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주한프랑스대사관 평면"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건축가 김중업
1.1. 연혁
1.2. 작품 특징
1.2.1. 서양 건축을 한국화하려는 노력
1.2.2. 건축물 특징
1.2.3. 주요 작품
1.2.3.1. 프랑스 대사관
1.2.3.2. 서산부인과 병원
1.2.3.3. 제주대학교 본관
1.3. 중기와 후기 작품 활동
1.4. 건축관
2. 건축가 김수근
2.1. 연혁
2.2. 작품 특징
2.2.1. 한국 전통 건축에 대한 이해와 현대화
2.2.2. 공간 구성의 혁신
2.2.3. 주요 작품
2.2.3.1. 부여박물관
2.2.3.2. 공간사옥
2.2.3.3. 양덕성당
2.2.3.4. 경동교회
3. 건축가 미스 반 데 로에
3.1. 연혁
3.2. 작품 특징
3.2.1. 단순하면서도 공간과 재료의 효과적 활용
3.2.2. 주요 작품
3.2.2.1. 바르셀로나 파빌리온
3.2.2.2. 판스워드 주택
3.2.2.3. 시그램 빌딩
4. 건축가 지안 로렌초 베르니니
4.1. 연혁
4.2. 작품 특징
4.2.1. 순간적 첫인상에 대한 강조
4.2.2. 인체적 요소와 감성적 표현
4.2.3. 주요 작품
4.2.3.1. 아폴로와 다프네
4.2.3.2. 성 데레사의 희열
4.2.3.3. 성 베드로 광장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건축가 김중업
1.1. 연혁
김중업은 1922년 3월 5일 평양시 진향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을 강동, 중화, 성천에서 보냈는데, 이는 그의 아버지인 군수를 따라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는 평양중학교를 졸업하고 요코하마 고등공업학교 건축학과에 진학하였다. 이곳에서 그는 파리미술대학 출신 나카무라 교수의 건축 교육을 받으며 고전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 졸업 후에는 마쓰다·히라다 건축사무소에서 3년간 건축실무를 익혔다. 1952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네스코 주체 세계 예술가 회의에 한국 건축가 대표로 참여하면서 세계적 건축가 르코르뷔지에를 만나게 되었고, 이후 파리에 있는 그의 건축사무소에서 3년 6개월간 수학하며 건축 및 도시계획을 배웠다. 이를 통해 그는 독특하고 근대적인 건축물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
1.2. 작품 특징
1.2.1. 서양 건축을 한국화하려는 노력
김중업은 프랑스의 건축가 르 꼬르뷔제의 영향을 받아 서양 건축을 한국의 전통 건축과 접목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그는 1952년 베니스에서 열린 세계 예술가 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면서 르 꼬르뷔제를 만나게 되었고, 이후 3년 반 동안 파리에 있는 르 꼬르뷔제의 건축 사무소에서 수학하며 그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러한 영향 아래에서 김중업은 서양의 합리주의 건축 사상을 한국적인 요소와 결합하고자 하였다. 그는 프랑스 대사관 건물에서 한국의 전통 지붕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적용함으로써 서양과 동양의 조화를 이루고자 하였다. 지붕의 곡선은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또한 건물의 배치와 구성에 있어서도 한국적 정서를 반영하고자 하였는데, 대사관저는 남성적이고 업무동은 여성적인 느낌을 주도록 계획하였다.
이처럼 김중업은 서양의 건축 이론과 기술을 수용하면서도 이를 한국의 전통 미학과 결합하려 노력하였다. 그의 작품들에서는 고전적 요소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건축의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하였다고 볼 수 있다.
1.2.2. 건축물 특징
김중업 건축가의 건축물 특징은 다음과 같다.
김중업은 한국 현대 건축 1세대 건축가로, 서양 건축을 한국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건축물들은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형성과 공간 구성을 보여주었다.
먼저 프랑스 대사관 건물은 한국적 정서를 잘 표현한 대표작이다. 대사관 건물은 콘크리트 구조이지만 기와지붕의 처마선을 모티브로 삼아 한국 고전 건축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또한 대사관과 관저 건물이 서로 다른 느낌을 주는데, 대사관 건물이 남성적이고 관저 건물이 여성적인 이미지를 나타낸다. 이를 통해 건물의 형태와 조형성에서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 해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서산부인과 병원은 자유로운 곡선을 사용하여 기하학적인 딱딱함에서 벗어났다. 이 건물은 아기를 출산하는 공간이라는 건물의 성격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는데, 증식하는 원의 이미지와 함께 인간의 감성적 요소를 반영하고자 했다. 특히 램프와 곡선 형태의 발코니 등을 통해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다. 이처럼 김중업은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조형성과 상징성을 중요하게 여겼다.
