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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체의 체온조절 메커니즘
1.1. 고온 환경에서의 체온조절 과정
먼저 고온환경에서 간뇌의 시상하부의 체온조절 중추의 신호가 전달이 되는데, 교감신경의 작용이 약화되어 피부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혈류량은 증가하고, 입모근은 이완되어 털이 옆으로 눕게 된다. 이를 통해 피부표면으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열 발산량을 촉진시키게 된다.
땀샘은 피부의 진피속에 위치하고 모세혈관에 의하여 땀샘이 둘러싸여 있다. 땀샘을 자극하여 땀의 분비량이 증가되고 땀의 99%가 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증발할 때 기화열에 의하여 체온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열 발생량은 시상하부의 조절에 의하여 근육의 긴장도가 감소하여 열 발생량이 감소된다."
1.2. 저온 환경에서의 체온조절 과정
저온 환경에서의 체온조절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저온 환경에서 우리 몸속의 열 발생량은 증가하고, 몸 표면을 통한 열의 발산량은 감소하게 된다. 체온이 정상인 36.5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 간뇌의 시상하부에 위치한 체온 조절 중추에 신호가 전달된다. 이에 교감신경을 통해 피부의 모세혈관과 입모근을 수축시켜 피부 표면으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킨다.
시상하부의 체온조절 중추에 신호가 전달되면 수축되는 입모근에 의하여 털은 수직으로 서게되고, 피부의 모세혈관이 수축하여 혈류량이 감소하게 된다. 혈류량의 감소로 열 발산량이 줄어들고 몸의 중심으로 흐르는 혈액이 점점 많아지기 때문에 몸 속 내부기관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늘어나,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시상하부는 골격근을 수축시킴으로써,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과 같은 무의식적인 근육운동을 발생시키는데, 이는 많은 양의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체온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
저온 환경에서의 온도 자극을 통하여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이에 부신 속질에서 에피네프린이 촉진된다. 간에서는 인체내의 글리코겐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세포 호흡이 활발해지게 되기 때문에 근육과 같이 열의 발생량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성인에게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저온 환경에 의하여 체온이 조절되는 경우는,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전엽이 갑상선의 작용을 촉진하여, 티록신이라는 물질의 체내 분비량이 증가한다. 티록신은 물질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인체 내의 열 발생량이 증가하게 된다.
이처럼 저온 환경에서는 교감신경계, 내분비계 등 다양한 생리적 반응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적정 착의량의 개념과 필요성
2.1. 적정 착의량의 개념
적정 착의량이란 생리적으로 주변 환경에 대한 적응능력을 저해시키지 않고, 의도적으로 생리적인 체온 조절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착의량을 말한다. 즉, 작업능률을 저해하지 않을 수 있는 범위에서 겨울에는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