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의사소통 분석
1.1. 환자 정보
안정신은 27세의 여자 환자로, 조현병 진단을 받고 일주일 전에 입원하였다. 환자는 피해망상과 환청이 주증상이며, 투약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다. 환자는 "사람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 치료자가 약을 주어 나를 서서히 죽일 것이다"와 "여기 있는 사람들이 너를 죽일거야. 약 먹으면 너는 죽어. 약을 버려라. 넌 죽어 마땅해."와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환자는 자신의 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1.2. 대화 목적
대화의 목적은 대상자에게 현실감을 제공하여 망상과 환청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투약거부 이유를 파악하여 약물 투약을 수행하는 것이다. 환자가 자신의 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대화를 통해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약물 투약을 이행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즉, 대화 목적은 환자의 증상 관리와 치료 이행을 돕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3. 환자의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
환자 안정신은 조현병 진단을 받고 입원하였으며, 현재 피해망상과 환청이 주된 증상이다. 환자는 "사람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 치료자가 약을 주어 나를 서서히 죽일 것이다"와 "여기 있는 사람들이 너를 죽일거야. 약 먹으면 너는 죽어. 약을 버려라. 넌 죽어 마땅해."와 같은 피해망상과 환청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의 언어적 의사소통은 망상과 환청으로 인해 부적절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환자는 치료진에게 "약???? 내가 이 약을 꼭 먹어야 해요? 이게 무슨 약이예요? 안 먹을 거예요. 저 죽이려고 그러는 것이죠??"라며 약물 투여를 거부하고, 치료진이 환자에게 다가가려 하자 "(간호사를 의심하며) 지금 나에게 죽으라고 말했어요?"라며 치료진을 의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와 같이 환자의 언어적 의사소통은 망상과 환청으로 인해 현실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보이며, 치료진에 대한 불신과 공격성이 나타난다.
한편 환자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살펴보면, 환자는 인사를 해도 반응하지 않고 눈 맞춤도 하지 않으면서 혼자 말만 작게 중얼거린다. 또한 "무슨 소리를 듣는 듯한 시늉을 하거나, 멍하니 있는" 등 환청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간호사가 다가가자 "귀를 막으며 겁에 질린 듯 불안하게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환자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망상과 환청으로 인해 현실 인지가 어려운 상태임을 보여준다. 환자는 자신의 증상에 집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