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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탐구 주제 1: 일본 속의 한민족사
1.1. 귀 무덤
귀 무덤은 일본 교토시 히가시야마구에 있는 무덤으로 현재 임진왜란의 원흉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받드는 도요쿠니 신사에서 100미터 떨어진 건너편 공원에 방치되고 있다. 이 귀 무덤에 대해 가이드 선생님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실제로는 낮은 지위를 가지고 있었지만, 빠른 지위 상승을 이루게 되자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에 전쟁을 일으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했다고 말했다. 결국 조선이 일본이 명나라에 닿기 위해 거쳐야 할 길이었던 불운한 나라가 되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에 따라 조선인들이 무참히 살해되었다. 그 때 잘린 조선인들의 코와 귀가 이 귀 무덤에 묻혔다고 한다.
이 귀 무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신사 앞 너무 좁은 공원에 위치해 있어 버스도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작으며, 별도의 예산 지원도 없이 개인이 사비로 관리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를 심하게 무시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지만, 가이드 선생님은 귀 무덤에 진실한 역사가 적혀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일본의 모든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우리의 아픈 역사에 대해 미안해하고 슬퍼하는 이들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면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악연을 끊고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 청수사
청수사는 자카의 다무라마로가 창건했다고 한다. 청수사에는 3개의 폭포가 흐르는데, 이 물을 마시면 왼쪽부터 지혜, 사랑, 장수에 좋다고 한다. 청수사는 백제 왕족 아치노오미의 후손이 창건하였다는 점에서 고대 도쿄의 불교문화와 건축 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이다.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일본에 스며들어 있는 백제의 문화적 영향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었고, 국내가 아닌 일본의 문화를 보며 당시 백제의 발전된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우리의 문화적 자산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갖게 되었다.
1.3. 산넨자카 & 니넨자카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는 청수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전통시장이다. 이 지역은 번창했던 옛 교토의 시장가 모습을 잘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역사가 오래된 만큼 관련된 미신 또한 많다고 한다. 특히 "네넨자카에서 넘어지면 2년, 산넨자카에서 넘어지면 3년 안에 죽는다 혹은 재수가 없다"라는 괴담이 전해지는데, 이는 이 지역의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볼 수 있다. 즉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는 교토의 역사와 문화가 깊숙이 담겨있는 장소로,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라 할 수 있다"이다.
1.4. 호류사
호류사는 일본 나라현에 있는 유적지이다. 호류사에는 백제 기술자들에 의해 건축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탑인 호류사 5층 탑이 있다. 이 호류사에는 백제 관음상과 함께 구세 관음상이 있는데, '성예초'라는 일본 고대 문헌에 의하면 이 구세 관음상은 '백제 위덕왕의 아버지 성왕의 모습을 그리워하며 만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호류사라는 유적지는 백제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이 시대에 백제와 왜(일본)가 밀접한 교류를 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호류사에 들어가자마자 웅장한 느낌이 들어 내 마음을 사로잡았고, 호류사 5층 탑이 백제의 정림사지 5층 석탑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고 굉장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1.5. 동대사(토다이지)
동대사(토다이지)는 745년에 완공된 일본 최대 규모의 불교사찰이다. 쇼무천황이 화엄경의 주존불인 비로자나불을 모시기 위해 건립한 이 사찰은 당시 백제 기술자들의 뛰어난 건축 솜씨가 엿보이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동대사 건립의 배경을 살펴보면, 쇼무천황은 744년 부처의 힘을 빌려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자 했다. 가뭄과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힘든 시기였던 그는 화엄경의 주존불인 비로자나불을 모실 대규모 사찰을 구상하게 된다. 처음에는 코우카데라(현재 시가현 코우카시 소재)에서 시작했으나, 큰 화재와 지진으로 인해 천도 계획이 무산되었다. 이에 따라 대불 조성 사업은 콘코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