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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부암
1.1. 정의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카포시육종, 파젯병, 균상식육종 등 여러 가지 악성 피부질환을 총칭하는 말이다. 피부암은 백인을 비롯한 피부색이 옅은 사람에게 흔히 발생한다. 병변은 대부분 눈에 잘 보이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쉬운 편이며, 다른 부위의 암에 비해 전이 확률이 낮아 사망률이 낮은 편이다."
1.2. 증상
피부암의 증상은 피부암의 유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우선 기저세포암의 경우 얼굴, 특히 눈꺼풀, 코 주변 등에 잘 발생하며 초기에는 표면이 밀랍처럼 매끄럽고 반투명한 결절로 시작하다가 점차 중앙부가 움푹 들어가 궤양이 생기는 양상을 보인다. 또한 일부 환자에서는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색소침착을 보이기도 한다.
편평세포암도 주로 얼굴, 손등, 팔 등에서 발생하며 결절판 모양, 사마귀 모양, 궤양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한다. 만져보면 대개 딱딱한 느낌이 들고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 암세포가 실제 보이는 영역보다 넓게 퍼져 있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흑색종은 주로 손, 발가락, 얼굴(특히 코와 뺨), 등, 종아리 등에서 발생하며 증상 없이 평범한 검은 반점이나 결절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대칭적이고 경계가 불규칙하며 색깔이 다양하고 직경이 0.6cm 이상인 경우 흑색종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기저세포암과 달리 반투명하지 않고 표면에 붉은 혈관이 보이지 않는다.
피부암의 전구 증상으로는 광선각화증이 있는데, 이는 건조하고 거친 작은 반점이나 구진, 노랗거나 갈색의 인설로 나타나며 저절로 없어지거나 치료 후 재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광선각화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서서히 진행될 수 있다.
요약하면, 피부암의 증상은 암 유형, 발생 부위, 진행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검은 반점이나 결절의 변화, 궤양 형성,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등이 주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1.3. 진단
피부암의 진단은 눈으로 보아서 피부암이 의심되는 경우, 조직검사를 통하여 확진한다. 피부확대경을 통하여 진단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3mm 정도 직경의 펀치를 이용하여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피부조직검사는 일반적으로 국소마취를 한 뒤에 시행하며, 30분 이내로 끝나는 검사이다. 결과는 대부분 1주일 뒤에 확인할 수 있다. 피부암은 초기에는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워 방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인 피부검사를 통해 암전구병변의 변화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1.4. 예방
피부암 예방을 위해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태양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 모자와 긴 옷, 선글라스 착용 등의 방법을 통해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암전구병변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피부검사를 시행하고, 병변의 색, 크기, 형태 변화 등을 관찰하여 변화가 있는 경우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피부색이 하얀 사람이나 피부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1.5. 치료
1.5.1. 냉동수술
냉동수술(Cryosurgery)은 피부암의 치료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이 방법은 피부에 국소적으로 액체질소를 적용하여 세포를 죽이고 조직을 파괴하는 것이다. 냉동수술은 국소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통증도 적은 편이지만, 치료 부위에 압통이 증가하고 부종이 발생한다. 동결된 조직이 녹으면서 1-2일 동안 출혈성 물집이 생기게 된다. 간호사는 이러한 냉동수술 후 관리를 위해 과산화수소로 상처부위를 소독하고 국소 항생제를 처방하는 등의 간호중재를 제공해야 한다"".
1.5.2. 소파술과 전기 건조법
소파술과 전기 건조법은 피부암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국소 마취하에 시행되는 이 치료법은 암조직을 긁어내고 전기 탐침 열에너지로 남아있는 종양을 파괴한다.
소파술과 전기 건조법의 장점은 국소 마취만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점과 비교적 통증이 적다는 것이다. 또한 암종이 크지 않고 깊이 침투하지 않은 경우에 사용할 수 있어 건강한 조직을 최소한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치료법에도 단점이 있는데, 시술 후 처방된 항균제를 사용하고 드레싱을 적용하며 상처소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암종이 깊이 침투한 경우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소파술과 전기 건조법은 병변의 크기와 침투 깊이,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절히 사용해야 하며, 시술 후 상처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1.5.3. Moha's 수술
Moha's 수술은 작은 병변을 생검을 위해 시행하는 특별한 절제술로, 기저세포암과 편평상피세포암의 치유법이다. 이 수술 방법은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