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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1.1. 프로젝트 개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는 석유 중심의 경제구조 탈피를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장기 국가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로만 운영되는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위치는 사우디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과 산악 지대이며, 그 규모는 서울의 44배에 달하는 2만 6500km²에 달한다. 총 사업 예산은 5000억 달러(약 710조 원)로 책정되어 있으며, 2030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도시계획과는 차별화된 미래형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사막 위 스키장을 갖춘 친환경 관광단지인 '트로제나', 바다 위 첨단 산업단지인 '옥사곤', 그리고 자급자족형 직선도시인 '더 라인' 등 총 3가지의 주요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도시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미래 도시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옥사곤'은 지름 7km, 핵심지역 48km²의 팔각형 해상 구조물로 구상되어 있다. 100% 청정 에너지로 운영되며, 수용 인구 9만 명과 연간 170만 TEU 규모의 컨테이너 터미널 및 대규모 크루즈 터미널을 갖출 예정이다. '트로제나'는 해발 1,500~2,600m의 네옴 산 정상에 조성되는 친환경 관광단지로, 동계스포츠와 문화예술 행사 등을 연중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더 라인'은 길이 170km, 폭 200m의 자급자족형 직선도시로, 무탄소 배출과 완전한 자급식 농업을 지향하며 지하 고속철도를 통해 종단 간 20분 이내의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처럼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기존의 도시 개발 모델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이고 첨단기술 기반의 새로운 도시 모습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장기 국가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2. 주요 프로젝트
1.2.1. OXAGON (옥사곤)
OXAGON (옥사곤)은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바다 위에 떠 있는 첨단 산업단지이다. 지름 7km, 핵심지역 48km²의 팔각형 해상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 청정 에너지로 운영된다. 수용 인구는 9만 명이며, 연간 170만 TEU 규모의 컨테이너 터미널과 홍해에서 가장 큰 크루즈 터미널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과 국제물류의 글로벌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다 위에 떠 있는 부유식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어 육지와 분리된 환경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하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전통적인 산업단지 모델에서 벗어나 미래 지향적인 공간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2.2. TROJENA (트로제나)
트로제나(TROJENA)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해발 1,500m~2,600m의 네옴 산 정상에 조성되는 친환경 산악 관광단지이다. 트로제나는 1년 내내 스키, 스케이팅 등 동계스포츠와 클라이밍 등 다양한 산악스포츠, 그리고 뮤직 페스티벌 등 예술/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구체적으로 트로제나는 향후 26년 내에 야외 스키 리조트와 인공호수, 호텔 등을 건설하고 2029년에는 동계 아시안게임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7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