수료했다.
1.2. 대한간호협회의 글로벌 간호리더십 프로그램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의 권익옹호와 자질 향상, 직업윤리 준수와 국민건강 증진, 국제교류를 통한 국가 간호사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2015년 6월 23일,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아시아 지역 간호사의 국제적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국제간호협의회(ICN)에서 개발한 Leadership for Change(LFC)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여 운영하고자 KICN 간호리더십센터(KNA-ICN Center of Excellence for Nursing Leadership)를 설립하였다.
KICN 간호리더십센터는 보건 개혁을 위한 간호사들의 정책 개발 및 결정과정 참여 지원, 간호 및 보건서비스 분야의 지도자 양성, 미래 간호 관리자 및 지도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을 한다. 대한간호협회는 제 1기 ICN Leadership for Change(LFC)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ICN LFC 프로그램은 ICN에서 간호사들의 리더십 역량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고자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1996년 개발된 이후 전 세계 60여개의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었다.
이후 대한간호협회는 차세대 글로벌 간호리더십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국제·KICN간호리더십센터는 한국형 글로벌 간호리더십 교육의 일환으로 '2021 제1차 차세대 글로벌 간호리더십 교육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8월 11일 실시하였다. 이 교육은 각 기관에서 추천을 받은 35세 이하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었고 제2차 교육은 8월 25일 열렸다.
또한 대한간호협회는 글로벌 간호리더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하여 세대별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중 제1차 간호대학생 영리더스 아카데미가 운영되었다. 이는 미래 간호계의 글로벌 리더가 될 간호대학생들의 리더십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었다.
2. 4차 산업혁명과 간호리더십 향상
2.1. 4차 산업혁명이 보건의료 분야에 미치는 영향
4차 산업혁명이 보건의료 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4차 산업혁명은 보건의료 분야를 크게 변화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결합은 맞춤형 의료의 제공과 이용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까지 결합되면 현재보다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관리를 훨씬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이용되는 현장의 변화는 그 속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새로운 역량과 스킬을 갖추기를 요구한다.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신체활동 및 일상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노후 생활의 안정과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회보험제도인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실시한다. 또한 치매의 위험이 높은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여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보건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은 보건의료 분야에 다양한 변화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간호사는 새로운 기술의 활용, 변화에 대한 적응 등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서울아산병원 간호부는 4차 산업의 새로운 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이 간호업무를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즉,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근무환경이 변하면서 새로운 간호요구가 생길 것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간호사의 리더십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2. 간호사의 인적자원개발 방향
간호사의 인적자원개발 방향은 기술에 대한 이해, 돌봄과 인간적 상호작용, 리더십의 역량 개발을 지향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등장으로 간호사는 새로운 기술의 활용과 변화에 대한 적응 등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서울아산병원 간호부는 사물인터넷(IO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