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역사회 특성
1.1. 지정학적 특성
군산시는 전라북도 서해안 지방의 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금강의 왼쪽 끝에 위치하여 호남평야를 뒤에 두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전주-익산-군산으로 연결되어 있다. 군산은 서울과 231.5km, 부산과 337.5km, 광주와 140km 거리에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2~3시간권에 속한다.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인 새만금의 중심도시이며, 중국 청도와는 574km로 국내 최단 거리에 위치하고 다양한 국제항로가 열려 있는 개항 112년의 항구도시이다. 금강하굿둑의 완공으로 충남의 장항, 서천과 연결되어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간의 교통이 편리해졌으며, 2018년 12월 동백대교 건설로 인해 군산에서 서천 거리가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되었다. 군산은 금강의 왼쪽 끝에 호남평야를 배후지로 하는 서해안의 중심적 항구도시로 익산시, 김제시, 부안군, 서천군, 보령시와 접하고 있다.
1.2. 인구 특성
군산시의 인구 특성은 다음과 같다.
군산시의 인구는 2021년 6월 말 기준 266,389명으로, 이 중 남성이 134,786명, 여성이 131,603명이다. 세대 수는 121,220세대이다. 행정구역은 1읍 10면 16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5개의 법정동리, 821개의 통·리, 2,698개의 반으로 나뉘어져 있다. 또한 63개의 도서(유인 16개, 무인 47개)가 있다.
군산시의 인구구조는 중간층이 많은 항아리형 모양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35~69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0세부터 59세까지는 남성 인구가 많지만, 65세 이후에는 여성 인구가 많은 "여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군산시의 인구는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2011년과 비교했을 때 전체 인구가 줄어들었으며, 특히 15세 미만의 인구가 감소하였고 15~64세 인구는 남성은 약간 감소, 여성은 약간 증가한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증가하였다.
2020년 기준 군산시의 노인인구 비율은 19.0%로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노인부양지수는 28.0%, 노령화지수는 148.7%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16.0%, 23.0%, 134.7%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군산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인구 감퇴형 사회라고 볼 수 있다.
1.3. 사회경제적 특성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이 중단되고, 한국GM군산공장이 문을 닫은 후 2018년 4월에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신종코로나의 발생으로 지정 기간을 2년 연장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는 승인한 상태이다. 또한, 전북지역 주력 제조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화학산업이 OCI군산공장 사태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요산업의 몰락과 함께 경제적 측면에 큰 타격을 받은 군산은 아파트 가격지수가 2015년 105.2로 높은 수준에서 2019년 89.0으로 하락하고 소규모 점포 4곳 중 1곳이 문을 닫는 수준이다.
직업 분포의 경우, 전라북도는 고소득 계층의 비율이 적은 편에 속한다. 2015년 하반기(10월) 군산시 직업별 취업자 수는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32.4천명), 서비스 판매 종사자(26.4천명),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1.3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이 가장 많이 되는 계열의 순위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39.0천명), 광·제조업(27.8천명), 도소매·음식·숙박업(25.2천명) 순이다.
또한 군산의 주요산업은 공업 발달(연간 전기차 3만대 생산 목표), 농업 발달(쌀의 행정적 체계가 잘 잡혀있음), 관광 산업(구도심에 몰려있음) 등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군산은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양한 제조업과 농업, 관광업 등이 발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지역사회 건강수준
2.1. 주민의 건강상태
주민의 건강상태는 다음과 같다.
군산시의 출생률은 감소 추세이다. 2020년 기준 출생아 수는 1,532명이고 조출생률은 인구 1천명당 5.7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과 비교하여 출생아 수는 1,374명에서 1,532명으로 159명 증가하였고, 조출생률은 5.2%에서 5.7%로 증가하였다.
만성질환 유병률을 살펴보면, 20~64세의 경우 위/십이지장염을 가장 많이 않고 있으며, 다음으로 고혈압, 관절염 순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고혈압 유병률이 36.7%로 가장 높고, 심장질환 14.3%, 당뇨병 13.8%, 관절염 12.9% 순으로 나타났다. 치매 유병률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치매 예방 및 교육 프로그램 참여율은 3.6%로 매우 낮은 편이다.
주요 사망원인은 악성 신생물(암)이 29%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심장질환 15%, 뇌혈관 질환 11%, 폐렴 5%, 자살 5%, 당뇨병 4% 순으로 나타났다.
2.2. 건강행태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행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의 흡연율은 22.5%로 전국 평균인 18.6%보다 높은 편이다. 특히 남성의 흡연율이 40.5%로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