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역사회 특성
1.1. 인구현황
의성군의 인구현황은 다음과 같다.
의성군의 총인구는 2019년 기준 52,595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남성은 25,720명, 여성은 26,875명으로 여성 인구가 약 1,155명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별로는 50~54세가 3,96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5~59세 5,241명, 60~64세 6,064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인구가 16,579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1.5%를 차지하는 등 의성군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유년인구(0~14세)는 3,114명으로 전체의 약 5.9%에 불과하여 전국 평균(12.9%)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33,902명으로 전체의 64.5%에 그치고 있어, 고령화에 따른 부양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의성군의 성비는 95.7로 여성 인구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수명의 차이로 인해 남성 인구가 여성에 비해 일찍 사망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의성군은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구조의 불균형이 두드러지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향후 이러한 인구 변화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2. 건강관련 자원
안동시는 타 지역에 비해 의료기관과 의료인 수가 많은 편이다.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의사 199명, 간호사 486명이 있다. 보건기관으로는 보건소 1개소, 보건지소 14개소, 보건진료소 25개소가 있다. 또한 관내에 종합병원 3개소, 일반병원 5개소, 치과병원 2개소, 요양병원 8개소 등 총 18개의 의료기관이 있다. 이는 타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이나 대부분 도시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농촌 주민의 의료접근성이 낮은 편이다. 한편 경북 응급의료센터가 안동병원에 위치하고 있어 경북 북부지역 응급환자 수송 및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1.3. 기후 및 환경
안동시는 경상북도 북부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쪽에는 영양, 청송, 서쪽에는 예천, 서남쪽에는 의성, 북쪽에는 영주와 봉화가 인접한 교통의 중심지이다. 안동시의 서남쪽은 비교적 평탄하나 동북쪽은 산이 험준하여 농경지는 거의가 산간에 위치하며, 평야가 극히 적은 편이다.
기온은 연교차가 심하고, 안개가 연간 55.8일로 많으며, 계절풍은 겨울에는 북서풍이고 여름에는 서북서풍이며, 연평균 기온은 13.2℃이다. 강우량은 연간 934.4mm정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동댐과 임하댐으로 인해 수온과 대기 간 온도차, 방류로 인해 안개에 포함된 대기오염으로 천식 등 호흡기질환 유발가능성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
2. 지역의 건강수준
2.1. 인구변화 및 합계출산율
안동시의 인구변화 및 합계출산율을 살펴보면, 2017년 안동시 출생아 수는 1,208명, 합계출산율은 1.42명으로 초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016년 안동시 합계출산율은 1.52명으로 전국평균 1.17명, 경상북도 평균 1.40명보다는 높은 수준이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안동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안동시의 출생률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구변화는 지역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안동시의 인구 변화 및 합계출산율 저하는 지역사회 건강수준과 자원 배분에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역 인구 변화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더불어 다양한 정책적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2. 사망원인별 현황
안동시 사망원인별 현황을 보면, 2016년 기준 1위는 "암"으로 426명이며, 그 중에서 폐암이 75명으로 가장 높았고, 간암 62명, 결장·직장·항문 암 45명, 위암 44명, 췌장 34명, 기타 166명 순이었다. 2위는 심장질환 147명, 3위는 뇌혈관질환 131명, 4위는 폐렴 102명, 5위는 당뇨병 72명, 6위는 자살 54명 순이었다.
특히 연령별 사망률을 보면 80세 이상이 8,174.0명/10만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75-79세 2,867.4명/10만명, 70-74세 1,466.3명/10만명, 65-69세 856.3명/10만명 순으로 나타나 고령층의 사망률이 매우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전반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안동시의 주요 사망원인은 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층의 사망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역사회 차원에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3. 건강행태 및 의료이용
건강행태 및 의료이용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동시의 주요 건강행태 및 의료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흡연율과 음주율, 비만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다. 2017년 기준 안동시 현재 흡연율은 19.0%로 전국 평균 19.1%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고위험 음주율 또한 18.6%로 전국 평균 11.0%보다 높은 편이었다. 비만율은 28.1%로 전국 평균 32.2%보다는 낮았다.
한편 주관적 건강수준인식과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경험률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좋은 편이었다.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