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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깨 관절 탈구
1.1. 정의
어깨 관절은 우리 인체에서 운동범위가 가장 넓어 운동성이 가장 좋지만, 불안정성 또한 생기기 쉬운 관절이다. 상완-관절와 관절에서 탈구(dislocation)란 상완골(humerus)이 관절와(glenoid cavity)를 기준으로 완전히 이탈된 것이고, 그 전 단계에 해당되는 불안정성을 아탈구(subluxation)라고 한다."
1.2. 원인
어깨 관절을 이루고 있는 두 개의 뼈(상완골, 견갑골)는 관절순(glenoid labrum)과 인대들로 튼튼히 연결되어 있다. 외상으로 인해 어깨 관절이 탈구되는 순간 이러한 인대들이나 관절순이 파열될 수 있다. 빠진 관절은 쉽게 다시 맞출 수 있지만, 손상된 인대나 관절순의 기능은 복원되지 못하여 관절이 다시 빠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어깨 관절 탈구의 가장 주된 원인은 외상으로 인한 인대와 관절순의 손상이라고 할 수 있다.
1.3. 증상
급성 전방 외상성 어깨관절 탈구의 대표적인 증상은 양팔의 길이가 갑자기 달라지며 아픈 부위의 팔을 들어 올릴 수 없고, 골절이 함께 발생하면 부종과 함께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야구공을 던질 때와 같이 팔을 90도 옆으로 들어서 손을 뒤쪽으로 취하는 자세를 취하거나, 다른 사람이 어깨를 밀면 어깨가 빠지려는 현상이 생긴다. 하방 아탈구의 경우는 무거운 물건을 들면 아래로 팔이 쳐지면서 통증과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이로 인해 관절 탈구에 대한 두려움으로 관절운동을 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1.4. 진단
우선 양쪽 어깨를 비교하고 어깨에 부종이나 변형, 찰과상, 멍, 움직일 때 통증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탈골된 뼈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촉진한다. 어깨 부위의 중요한 혈관과 신경이 손상되지 않는지 보기 위해 손목과 팔꿈치의 맥박과 팔, 손, 손가락의 근력과 감각을 확인하는 등의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급성 탈구인 경우 진찰과 엑스레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