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미숙아 간호의 중요성
미숙아 간호의 중요성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미숙아는 만삭아에 비해 다양한 건강 문제에 취약하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둘째, 미숙아 간호는 미숙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국가와 사회의 건강한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점이다.
미숙아는 출생 시 각종 장기들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호흡기, 순환기, 소화기, 신경계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호흡기 문제는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기관지폐이형성증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미숙아는 면역력이 낮아 감염에 취약하고, 신경발달 지연, 시각 및 청각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간호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미숙아 간호는 미숙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기반이 된다. 미숙아에게 제공되는 적절한 영양공급, 감각자극, 안위 관리 등은 뇌 발달과 신경행동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미숙아의 장기적인 예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미숙아 간호는 부모-자녀 애착증진과 가족중심 돌봄을 통해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처럼 미숙아 간호는 미숙아 개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 전체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2. 연구 필요성
신생아실(NR)에는 생명에 큰 지장이 없으며, 기본적인 신생아 간호를 필요로 하는 아기들이 주로 입실한다. 이러한 정상 신생아들도 저마다의 모습이 각각 다르고 특징적인 점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높은 비율로 나타났던 특징은 바로 '미숙아'라는 점이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 현상이 심각해지며 출생아 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미숙아의 출생률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2021)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2010년 470,171명에서 2020년 272,337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출생아 중에서 미숙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5.80%에서 2020년 8.50%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모의 출산연령 증가와 의료 기술의 발달 및 불임 치료로 인한 쌍태아 출산의 증가도 미숙아 비율 증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보았을 때, 신생아실에 있는 다양한 환아 중 미숙아를 케이스로 선정하는 것이 보편적으로 신생아에 대해 공부하고 적절한 간호를 생각해봄에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였고, 개인적으로도 미숙아의 다양한 검사 결과를 분석해 이상이 있는지 판단해보며 더 알아보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해당 신생아를 대상자로 선택하게 되었다.
2. 미숙아의 정의와 특징
2.1. 미숙아의 정의
미숙아란 성숙되지 않은 아기라는 뜻으로 1950년 이래 WHO에서 제시한, 출생 시 체중이 2,500g 이하의 출산아로 정의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미숙아라고 명명한 재태기간 34~36 6/7주 사이의 미숙아를 near-term 또는 late-preterm영아로 분류한다. Late-preterm 영아는 대사적·신체적 미숙으로 만삭아보다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다"".
2.2. 미숙아의 신체적 특징
미숙아의 신체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미숙아는 출생 시 체중이 2,500g 이하이며, 재태기간이 37주 미만으로 성숙되지 않은 아기를 의미한다. 미숙아는 정상 신생아보다 키와 체중이 작으며, 신체 균형이 맞지 않아 보인다. 특히 체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머리가 매우 크게 발달하는 특징이 있다.
미숙아의 피부는 매우 얇고 붉은 빛을 띠며, 투명하여 복부의 정맥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솜털이 과다하게 존재하지만 태지는 거의 없는 편이다. 귀 연골의 발달이 미숙하여 귓바퀴 모양이 뚜렷하지 않고 쉽게 접힐 수 있으며, 탄력성이 약하다. 발바닥의 경우 약간 부풀어 있고 얇은 주름만 있으나 만삭아의 발바닥은 깊고 선명한 주름이 있다.
남아의 경우 음낭의 주름이 거의 없고 고환이 내려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아의 경우 소음순과 음핵이 돌출되어 있다. 관절이 이완되어 있어 인위적인 힘에 의해 쉽게 조작되며 늘어져 있다. 미숙아 특유의 이완된 자세로 눕혀있으며, 피하지방이 적거나 거의 없어 체온조절이 불안정한 편이다.
2.3. 미숙아의 생리적 특징
미숙아의 생리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미숙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있다.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불충분해서 쉽게 저체온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체중에 비해 체표면적이 넓고 피하 지방 형성이 빈약해서 열 손실이 크며, 신체활동 감소로 체온을 적절히 유지하기가 더 어렵다. 반대로 땀샘 기능이 비효율적이라 체온을 내리는 기전이 미숙하기 때문에 고체온이 발생할 수도 있다.
호흡계 기능도 미성숙하여 폐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폐의 확장이 어렵다. 늑간 근육과 횡격막의 힘이 약해 폐의 확장을 방해한다. 저산소혈증에 빠지면 심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산혈증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체중이 1,500g 이하인 미숙아는 신경학적 미성숙으로 무호흡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위장관계는 위의 용적이 적고 장 운동이 느리며 소화 기능도 미숙하다. 임신 34주 이하의 미숙아들은 튜브를 통해 영양을 공급받아야 한다. 수유 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간기능도 미숙해서 빌리루빈의 배설 형태로의 전환을 처리하지 못하여 황달이 발생할 수 있다. 미숙아는 만삭아보다 간기능이 더 미숙하고 황달이 더 심하게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비뇨기계 기능도 불완전해 콩팥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과 재흡수 능력이 떨어진다. 소변량, 소변 성분, 뇨비중 등을 면밀히 관찰하고 수액 주입, 체액 성분 균형에 주의해야 한다.
3. 미숙아 간호
3.1. 체온 조절
체온 조절은 미숙아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미숙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하여 쉽게 저체온이나 고체온에 빠질 수 있다.
미숙아의 체온 조절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저체온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불충분하여 쉽게 저체온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체중에 비해 체표면적이 넓고 피하 지방 형성이 부족하여 열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신체활동 감소로 인해 체온을 적절히 유지하기 어렵다. 둘째, 고체온이 발생할 수 있다. 땀샘 기능이 미숙하여 체온을 내리는 기전이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옷을 너무 많이 입히거나 환경 온도가 높으면 체온이 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미숙아의 체온 관리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간호중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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