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성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시간의 본질
1.1. 시간의 개념과 속성
1.2. 시간에 대한 서구철학의 관점
1.3. 시간에 대한 동양사상의 관점
2. 시간과 인간의 삶
2.1. 과거, 현재, 미래에 매몰된 삶
2.2. 현실에 대한 태도와 소비
2.3. 타자와의 만남과 시간 개념의 전환
3. 시간에 대한 새로운 성찰
3.1. 시간의 객관성과 주관성
3.2. 시간에 대한 인식의 변화
3.3. 시간 개념의 재해석과 삶의 변화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시간의 본질
1.1. 시간의 개념과 속성
시간의 개념과 속성은 인간이 시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시간은 단순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의식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된다.
우선 시간은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주관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르네 데카르트의 주장처럼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코기토 명제에 따르면, 시간은 근본적으로 인간의 의식 속에서 구성된다. 시간은 인간에 의해 지각되고 해석되며, 개인마다 시간 체험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사람에게는 시간이 더딘 것으로 느껴지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빠르게 흘러가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즉 시간은 객관적이고 획일적인 것이 아니라 주관적이고 다양한 양상으로 경험되는 것이다.
또한 시간은 불가역적이면서도 가역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간은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일방향성을 가지고 있어 거슬러 올라갈 수 없는 불가역적인 성격을 지닌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시간을 역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영화나 시간여행 등을 통해 시간의 가역성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시간은 단순히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기술과 상상력에 따라 가역적으로 조작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시간은 연속성과 순간성의 속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시간은 끊임없이 흘러가는 연속적인 성격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각 순간들이 분절되어 있는 특성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인간은 시간 속에서 과거-현재-미래로 구분되는 경험을 하게 되며, 이러한 구분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게 된다. 즉 시간은 연속적이면서도 각 순간이 단절되어 있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시간은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 불가역적이면서도 가역적, 연속적이면서도 순간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어 인간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되고 해석된다. 이러한 시간의 다양한 속성은 인간의 삶과 의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1.2. 시간에 대한 서구철학의 관점
시간에 대한 서구철학의 관점은 크게 실재론과 관념론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실재론자들은 시간이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보는 반면, 관념론자들은 시간이 주관적인 표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영국의 철학자 뉴턴은 시간과 공간의 절대성을 강조하며 실재론적 입장을 취했다. 그는 시간을 수학적으로 측정 가능한 절대적인 실체로 간주했다. 즉, 시간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일정한 속도로 흘러가는 객관적인 실재라는 것이다. 이처럼 뉴턴의 시간관은 기하학적으로 구조화된 선형적 시간관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데카르트와 같은 관념론자들은 시간을 주관적인 경험과 인식의 산물로 보았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라는 유명한 명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의 정신이 시간을 구성하는 핵심 주체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시간은 순수한 주관적 의식 속에 존재하며, 객관적인 실재로 간주될 수 없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 역시 시간을 주관적인 범주로 이해했다. 그는 공간과 시간을 선험적 직관의 형식이라고 규정했는데, 이는 시간과 공간이 대상에 대한 우리의 직관을 가능하게 해주는 선천적인 마음의 구조라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시간은 대상을 인식하는 우리 마음의 고유한 형식이지 그 자체로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관념론자들의 입장과는 다르게, 베르그송과 같은 철...
참고 자료
르네 데카르트 성찰 (2018), 양진호, 책세상문고
르네 데카르트 성찰 (2016), 소두영, 동서문화사
이진경[근대적 시공간의 탄생] 푸른 숲
강신주 [망각과 자유] 갈라파고스 2014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new york city press1997) p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