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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응급의료체계
1.1. 병원 전 단계
병원 전 단계(pre-hospital phase)는 응급환자의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환자의 상태에 따른 구급차 출동, 현장처치, 환자이송 등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는 신속한 신고체계, 이송병원 선정을 위한 의료정보 관리체계,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처치체계가 필수적이다.
우선,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의 상황을 119 등에 신고하고 구급차가 출동하게 된다. 신고자는 응급상황의 발생 위치, 사고의 종류, 환자의 수와 상태, 처치 내용 등을 침착하게 전달해야 한다. 구급대(응급구조사, 구급대원)가 현장에 도착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시행하게 되는데, 이때 심정지가 발생한 경우 심폐소생술과 전문심장소생술이 4분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구급차와 병원 간 정보교환을 통해 적절한 이송병원을 선정하게 된다.
이와 같이 병원 전 단계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 구급차 출동, 현장 응급처치, 이송병원 결정 등 환자의 생명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단계의 구성요소들이 효과적으로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1.2. 이송단계
이송단계는 응급환자를 현장에서 병원까지 이송하는 단계이다. 대부분 1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응급환자는 이송 중에도 상태가 변하므로 지속적인 응급치치가 필요하고, 때로는 의료지시를 받아서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시행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송단계에서는 구급차에 동승한 응급구조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구급차에는 1명의 응급구조사가 동승하도록 되어 있으며, 응급구조사는 1급과 2급으로 구분된다"이다.
1.3. 병원단계
응급환자가 병원에 이송되어 의료진으로부터 직절한 전문치료를 받는 단계가 병원단계이다. 병원단계에서는 현장처치를 검토하고, 기존의 응급처치를 이어가며, 진단을 위한 검사를 한다. 그리고 입원치료 또는 응급수술의 필요성 여부를 결정하고, 응급처치 시 전문의료진, 시설, 장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가능한 전문응급센터 또는 응급의료기관으로의 전원 여부를 결정한다. 효율적인 병원진료체계를 위해서는 적절한 전문인력, 시설, 장비가 중요하다. 현재 응급의료기관은 중앙응급의료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기관의 담당업무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명시하고 있다.
1.4. 통신체계
통신체계에서는 응급상황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전화상담과 의료지도를 제공한다. 우리나라는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응급의료 정보·통신망의 구축과 관리·운용에 대한 지도 및 감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응급의료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소방의 119구급대, 응급의료기관, 112 등 유관기관 등이 연계되어 구축되어 있다. 즉, 통신체계는 응급상황에 대한 신고접수, 전화상담, 의료지도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이를 총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5.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
국내 응급의료체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