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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능 만점자 홍민영의 '1페이지 공부법'
1.1. 수능 과목별 '1페이지 공부법'
1.1.1. 오답노트 대신 모의고사 복습법
오답노트는 만들 필요가 없다. 고3 때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이 방법으로 복습을 했다. 시험이 끝나고 적어도 하루 안에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 그 이유를 하나하나 적어놓았다. 오답 노트를 적을 때 그 점을 메모해두었다. 불편한 자세, 잡생각, 식곤증 등 때문에 여러 문제를 틀렸고, 각각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의 방법을 동원했다. 앞서 언급한 이 '느낌'이 모여 1점과 한 등급을 가르는 열쇠가 된다. 실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모두 발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낯선 환경에서 낯선 사람들과 몇 시간 동안 같이 있어야 할뿐더러 엄청난 부담감 때문에 펜을 제대로 잡고 있는 것조차 힘든 학생들도 많다. 시험을 보는 데 방해가 될 만한 요소는 미리 잘 알고 없애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오답 노트를 만든다면 어쩔 수 없이 문제를 '선택' 해야 한다. 문제를 풀 때 잘못된 풀이 과정을 썼는데도 운 좋게 정답이 나오기도 하고, 답을 모르겠어서 아무 선지나 골랐는데 맞을 때가 있다. 하지만 오답 노트를 만들면 틀린 문제를 봐야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문제처럼 맞았지만 다시 한 번 봐야 할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다. 심지어는 오답 노트를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귀찮기 때문에 틀린 문제 중에서도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문제만 골라서 오답 복습을 할 가능성이 높다. 실수로 틀린 문제는 넘어가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래서 모의고사를 복습할 때는 똑같은 모의고사 시험지를 통째로 하나 더 준비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 보통 모든 학교에서 전체 학생 수보다 시험지 수가 더 많기 때문에 시험이 끝난 후 남은 시험지를 1~2개 더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 실제 시험지에다 모든 문제에 대해 자신의 반응과 느낌을 써볼 수 있고, 애매하게 맞 았거나 아깝게 틀린 문제 등 모든 문제를 다시 복습할 수 있다. 모의고사의 전체적인 풀이 소감을 쓸 수도 있다.
1.1.2. 남 따라 공부하기의 단점 극복하기
남 따라 공부하기의 단점 극복하기"
공부할 때 주변 친구들의 방법을 따라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이는 다양한 단점이 있으므로 이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자신의 개성과 특성을 무시하게 된다. 모든 학생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다른 이의 공부법을 모방하면 자신에게 맞지 않을 수 있다. 자신만의 장점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남을 모방하기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공부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자율성과 창의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 남의 방법을 따라하다 보면 주체성을 잃고 수동적인 태도를 갖게 될 수 있다. 공부에 있어서도 단순히 남의 것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을 개발하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공부법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셋째,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질 수 있다. 남의 공부법을 따르다 보면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인정하지 못하게 되어 자신감이 낮아지게 된다. 이는 공부 의욕을 떨어뜨려 좋은 성과를 얻기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자신만의 공부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공부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남의 방법을 참고하되 이를 자신에게 맞게 재구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실천하며 공부 성과를 체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남을 모방하는 공부법의 단점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공부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1.1.3. 효과적인 암기법 마스터하기
암기력은 학업 성취도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해당 개념에 대한 암기가 선행되어야 하며, 암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국어, 한국사, 그리고 상당 부분 암기가 필요한 과목들에서 암기력은 성적 향상의 핵심 요소이다. 암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많지만, 효율적인 암기법을 익힌다면 암기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홍민영 학생은 자신만의 암기법을 개발하여 수능 만점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녀가 활용한 암기법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화이트 암기법'과 '동그라미 암기법'을 들 수 있다. '화이트 암기법'은 교과서 지문을 몇 번 외워본 뒤 중요한 부분에 화이트 테이프를 붙여 빈 부분을 스스로 채워가며 암기하는 방법이다. '동그라미 암기법'은 지문의 거의 모든 단어에 동그라미를 치면서 암기하는 방법으로, 단어들 간의 맥락까지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 이처럼 단순히 지문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암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홍민영 학생은 또한 주변 친구들의 효과적인 암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화이트 암기법'을 사용하던 친구의 방법을 참고하여 자신만의 암기법을 개발했고, '동그라미 암기법'도 친구에게서 배운 것이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공부법을 적극적으로 습득하고자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물론 단순히 남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방법이 자신에게 효과적인지를 판단하고 필요에 따라 변형하는 것이 필요하다.
암기력 향상을 위한 또 다른 중요한 방법은 암기 내용을 단계적으로 복습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암기한 내용을 빨리 복습하고, 점차 복습 간격을 늘려나가며 장기 기억으로 전환시켜 나가야 한다. 또한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