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마드리갈
1.1. 마드리갈의 개념과 기원
마드리갈(madrigal)은 14세기 및 16세기에 성행하였던 이탈리아의 성악 장르이다. 어원이나 또는 모국어(이탈리아어)의 시의 의미를 지닌 "마트리갈레(matrigale)", 혹은 양 떼(mandra)에서 유래된 "목가(mandriale)"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14세기의 마드리갈은 음악의 한 종류인 동시에 시의 형태였다. 즉, 2내지 3연의 3행시의 스트로파(strofa)에 2행의 리토르넬로(ritornello)가 붙은 것이 기본형으로서, 여러 가지 변종이 있고, 시의 내용은 전원시와 애정시가 많다. 음악은 앞의 스트로파에서는 같은 것을 되풀이하고, 리토르넬로에는 리듬이 다른 새로운 음악이 붙여지기 때문에 도식으로 표시하면 aab 혹은 aaab와 같이 된다. 1340년경부터 피렌체를 중심으로 해서 활발히 작곡되어 야코포 다 볼로냐, 지오반니 다 카시아, 프란체스코 란디니 등의 작품을 낳았다. 성부의 수는 2성악곡이 많고 3성악곡이 그 다음이다. 그러나, 얼마 후 발라타(ballata)가 유행하게 되자, 14세기 중엽에 이르러 마드리갈은 쇠퇴하여 버렸다.
1.2. 14세기 마드리갈
14세기 마드리갈은 음악의 한 종류인 동시에 시의 형태였다. 즉, 2내지 3연의 3행시의 스트로파(strofa)에 2행의 리토르넬로(ritornello)가 붙은 것이 기본형으로서, 여러 가지 변종이 있고, 시의 내용은 전원시와 애정시가 많다. 음악은 앞의 스트로파에서는 같은 것을 되풀이하고, 리토르넬로에는 리듬이 다른 새로운 음악이 붙여지기 때문에 도식으로 표시하면 aab 혹은aaab와 같이 된다. 1340년경부터 피렌체를 중심으로 해서 활발히 작곡되어 야코포 다 볼로냐(Jacopo da Bologna)?지오반니 다 카시아(Giovanni da Cascia)?프란체스코 란디니(Francesco Landini)등의 작품을 낳았다. 성부의 수는 2성악곡이 많고 3성악곡이 그 다음이다. 그러나, 얼마 후 발라타(ballata)가 유행하게 되자, 14세기 중엽에 이르러 마드리갈은 쇠퇴하여 버렸다.
1.3. 16세기 마드리갈
16세기의 마드리갈은 14세기의 마드리갈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15세기 말부터 16세기에 걸쳐 이탈리아 각지의 궁정을 중심으로 인문주의적 교양이 있는 음악가들 사이에서 그 당시 유행하던 프로톨라(frottola)를 보다 예술적으로 세련되게 하고자 하는 기운이 높아지고 있었다. 초기의 음악은 마드리갈이라고 하여도 프로톨라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 활약하던 플랑드르 악파의 작곡가들이 이 새로운 마드리갈에 착안하고, 폴리포닉한 기법을 도입하여 귀족사회에 적응되는 예술적인 통작형식으로 만들어냈다. 1530년대부터 50년대까지의 마드리갈은 3성 내지 4성의 것이 많고, 플랑드르 악파의 모테토를 상기시킬 만한 모방수법과 프로톨라풍의 호모포니 기법이 절충되어 있다. 베르들로(P. Verdelot), 아르카델트(J. Arcadelt), 페스타(C. Festa) 등이 그 시기의 주요한 마드리갈 작곡가이다.
16세기 후반(대체로 1580년경)까지는 5성부의 기법이 중심이 되고, 음악은 더욱더 폴리포닉하게 되었다. 가사의 내용을 표현하기 위하여 특정한 음형과 화성진행을 상징적으로 사용하는 이른바 마드리갈리즘도 행하여지고, 또 반음계법을 사용하여 화성효과도 보다 풍부해졌다. 이 시기가 되자 마드리갈 작곡의 주도권은 차츰 플랑드르인으로부터 이탈리아인에게로 옮겨져 빌라르트(A. Willaert), 치프리아노 데 로레(Cipriano de Rore), 드 몽테(P.de Monte), 랏수스(O. de Lassus) 등의 플랑드르인과 함께 안드레아 가브리엘리(A.Gabrieli), 팔레스트리나(G.P.de Palestrina) 등 이탈리아인 작곡가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16세기 말부터 17세기 초두(대체로 1580년경부터 1620년경까지)는 루짜스키(L.Luzzaschi), 마렌찌오(L. Marenzio), 제주알도(C.Gesualdo), 몬테베르디 (C.Monteverdi) 등과 같은 이탈리아인 음악가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가사의 극적인 표출과 주관적인 표현효과를 노려서 반음계적, 음화법 같은 것이 한층 교묘하게 행하여져 세기말적인 난숙을 보여 준다. 한편 이와 더불어 마드리갈은 성악 폴리포니의 틀에서 벗어나 상성부와 통주저음부를 무시한 새로운 표현양식이 채택되어 콘체르타트 양식, 표출양식이 시도되게 된다. 이와 같은 변천은 몬테베르디 한 사람의 작품의 변화에서도 명백히 포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