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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풍수지리의 의미 및 기본원리
1.1. 풍수지리학의 정의와 특성
풍수지리학은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을 바탕으로 바람과 물의 순환 이치[天] 그리고 땅의 형성 과정과 지질적 여건[地]을 연구하여 인간과 동식물[人]이 자연 속에서 좀 더 건강하고 안락하게 살아갈 터를 구하는 동양의 지리관이며 경험 과학적 학문이다."" 풍수지리학은 지질, 일조, 기후, 풍향, 물길, 경관 등 일련의 자연적 요소가 생물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파악하여 그들의 우열을 가리며, 그 중에서 좋은 것만을 선택하여 생활에 이용하자는 실용 학문이다."" 여기서 풍수 사상은 자연이 가진 생명력(生氣)에 사람이 왕성하게 감응 받으면, 즉 길지에 조상을 매장하던가 혹은 길지에 살면 후손이나 사람이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생각하는 믿음이고, 풍수지리학은 바람과 물의 순환 궤도와 양을 판단하여 길지를 찾는 방법과 과정이 학문적으로 체계화되어 오랜 세월 전승, 발전되어 온 지식을 말한다.""
1.2. 풍수지리의 원리
풍수지리의 원리는 음양오행과 주역을 기초로 통계에 의해 정리된 학문이다. 오랜 세월 동안 사람의 경험을 통해 산과 물, 방위 등 자연에는 일정한 법칙이 존재하며 인간에게 영향을 끼쳐왔는데, 이러한 이치를 정리한 것이 풍수지리이다. 이에 따라 풍수지리는 경험과학이자 통계학이라고 할 수 있다.
풍수지리의 근본 원리는 산과 물의 특성에 기반한다. 산은 움직이지 않고 정지(停止)해 있으므로 음(陰)이라 하고, 물은 흐르며 동(動)하므로 양(陽)이라고 한다. 우주의 만물은 이러한 음과 양의 조화로 이루어지는데, 사람의 경우에도 음의 성질을 가진 여자와 양의 성질을 가진 남자가 서로 교배하여 자식을 낳는 것처럼, 풍수지리에서도 음의 성질을 가진 산과 양의 성질을 가진 물이 서로 어울려 배합되는 곳에서 길지(吉地)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풍수지리의 기본 원리라고 할 수 있다.
1.3. 양택풍수와 음택풍수
풍수지리학은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을 바탕으로 바람과 물의 순환 이치와 땅의 형성 과정 및 지질적 여건을 연구하여 인간과 동식물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고 안락하게 살 수 있는 터전을 구하는 동양의 지리관이자 경험적 학문이다. 풍수지리학은 양택풍수와 음택풍수로 나뉜다.
양택(陽宅)은 산 사람의 거주지이고, 음택(陰宅)은 죽은 사람의 안장지(安葬地)이다. 양택지와 음택지를 선정하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양택지가 음택지에 비해 보국(保局)이 커야 한다. 우리나라는 조선 초기까지만 해도 도읍지를 정하거나 마을 터를 잡고 개인 집을 짓는 양택풍수가 발전되었지만, 조선중기 이후부터 유교의 조상숭배 사상에 의해 음택풍수가 성행하였다.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음택풍수보다 양택풍수가 더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도시화된 사회에서는 터잡기보다는 집의 형태와 구조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가상학(家相學)이라고 한다. 양택과 음택은 모두 지기(地氣)의 영향으로 발복(發福)이 나타나는데, 음택은 발복의 속도가 느리지만 여러 자손에게 오랫동안 영향을 주는 반면, 양택은 그 집에서 태어나거나 성장한 사람, 그리고 현재 거주하는 사람에 한해 매우 빠르게 영향을 준다.
따라서 풍수지리 하면 단순히 개인의 묘 자리를 잡는 것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풍수지리는 주거와 생활공간에 관한 포괄적인 학문이며, 양택풍수가 그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양택 풍수
2.1. 양택풍수의 개념
양택풍수는 산 사람의 거주지를 선정하는 풍수지리학의 한 분야이다. 양택풍수는 주택, 마을, 도시 등의 터전을 선정하고 배치하는 데 적용되는 원리와 기술을 의미한다.
양택풍수의 개념은 인간의 생활공간과 사회적 활동공간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를 지닌다. 단순히 건축물의 입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형태의 공간과 구조물이 사람의 활동과 관련된다면 풍수지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즉, 양택은 건축물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자연 지리적 환경까지도 포함하는 매우 광범위한 개념이다.
이처럼 양택은 다양한 공간과 구조를 포함하지만 결국 이들은 모두 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양택 역시 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