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우리 대학 간호학과에 지원동기는 무엇입니까"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간호학과 지원 동기와 관심 이슈
1.1. 간호학과 지원 동기
1.2. 최근 간호보건의료계 주요 이슈
1.2.1. 전공의 파업
1.2.2. 대학병원 간호사 태움
1.2.3. 간호법
2. 메이크어위시 재단 활동 참여
2.1. 메이크어위시 재단의 미션과 활동
2.2. 활동에 필요한 역량
2.3. 타 대외활동 경험과 배운 점
2.4. 간절히 원했던 바 이룬 경험
2.5. 아동과의 활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점
3. 진로 탐색 및 설계
3.1. 계열 탐색 활동
3.2. 대학 전공 탐색
3.3. 진로 상담 및 특강 참여
3.4. 봉사활동과 직업 체험
3.5. 진로 설계 및 목표 수립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간호학과 지원 동기와 관심 이슈
1.1. 간호학과 지원 동기
간호학과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다음과 같다. 내가 늦게나마 간호학과에 지원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대학 졸업 이후 들어간 회사에서 사무직으로 근무를 하면서 여러 일을 경험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나에게는 설렘도 있었지만,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에서 성장해 가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많은 기대하고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렇게 일을 시작하고 석 달 정도 지났을 때는 나의 기대와는 다르게 성장이나 보람이 있기보다는 하나의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내 모습에서 생각했던 사회생활, 사회구성원의 역할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회사를 위해서 움직이는 부품처럼 느껴지는 상황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내가 회사에 계속 다녀야 하는지 고민을 시작했다.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때, 바로 그만두기보다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고민을 하면서 내가 어떤 삶을 살아왔고, 나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이런 부분을 생각을 시작했다. 이 생각을 하면서 처음 나에게 던진 질문은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지 생각을 해봤다.
그러면서 떠올랐던 기억은 중고등학교 시절 봉사활동을 했던 시기의 경험이 떠올랐다. 달동네 판자촌에서 의료봉사하는 단체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고 몸에 질병과 최소한의 사람으로서 사는 것이 어려운 분들이 많았다. 그분들을 진료하는 의사분들과 찾아오는 환자 한 명, 한 명을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간호사분들이 문득 떠올렸다. 그분들과 몇 번 같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삶에 궁지로 몰리신 분들에게 의지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게 되었다.
물론, 삶에 궁지로 몰린 분이 아니다 하더라도, 병원을 찾는 사람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생각을 가졌을 때, 과연 내가 잘할 자신이 있을까? 섣부른 판단이 아닐지 하는 생각과 두려움이 생겼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을 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 이런 생각을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을 때는 간호조무사로서 일을 먼저 해보는 건 어떤지 제안을 받았다. 그 제안을 생각했을 때, 쉽게 선택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을 선택하는데, 몇 달 동안 교육과 실습으로 자격을 취득하기보다는 제대로 배우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간호학과에 지원하게 되었다.
학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앞으로의 시간을 생각할 때 20대 후반의 나이가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간호학과에서 배우는 시간 동안 저의 사명감과 직업의식을 돌아보고 다지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1.2. 최근 간호보건의료계 주요 이슈
1.2.1. 전공의 파업
최근 한국에서 가장 크게 쟁점이 되는 것 중 하나는 전공의 파업, 의료파업이다. 특히 이 파업의 시작은 정부에서 발표한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에서 시작되었다. 이 내용에는 의료 인력 확충안과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 체계 공정성 제고 등 네 가지 의료 개혁안이 담겨있다. 이 내용 중 의대 정원 2,000명을 증원하는 부분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정부에서 제시하는 근거 중 하나가 OECD 회원국 기준 의사 수의 부족이다. 2021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6명으로 평균 3.7명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였다. 이 수치에는 한의사가 포함되어 있기에 한의사를 제외한 의사 수는 더 줄어들 수 있다. 물론 의사 협회에서는 이 숫자에 대해서 적다고 표현하지 않고, 한국과 비슷한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는 일본,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며 의료접근성이나 1인당 외래 진료 회수 등 다른 지표에서는 OECD 상위권이기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는 고령화로 인해 고령 의사들의 은퇴까지 고려할 경우 의대생이 증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의사 협회에서는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상반된 주장을 가지고 서로 대립하는 상황이다.
그와 동시에 정부에서는 지역 및 전공별에 따른 의료 불균형의 문제도 같이 거론하고 있다. 현재 드러나고 있는 의료 문제의 핵심은 의사들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등을 선호하지만, 내?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 의료과에는 지원하는 의사가 적다는 것이다. 이런 격차의 해결책으로 의대생 증원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낙수효과의 차원으로 이야기를 통해 의대생이 많아지면, 필수 의료과와 지방에 의료인들이 많아질 수 있다는 논리이다.
이 문제와 논리에 의사들은 문제의식에는 공감하지만, 논리에는 반발하는 상황이다. 단순히 의사를 늘리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의료 수가 조정과 의료 소송 부담 완화안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이런 대치가 길어짐에 따라 전공의 파업과 의사의 파업 등 다양한 인력 부족으로 인해 간호사와 다른 의사들이 그 공백을 메꾸고 있...
참고 자료
의대 2000명 증원은 의료말살?" 정부vs의료계 쟁점은?, 김영은 기자, 한경비즈니스, 2024.02.19.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402155043b
“의료대란 연착륙…PA간호사 조속한 입법화를”, 소정현 기자, 뉴스프리존, 2024.04.13.
https://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1542
간호사 태움 사망사건 사태 확산 실형 이어 보호법 제정 촉구, 이정수 기자, 메디파나뉴스, 2023.01.13.
https://www.medipana.com/article/view.php?news_idx=307227&sch_cate=M
간호사가 단독개원? 간호조무사 고졸만?…논란의 간호법 쟁점은, 김병규기자, 연합뉴스, 2023.05.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944255?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