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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뇨병의 개요
1.1. 당뇨병의 정의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되는 질병이다.
1.2. 당뇨병의 원인
나이가 들수록 내당능이 감소하여 당뇨병이 증가하며, 30세 이후 나이가 10년씩 늘 때마다 공복혈당은 1∼2 mg/dl씩, 식후 2시간 혈당은 10∼15 mg/dl씩 증가한다. 비만, 인슐린 분비 감소, 인슐린 저항성 증가, 활동량 감소, 약물, 유전, 다른 질병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것으로 크게 볼 수 있으며, 특히 노인에서는 인슐린의 분비와 기능이 줄고 당의 이용이 감소하게 된다.""
1.3. 당뇨병의 분류 및 진단기준
당뇨병의 분류 및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당뇨병 전기는 공복혈당 100~125mg/dl, ALC(당화혈색소) 5.7~6.4%, OGTT(경구포도당부하검사) 식후 2시간 혈당 140~199mg/dl에 해당한다. 제1형 당뇨병은 공복혈당 126mg/dl 또는 그 이상이며, 제2형 당뇨병은 공복혈당 126mg/dl(적어도 8시간 금식), OGTT(경구포도당부하검사) 식후 2시간 혈당 200mg/dl 이상, ALC(당화혈색소) 6.5% 이상이다. 또한 무증상 아동을 포함한 제2형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기 선별검사 기준으로는 과체중(BMI≥85%), 그리고 다음 중 2가지가 추가로 있는 경우(1차 또는 2차 혈족의 제2형 당뇨병 가족력, 고위험 인종, 인슐린 저항성의 징후 또는 증상(재태연령에 비해 작은 출생 체중 포함))가 있다. 발병 연령은 10세 또는 사춘기가 시작될 때(사춘기가 더 어린 나이에 시작된 경우)이며, 3년마다 검사를 권장한다.
1.4. 당뇨병의 증상 및 합병증
당뇨병의 증상 및 합병증은 다음과 같다.
자각증상은 고혈당으로 인해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설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주로 탈수 상태, 갈증, 피로, 무력감, 공복감 등이 나타난다. 탈수증상은 다량의 물을 마시도록 하여 소변량을 더욱 증가시키고, 공복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게 한다. 이외에도 피부에 소양감을 유발하기도 하고 조그만 상처에도 잘 곪게 한다. 또한 쉽게 피로를 느끼고 신경질적으로 변하며, 시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실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손이나 발이 저릿저릿한 증상도 나타나고 소화 장애, 배설곤란, 발기부전, 여자의 경우 냉대하 등도 생긴다. 충치, 치주염, 치은염 등의 치과 질환은 당뇨병 환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이를 모두 뽑아 틀니를 끼고 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다. 노인 당뇨의 20% 이상에선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당뇨병도 존재한다.
합병증으로는 망막증, 신장병, 요로감염, 신경병증과 고혈압, 당뇨병성 신경화증, 죽상경화증 같은 혈관계 질환의 발생률이 높다. 특히 죽상경화증은 모든 혈관의 혈류를 감소시키게 됨으로써 당뇨병의 주요 사망요인이 된다.
2. 당뇨병의 치료
2.1. 약물 치료
2.1.1. 인슐린 치료
인슐린 치료는 제1형 당뇨병 환자와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필수적이다. 인슐린의 기본적인 작용은 포도당을 세포 내로 이동시키고 글리코겐 및 아미노산이 포도당으로 전환하는 것을 억제하여 혈당을 낮추는 것이다. 경구 혈당강하제나 당뇨식이로는 혈당수준을 조절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인슐린 투여가 필요하다.
인슐린 종류에는 초속효성 인슐린, 속효성 인슐린, 중간형 인슐린, 장시간형 인슐린, 흡입형 인슐린, 혼합형 인슐린 등이 있다. 이들은 작용 시간, 최대 효과 발현 시간, 지속 시간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