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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위험 신생아 간호
1.1. 신생아의 분류
신생아는 출생 시 체중, 재태기간, 그리고 발달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먼저 출생 시 체중에 따라 저체중아(Low Birth Weight), 극소 저출생 체중아(Very Low Birth Weight), 초극소 저출생 체중아(Extremely Low Birth Weight)로 나뉜다. 저체중아는 출생 체중이 2,500g 미만인 신생아이며, 극소 저출생 체중아는 1,500g 미만, 초극소 저출생 체중아는 1,000g 미만의 체중을 가진다"".[1]
재태기간에 따라서는 미숙아(Preterm), 만삭아(Term), 과숙아(Postterm)로 구분된다. 미숙아는 재태기간 37주 미만에 출생한 신생아이며, 만삭아는 37주에서 42주 사이에 출생한 신생아, 과숙아는 42주 이상에 출생한 신생아를 말한다"".[1]
또한 신생아는 자궁 내 성장에 따라 재태기간 대비 적절한 크기의 신생아(AGA, Appropriate for Gestational Age), 재태기간에 비해 작은 신생아(SGA, Small for Gestational Age), 재태기간에 비해 큰 신생아(LGA, Large for Gestational Age)로 구분된다"".[1]
이처럼 신생아는 출생 시 체중, 재태기간, 자궁 내 성장 정도에 따라 다양한 분류 기준을 가지고 있다. 각 분류에 따른 특성과 관리 방법이 다르므로, 신생아의 정확한 분류가 고위험 신생아 간호에 필수적이다.
1.2. 미숙아의 특징
미숙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미숙아는 재태기간 37주 미만에 출생하며, 아프가 점수가 만삭아에 비해 더 낮다. 아프가 점수는 생후 1분과 5분에 측정되는데, 정상 범위는 7-10점이다. 미숙아는 피하조직이 적고 솜털이 많으며 다리에 부종이 있기도 하다. 또한 두위와 흉위의 차이가 크며, 두위가 흉위보다 크다.
미숙아는 2-3일간 체중감소가 만삭아보다 심하며 체중회복이 느리다. 태지가 적거나 거의 없으며 손발톱이 짧고 손바닥, 발바닥의 주름이 덜 발달되어있다. 피하 지방층이 적고 유방의 울혈이 없으며 전체적 움직임이 적고 사지가 이완되어있다.
미숙아는 약한 흡철/연하/기침 반사를 가지며, 머리가 신체비율에 비해 크다. 남아의 경우 음낭의 주름은 적으며 고환이 하강하지 않은 상태이고, 여아의 경우 대음순, 소음순이 미발달되어 있다. 또한 체온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있다.""
1.3. 과숙아의 특징
과숙아는 재태기간 42주 이상에 출생한 신생아를 말한다. 과숙아는 피부가 창백하고 건조하여 갈라져 있으며 주름이 많이 있다. 또한 솜털이 없고 태지가 감소되어 있다. 손발톱이 길고 머리카락이 많으며 사지가 길고 가늘다. 하지만 매우 활동적이고 명료한 상태이다.
과숙아에게서는 태변 흡인 증후군이 잘 나타나는데, 이는 태아 질식이나 자궁 내 스트레스로 인해 태아가 태변을 보게 되어 발생한다. 태변 착색된 피부, 호흡곤란 증상, 저산소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폐고혈압 예방을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과숙아는 출생 체중이 크기 때문에 과혈당이나 저혈당증과 같은 대사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생후 2-4일 동안 혈당을 자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포도당 공급이 필요하다.
이처럼 과숙아는 태변 흡인, 대사 이상 등의 특징을 보이므로, 철저한 관찰과 신속한 중재가 매우 중요하다. 의료진은 과숙아의 생리적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예방적 간호를 해야 한다.
1.4. 호흡지지
고위험 신생아의 호흡지지는 신생아 간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고위험 신생아, 특히 미숙아는 호흡기계가 미성숙하여 호흡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고위험 신생아의 호흡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간호의 최우선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산소 보충과 보조적 환기(인공호흡기 적용) 등의 중재가 필요하다. 또한 기도를 개방하고 산소화와 환기를 최대화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해주어야 한다. 특히 머리를 신전시켜 기도를 확보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산소치료는 영아의 요구와 질환 상태에 근거하여 제공되어야 한다. 과도한 산소 공급은 미숙아 망막증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산소포화도를 모니터링하여 적절한 수준의 산소를 공급해야 한다. 인공호흡기 사용 시에도 환기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여 적정 수준의 환기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처럼 고위험 신생아의 호흡 관리는 세심한 사정과 중재가 필요한 영역이다. 간호사는 영아의 호흡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적절한 호흡 지지 방법을 선택하여 시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고위험 신생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1.5. 체온조절
고위험 신생아의 체온조절은 매우 중요한 간호중재이다. 고위험 신생아, 특히 미숙아는 체온조절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온 유지를 위한 적절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먼저, 보육기는 고위험 신생아의 보온, 가습, 공기여과 기능을 제공하여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보육기 온도는 신생아의 출생체중과 재태기간을 고려하여 34~36°C로 설정하는데, 1,000g 미만의 극소 저출생 체중아의 경우 이 온도 범위에서 관리해야 한다. 또한 습도를 높게 유지하여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을 방지한다.
