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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담도계는 담낭, 담관, 담낭관으로 구성되어있다. 담낭으로부터 나온 담낭관은 간으로부터 나온 간관과 합해져 총담관을 형성한다. 담낭과 담관의 질환은 매우 흔하여 미국의 경우 매년 50만명 이상이 담도계 질환으로 입원한다. 질환은 담석증, 염증상태, 감염, 종양 및 선천성 기형 등이 있다. 담도계 질환 중 담낭염은 가장 흔한 질환 중에 하나이며, 수술법은 간단하지만 염증, 유착, 출혈 및 담도 협착증 등으로 수술 후 치명적인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합병증을 막으려면 수술 후의 섬세하고 근거기반적인 전문적인 간호가 상당히 중요하다. 담낭염의 원인과 진단 등 문헌을 통해 상세히 분석하며 이론적인 지식을 쌓고, 수술과정과 수술 후 증세 등을 탐구함으로써 대상자들에게 보다 신뢰감 있고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 연구를 하게 되었다.
2. 담낭의 해부와 기능
담낭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을 저장, 분비하는 곳이라 매우 중요하다. 담낭의 크기는 장경이 8cm 이하, 단경이 4cm 이하, 용량이 30~50mL 정도이다. 담낭의 넓은 밑부분은 전하방을 향하고, 제9~10늑연골 아래쪽에서 간 앞 가장자리로부터 튀어나와 있다. 담낭 밑의 뒤쪽은 담낭체에서 담낭경으로 이행하고, 거기서부터 생기는 담낭관은 문맥에서 꼬부라져 간으로부터 나온 총간관이 되고, 간십이지장 간막을 지나 십이지장 하행부의 뒤 내측벽에서 이자관과 합쳐져서 대십이지장 유두로 열려 있다. 담낭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을 저장, 분비하는 곳이라 매우 중요하다. 간에서 분비된 담즙은 한번 담낭에 들어가면 6-10배로 농축되어 저장된다. 담즙은 식사를 하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며 그 중 지방을 녹이는 훌륭한 유화제 역할을 하여 소화흡수를 촉진한다."
3. 담낭염의 정의
담낭염이란 담석, 수술 후 협착, 종양 등의 원인으로 인해 완전 혹은 불완전한 협착이 발생하여 혈류나 담관을 통해 장내 세균이 담즙 내에서 증식하면서 담낭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담낭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을 저장, 분비하는 곳이라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담낭염은 주로 담석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며, 우상복부 통증, 발열, 백혈구 증가가 특징적이다. 응급실 실습을 하며, 활력징후를 측정하던 중 대화를 통해 라포가 형성된 80세 여성 환자가 있었다. 배가 아프다고 하시는 한 환자의 말을 듣고 진단명을 찾아본 결과 담낭염이었다. 담낭염을 질병 연구를 통해 제공할 수 있는 간호 및 정보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4. 담낭염의 원인
4.1. 결석성 담낭염
결석성 담낭염은 담석이 담관을 폐쇄하여 담즙의 흐름이 막히고 정체되면서 화학적 자극으로 인해 담낭 벽의 부종, 비후, 허혈 상태를 초래하여 발생하는 담낭의 염증성 질환이다.
담석은 주로 콜레스테롤 과다나 빌리루빈 과다 또는 담즙 분출 저하 등의 화학적 불균형으로 인해 담낭이나 담관 내에서 생성된다. 담즙 내 콜레스테롤과 빌리루빈이 과다하거나 담즙산염이 부족하면 콜레스테롤 담석이 생성되고, 간경변이나 유전적 혈액 질환으로 인해 빌리루빈이 과다 생산되면 색소 담석이 생성된다. 그러나 이러한 불균형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담석이 담낭관의 입구를 막으면 담낭 내압이 상승하고 담즙의 정체가 발생하며, 이에 따라 담낭 벽의 염증과 허혈이 시작된다. 이후 세균 감염이 이차적으로 발생하여 전체적인 염증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원인 세균으로는 대장균이 가장 흔하지만, 포도상구균, 연쇄구균, 폐렴간균 등 다양한 세균이 관여할 수 있다.
담석성 담낭염의 대부분의 경우 과거에 담도 산통을 경험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발병 시 오른쪽 상복부의 압통과 함께 발열, 백혈구 증가 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오른쪽 상복부를 누르면서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 통증이 유발되는 머피 징후가 관찰된다. 이 외에도 오심, 구토, 복부 팽만감, 황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결석성 담낭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신체검진과 함께 다양한 영상검사가 활용된다. 초음파 검사가 가장 유용한데, 담낭 내 담석 발견과 담낭 벽 비후, 담낭 팽대 등의 소견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CT 검사와 MRCP 등을 통해 담낭과 담관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
결석성 담낭염의 치료는 크게 내과적 관리와 외과적 치료로 나뉜다. 내과적 치료로는 금식, 수액 및 전해질 보충, 진통제 투여, 항생제 투여 등이 시행되며, 증상 호전 시 담낭 절제술을 시행한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천공 등의 합병증이 우려되는 경우 즉각적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복강경 담낭 절제술이 표준 치료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는 개복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4.2. 비결석성 담낭염
비결석성 담낭염(Acalculous cholecystitis)은 담석증 없이 나타나는 담낭염으로, 담낭 혈류의 저하, 해부학적인 문제, 세균 감염 등이 원인이 된다"" 이는 급성 담낭염의 약 5~10%를 차지하며, 다른 중증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담석증에 비해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비결석성 담낭염의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담낭 혈류의 저하로 인해 발생한다"" 이는 노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혈류 감소로 인한 허혈 상태가 지속되면 담낭벽의 손상과 염증이 유발된다""
둘째, 외상, 화상, 수술 등의 해부학적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장기간의 침상 안정이나 비경구 영양공급 등으로 인해 미세 담석이 생성되거나, 담낭 운동성 저하로 담즙의 정체가 발생하여 염증이 일어나게 된다""
셋째, 세균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장내 세균이 혈류나 림프 경로를 통해 담낭으로 침입하여 증식하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가장 흔한 원인균은 대장균(Escherichia coli)이다"" 그 외에도 연쇄구균, 살모넬라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비결석성 담낭염은 담낭 내 담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데, 특징적으로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만 담석이 증명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른 중증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흔해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