제주대학교 본관은 철근콘크리트의 조소적 특성을 잘 활용하여 공상과학적인 미래도시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보여준다. 곡선의 유연한 램프와 비상계단, 그리고 지붕의 한국적 느낌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이처럼 그의 건축물은 기능성과 미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자 했으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고자 했다.
이를 통해 김중업 건축가는 한국적 정서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자 했으며, 건축물의 조형성과 공간 구성에 큰 관심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
1.2.3. 주요 작품
1.2.3.1. 프랑스 대사관
주한프랑스대사관은 김중업 건축가의 대표작으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하며 1960년에 완공되었다. 건물은 크게 본관과 사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의 특징은 콘크리트 건물이지만 기와지붕 처마선을 모티브로 삼아 절묘하게 얹혀 있다는 점이다. 얕은 구릉 위에 건물 두 채가 자리한 모습이 정자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단아한 구성과 효율적인 공간 처리는 이후 한국 현대 건축에 큰 영향을 주었다.
요즘 지어지고 있는 건축물들은 대부분 육면체의 모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획일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 예쁘지 않은데, 프랑스대사관은 지붕 모형과 건물의 구성을 보아 옛날 우리나라 전통 집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한국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점들을 보여준다. 이 작품 덕분에 김중업 건축가는 1962년에 국내에서 서울시문화상을 받았고 1965년에는 프랑스로부터 국가 공로훈장과 슈발레이 칭호를 받았다. 스승인 르코르뷔제의 영향과 한국 건축에 대한 그만의 해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많은 건축가들이 설문 조사를 할 때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는다고 한다.
그러나 주한프랑스대사관은 현재까지 50년이 넘게 수차례 증축과 개축이 이뤄졌다. 1962년 준공 후부터는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본래 형태가 훼손됐다. 이에 원래 건물인 본관과 사무동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증·개축된 부분을 덜어내고 초기 모습을 다시 찾는 복원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본관과 사무동 외에도 33m의 타워동과 60m의 갤러리동이 추가로 지어질 예정이다.
1.2.3.2. 서산부인과 병원
서산부인과 병원은 김중업 건축가가 1965년에 설계한 작품이다. 건축주인 서병목은 김중업의 부인과 먼 친척관계에 있는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였다. 그는 김중업에게 자신의 병원과 주거가 동시에 수용되는 건물을 지어달라고 요청하였다. 건축주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김중업은 마음껏 자신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었고, 그래서 다소 파격적인 조형언어를 구사하게 되었다.
서산부인과 병원은 기하학적인 딱딱함에서 벗어나서 콘크리트의 자유스러운 곡선의 가능성을 열어 놓는 건물이다. 김중업은 이 건물을 설계하면서 아기를 담고 있는 자궁의 이미지와 연결되고, 인간의 활동을 담아낼 수 있는 원초적인 공간과 형태의 탐구가 가장 큰 주제였다. 이에 따라 그는 '증식하는 원'이라는 평면을 집중적으로 탐구하였는데, 이는 가장 원초적인 공간에서 시작하여 계속해서 증식할 수 있는 개념이었다.
건물의 각 층은 기능에 따라 자연스럽게 굽이치는 모양을 가지고 있다. 1층에는 의사와 간호원실, 대기실과 실험실이 있고, 2층에는 수술실과 병상, 3층은 주로 병상, 그리고 4층은 의사 개인 집이 자리하고 있다. 김중업이 이 건물 설계에서 특히 역점을 둔 부분은 바로 램프이다. 이는 환자들로 붐비는 병원에서 계단보다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조형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는 램프 부분에 거친 노출 콘크리트로 된 벽체와 투명한 유리창을 설치하여 연속된 동선과 밝은 내부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당시의 기술 수준으로는 곡률이 다른 부분을 시공하기 어려웠고, 건축주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계획은 좌절되고 말았다. 결국 램프 부분의 천장이 잘려나가고 콘크리트 지붕으로 덮이게 되었다. 김중업이 꿈꾸었던 건축적 판타지가 현실의 제약에 부딪쳐 실현되지 못한 것이다.
서산부인과 병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의 자유로운 곡선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건물의 외관은 마치 인간의 성적 부분을 연상시키지만, 그것은 김중업이 아기를 담고 있는 자궁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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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PostView.nhn? blogId=devil_bang&logNo=40146776020
http://cafe.daum.net/CAAD/MFlk/19?q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onwha88&log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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