체온 조절 방식으로는 영아체온조절방식이 주로 사용되는데, 신생아의 피부에 부착된 체온 감지기로 측정한 체온에 따라 보육기의 난방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하여 온도를 조절한다. 그러나 심부 체온 측정도 병행해야 하며, 간호사는 2~4시간마다 체온을 모니터링한다.
고위험 신생아가 보육기에서 나올 때는 보온에 신중해야 한다. 보육기 온도를 점진적으로 낮추고 신생아에게 옷을 입히거나 담요로 감싸주어 체온 유지를 돕는다. 체온이 정상 범위에 있고 체중 증가가 지속되면 개방된 침상으로 옮길 수 있다.
한편, 극소 저출생 체중아는 표면적이 넓어 피부를 통한 열 손실이 크기 때문에 습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루미늄 코팅 덮개를 씌워 체온이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고위험 신생아의 체온 관리를 위해서는 보육기 사용, 자동 온도 조절 방식 활용, 습도 유지, 점진적인 보육기 이탈 등 다양한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고위험 신생아의 체온을 정상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1.6. 감염예방
고위험 신생아 간호에서 감염예방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는 간호사에 의해 조절과 변화가 가능한 곳이므로, 감염을 예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먼저, 모든 신생아실 영역에서 표준화된 감염예방지침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는 영아와 접촉하기 전 반드시 손 씻기를 실시하는 것을 포함한다. 영아의 침대, 침대요, 보육기, 방사온열기, 심폐모니터, 산소측정기, 활력징후 감시 장치 등의 사용 전후에 청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습한 곳은 병원체가 가장 잘 자라므로 가습기구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물과 관련된 치료기구 중 교환 가능한 기구는 주기적으로 교체하도록 관리해야 한다""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 무균술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중심정맥관, 동맥카테터, 제대정맥카테터 삽입 시 무균술을 지켜야 하고, 정맥주사 관리 시에도 무균술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 이를 위해 간호사는 멸균장갑 착용, 드레싱 교환 시 소독 등의 절차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1.7. 수화
고위험 신생아는 비경구 수액으로 칼로리, 전해질, 수분을 보충받는다"" 고위험 신생아에게 수화는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체액과 전해질 불균형에 취약하여 적절한 수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위험 신생아의 수화를 위해서는 수액주입이 주된 경로로 사용되며, 중심정맥(경피적 중심정맥), 동맥카테터, 제대정맥 또는 제대정맥카테터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초정맥의 경우 손등이나 발등이 선호되는 부위이다.
또한 고위험 신생아는 체액 및 전해질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은 체액과 전해질 불균형에 취약하기 때문에 수액 주입량과 투여 속도, 전해질 함량 등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따라서 간호사는 정확한 input과 output을 기록하고 매일 체중을 측정하여 수액 균형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미숙아의 경우 수분 손실이 크고 신장 기능이 미숙하여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은 경피적 수분 손실이 많고 체액 항상성 유지가 어려워 탈수, 산-염기 불균형, 전해질 이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위험 신생아, 특히 미숙아의 수화 관리는 체중 변화, 피부 상태, 활력징후 등을 면밀히 관찰하며 이루어져야 한다""
1.8. 영양
고위험 신생아의 영양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고위험 신생아는 영양 저장이 불량하고 미숙한 신체적, 발달적 특성으로 인해 영양 상태가 위험하기 때문이다.
고위험 신생아의 수유량과 수유 방법은 신생아의 크기와 상태에 따라 결정되며, 영양은 비경구 및 장관 영양법, 두 가지 방법을 함께 제공한다. 모유수유는 만삭아와 미숙아를 위한 가장 좋은 영양 공급원이다. 그러나 미숙아는 구강 수유가 어려울 수 있어 젖병 수유나 위관 영양이 필요할 수 있다.
위관 영양은 구강으로 수유할 수 없는 영아에게 영양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한 안전한 방법이다. 미숙아는 대개 빨기 능력이 부족하고 삼킴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구토 반사가 부족하기 때문에 위관 영양이 필요할 수 있다. 위관 영양은 주입펌프를 통한 지속적 점적법이나 간헐적 공급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자세는 복위나 머리가 약간 올려진 우측위로 하며, 튜브는 코보다는 입을 통해 삽입하는 것이 더 선호된다.
이 외에도 고위험 신생아의 영양 관리로는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예방을 위한 수액 요법, 저혈당 예방을 위한 포도당 공급,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 등이 필요하다. 또한 경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