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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 절제술
1.1. 폐 절제술의 정의와 종류
폐 절제술은 폐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로, 크게 폐엽 절제술, 폐분절 절제술, 쐐기 절제술, 피질 제거술 등으로 분류된다.
폐 절제술(pneumonectomy)은 폐 전체를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다. 주로 폐암 환자에게 적용된다. 절제된 흉강은 횡격막이 상승하고 혈청성 삼출액이 차오르게 된다.
폐엽 절제술(lobectomy)은 폐의 한 엽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질병이나 외상이 폐의 한 엽에 국한되어 있을 때 시행한다. 절제 후 남은 폐엽이 팽창되고 횡격막이 상승하여 흉막강을 채운다.
폐 분절 절제술(segmental resection)은 병변이 하나 또는 몇 개의 폐분절에 국한되어 있을 때 그 분절만 제거하는 수술이다.
쐐기 절제술(wedge resection)은 폐의 표면에 있는 작고 국소적인 병변 부위를 삼각형 모양으로 절제하는 것이다.
피질 제거술(decortication)은 두꺼워진 섬유성 막을 제거하거나 박리하는 수술로, 이 막이 폐의 정상적인 환기 운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시행한다.
1.2. 폐엽 절제술의 수술 과정
폐엽 절제술의 수술 과정은 다음과 같다.
수술 준비 과정에서는 흉부 X선 촬영, 컴퓨터 단층촬영(CT), 기관지경 검사, 객담세포 검사, 침흡입 생검 등을 시행하여 폐암 유무를 확인한다. 또한 양전자 단층 촬영(PET)을 실시하여 다른 부위에 전이가 되지 않았는지 파악한다. 폐 기능 검사도 필수적이며, 예측되는 수술 후 환자의 잔존 폐 기능에 따라 수술 방법이 결정된다. 폐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 수술을 시행할 경우, 수술 후 폐렴,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등의 호흡기계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고, 사망 가능성도 있다.
수술 방법으로는 크게 개흉술과 비디오 흉강경 수술 두 가지가 있다. 개흉술에는 후측방 개흉술, 측방 개흉술, 전측방 개흉술, 후방 개흉술, 액와 개흉술, 경흉골 양측성 개흉술 등의 방법이 있으며, 전신 마취를 시행한다. 일측 폐환기를 위한 이중구경의 기관 삽관을 실시하고, 폐 병변을 수술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보통 환자를 옆으로 돌린 상태에서 절개한다.
비디오 흉강경 수술(video assisted thoracoscopic surgery, VATS)의 경우, 이중기관 삽관 후 일측 폐환기 마취 하에 시행하고, 수술자는 항상 환자의 오른쪽에 위치하며, 환자는 측와위 자세에서 좌우에 관계없이 수술자 쪽으로 약간 기울어지게 한다. 7 혹은 8번째 늑간의 정중 액와선에 10 mm, 30도 흉강경을 삽입하고, 5번째 늑간 후액와선에 3-5 cm 크기의 작업 절개창을 만들며, 4 혹은 5번째 늑간의 전액와부에 5-10 mm 크기의 포트를 만든다. 수술자는 주로 작업 절개창에 2개의 내시경 기구를 이용해 수술을 하고, 보조 수술자가 assistant port를 이용해 도와준다. 폐정맥 주위 조직은 초음파 절삭기나 sucker를 이용해 대부분 박리가 가능하며, 봉합사나 penrose drain의 도움을 받아 흉강경용 자동봉합기를 이용해 분리한다. 폐동맥은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박리하고, 봉합사나 penrose drain 유도 하에 흉강경용 자동봉합기 혹은 hemoclip 등을 이용해 분리한다. 기관지 주위의 림프절을 잘 박리하고, 봉합사를 이용해 흉강경용 자동봉합기를 이용해 기관지를 분리한다.
1.3. 폐엽 절제술의 적응증
폐엽 절제술의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폐암, 폐 병변이 주된 적응증이다. 비디오 흉강경 폐엽절제술은 수술기술의 숙련도의 어려움에 따른 수술의 안전성과 종양학적 입장에서 절제의 완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흉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조절의 향상, 조기 일상생활로의 복귀, 빠른 퇴원, 낮은 이환율과 사망률 등으로 인해, 초기 폐암환자에서는 기존의 개흉술을 이용한 폐엽절제술을 대신할 만한 최소침습수술로 인정된다."
1.4. 수술 후 간호
수술 후 간호는 폐엽 절제술 환자의 회복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환자의 의식 수준, 활력징후, 배액관과 흉관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의식이 없을 시 환자를 똑바로 눕히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