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위장관 출혈은 서양에서는 사망률이 최고 13%로 보고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며 국내에서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위장관에서 대량으로 출혈이 일어나거나 재출혈이 반복될 경우 또는 대상자의 연령이 고령일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즉, 신속한 응급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위험한 질환이 바로 위장관 출혈이다.
식도 정맥류는 문맥압 증가에 의해 식도 정맥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여 정맥이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정맥류는 일단 발생하면 궁극적으로 커지며 출혈의 위험성도 높아진다. 식도 정맥류가 있는 환자의 1/3에서 출혈을 경험하게 되고 출혈 발생 후 지혈이 되고 나서도 환자의 60%는 수일 내로 재발한다. 이로 인해 식도 정맥류는 한 번 출혈 할 때마다 사망할 확률이 20~30%로 매우 높으며,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1년 내 70%의 환자가 사망하게 된다.
식도 정맥류의 가장 큰 원인인 간경변증은 만성 알코올 중독 환자의 10~15% 정도에서 발생하며, 모든 간경변증의 45% 이상이 알코올과 관련되어 있다. 남성이 여성에게서 보다 간경변증의 발생이 많으며 우리나라의 35세에서 54세 연령군에서 4번째의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에 음주문화가 증가되면서 만성 음주에 의한 간 손상에 의해 간경화가 발병한 환자 대부분에서 이 같은 식도 정맥류가 흔히 발병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이 같은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식도 정맥류의 심각성을 깨우치고 식도 정맥류 출혈 대상자가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간호 요구는 무엇인지 식도 정맥류 출혈 대상자의 간호 중재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임상 현장에서의 간호에 도움이 되고자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1.2. 연구의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식도 정맥류 출혈 대상자가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간호 요구는 무엇인지, 식도 정맥류 출혈 대상자의 간호 중재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임상 현장에서의 간호에 도움이 되고자 함이다.
2. 당뇨병 개요
2.1. 당뇨병의 정의 및 종류
당뇨병의 정의 및 종류는 다음과 같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어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데,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커서 인슐린이 원활하게 작용하지 않으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결국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된다.
당뇨병에는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기타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의 4가지 종류가 있다.
제1형 당뇨병은 우리나라 당뇨병의 2% 미만을 차지하며 주로 사춘기나 유년기에 발생한다. 30세 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병으로 주로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발생한다.
제2형 당뇨병은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인슐린 분비의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병이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경우가 많으며, 유전적 요인과 잘못된 생활습관에 따른 비만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기타 당뇨병은 특정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유전자 결함, 유전질환, 약물, 감염, 면역매개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에 발생한 당뇨병을 의미한다. 임신 기간에 발생했더라도 출산 후 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2.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적 요인으로, 일반인에 비해 가족 내에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그 외에도 노화, 식생활, 스트레스, 운동 부족, 감염증,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비만은 당뇨병 발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비만인 경우 인슐린이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추지 못하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도 점차 떨어져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임신 중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거나 거대아를 출산한 병력이 있으면 향후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2.3. 당뇨병의 증상 및 합병증
당뇨병의 증상 및 합병증은 다음과 같다.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다음, 다뇨, 다식이 있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면서 소변량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갈증이 심해져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또한 섭취한 음식물이 제대로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해 배고픔이 심해져 음식물 섭취량이 늘어나게 된다. 이 외에도 체력 저하, 무기력,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비뇨생식기 감염이 잘 생기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으로는 당뇨망막병증, 당뇨신경병증, 당뇨신장병증, 동맥경화 등이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당뇨병의 가장 무서운 합병증 중 하나이다.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더욱 잘 발생하며,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하다. 증상으로는 시력 저하, 복시, 섬광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신장병증은 신장 기능이 점점 나빠져 신부전이 오는 질환이다. 소변에 단백질이 많이 배출되는 거품뇨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당뇨신경병증에는 자율신경병증과 말초신경병증이 있다. 자율신경병증은 내장 신경을 침범해 소화기 증상과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한다. 말초신경병증은 주로 사지를 침범해 저린 감각, 통증, 무감각 등이 나타난다.
당뇨병은 또한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협심증,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므로, 감염증이 동반되면 혈당 조절과 감염 치료가 중요하다.
2.4. 당뇨병의 진단
정상 혈당 - 최소 8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공복 혈장 포도당 100 mg/dL 미만 - 75 g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 2시간 후 혈장 포도당 140 mg/dL 미만이다.
당뇨병 진단 기준은 - 당화혈색소 6.5% 이상, -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장 포도당 126 mg/dL 이상, - 75g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 2시간 후 혈장 포도당 200 mg/dL 이상, 또는 -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다뇨, 다음,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이 있으면서 무작위 혈장 포도당 200 mg/dL 이상 중 하나라도 충족하는 경우이다. (1) 이 중 (1), (2), (3)의 경우에는 서로 다른 날 검사를 반복해 확진해야 하지만, 같은 날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한다면 바로 진단할 수 있다.
2.5. 당뇨병의 치료
당뇨병이 생긴 뒤에는 췌장 기능을 정상으로 돌리기 어렵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체중을 조절해 약물의 도움 없이도 혈당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 있으나, 약물 치료를 중단했다고 당뇨병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다.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비만 등이 중요한 위험인자이므로 혈당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고혈압의 치료 및 금연, 체중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1) 인슐린 치료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을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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