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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플란트 치과학 개요
1.1. 치과 임플란트 치료
1.1.1. 정의
치과 임플란트 치료란 치아가 상실된 부위에 치아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치과 보철물을 연결할 수 있도록 잇몸뼈에 치근 모양의 생체 적합 재료를 식립하는 치료 방법이다. 즉, 임플란트 치과학은 건강한 치아를 상실한 환자에게 치아의 기능과 심미를 회복시켜 주기 위해 금속이나 세라믹 재료로 만든 인공치근을 직접 환자의 골에 식립하고, 이를 토대로 상부 보철물을 제작하여 연결하는 치료법을 의미한다"."
1.1.2. 치료의 흐름
임플란트 치료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임플란트 환자가 내원하면 전신 및 치과병력, 문진, 구내검사 등의 자료를 근거로 치료계획을 수립한다.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 후 임플란트 식립수술을 진행하며, 필요한 경우 골 조성 수술을 추가로 시행한다. 수술이 끝나면 골 결합 및 치유단계를 거쳐 보철치료를 위한 상부구조의 제작단계로 전환한다. 최종 보철물 장착 후에도 보철물의 수명 연장을 위한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하며, 임플란트 지지 보철 환자에게 정기적인 계속관리(Re-call)도 치료 과정에 포함된다.
1.2. 치과 임플란트 치료의 발전
1.2.1. 치과 임플란트 치료의 발전
치과 임플란트 치료의 발전은 지난 반세기 동안 눈부신 진보를 이루어왔다. 이는 스웨덴의 정형외과 의사 퍼 앙바르 브레네막(Per-Ingvar Branemark) 교수의 선구적인 연구와 노력에서 시작되었다.
브레네막 교수는 1952년 토끼의 다리뼈에 이식한 티타늄 금속이 몇 달 후에 뼈와 주변 조직에 견고하게 결합된 것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발견을 계기로 그는 이 현상을 "골유착(osseointegration)"이라 명명하고, 이를 치과 임플란트 임상에 적용하여 최초의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후 1977년에는 티타늄 소재의 나사형 임플란트를 이용한 임상 결과를 발표하여 2회 수술법을 소개하고, 임플란트 골유착의 개념을 정립하였다. 이는 현대 임플란트 발전의 근간을 이루게 되었다.
한편 베른데학의 보존치료 및 외과학 교수인 앙드레 슈로더(Andre Schroeder)는 1980년 스위스 스트라우만(Straumann)사와 합력하여 ITI(International Team for Oral Implantology)를 설립하였다. ITI는 세계적인 조직으로 발전하며 브레네막의 2회 수술법과 함께 1회 수술법을 개발하여 현대 임플란트 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와 같은 개척자들의 노력으로 임플란트 고정체의 디자인과 표면 처리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였다. 초기의 칼날형, 그물형 등 다양한 실험적 디자인에서 점차 원통형, 나사형 등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형태로 발전하였다. 또한 고정체와 골 사이의 접촉면적을 증가시키기 위한 거친 표면 처리 기술과 젖음성 향상 기술 등이 적용되어 더욱 안정적인 골유착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임플란트 고정체의 발전과 더불어 보철 중심의 치료 체계도 확립되었다. 임플란트 고정체와 보철물을 연결하는 다양한 방식의 지대주 디자인 개발, 상부구조물 제작 기술 향상 등을 통해 자연치와 유사한 기능과 심미성을 갖춘 보철치료가 가능해졌다.
이처럼 지난 반세기 동안 치과 임플란트 치료는 빠른 속도로 발전해왔으며, 오늘날 전치부 수복부터 무치악 환자의 완전 보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상적 적용이 가능해졌다. 이는 단순히 보철치료의 방법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상실된 치아의 기능과 심미를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1.2.2. 임플란트 고정체의 형태
임플란트 고정체의 형태는 임플란트 치료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