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가족건강사정
1.1. 가족 구조 및 체계
가족은 가족구조와 발달주기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며, 본 가족은 핵가족의 형태로 아버지(51세), 어머니(48세), 큰딸(25세), 작은딸(22세), 아들(15세)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큰딸은 독립하여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이며 작은딸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가족의 발달단계는 진수기에 해당하며, 자녀들의 성장과 부모의 노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시기이다. 이 단계에서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자녀들의 경제적 독립과 결혼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 또한 부모의 은퇴와 건강관리 등도 중요한 과업이 된다.
가족의 재정은 아버지와 어머니 두 분 모두 직장에 다니며 생활비를 주로 어머니께서 담당하고 있다. 큰딸은 다른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작은딸과 아들은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 전체의 종교는 무교이며, 가족 간 여가활동은 거의 없는 편이다.
1.2. 가족 상호작용 및 교류
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 및 교류는 가족 체계를 유지하고 가족의 건강과 적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이 가족의 경우 부부 간 갈등, 아버지의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의사소통 방식, 역할 분담의 불균형 등으로 가족 내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부부 간에는 지속적인 갈등이 있었으며, 아버지의 명령조 어투와 가부장적 태도로 자녀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자녀들 간에는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고 서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큰딸이 성인이 되면서 작은딸과의 갈등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들의 경우 사춘기를 겪으면서 아버지와의 대화를 꺼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가족 내 역할 분담에서도 불균형이 나타났는데, 어머니가 직장 생활과 가사를 도맡아 하고 있는 반면 아버지는 직장 생활 외에는 가정 내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작은딸이 집에 오면 가사를 돕는 편이지만, 아들은 가사 일에 크게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 또한 아들이 가사를 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이 가족의 상호작용과 교류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부부 간 갈등, 아버지의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태도, 역할 분담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가족 구성원 간의 건강한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는 가족의 전반적인 건강과 안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1.3. 가족 지지체계
가족은 자녀가 성장하고 발달하는 데 필수적인 지지체계이다. 이 가족의 지지체계를 살펴보면, 양가 부모님 모두가 명절이나 농사일 등 가족의 주요 행사에 참여하며 자녀들 간의 관계도 돈독한 편이다. 특히 작은딸은 큰딸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버지가 가부장적인 성향이 강해 자녀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편이며, 이로 인해 아들의 경우 아버지와의 갈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 가족은 가족구성원 간의 유대감과 지지가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아버지의 권위적인 모습으로 인해 가족 내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1.4. 가족의 대처 및 적응
가족의 대처 및 적응은 가족 구성원들이 가족 문제나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해나가는지를 나타낸다. 가족 간의 의사소통 방식, 가족 갈등 해결 능력, 가족의 도움 요청 및 자원 활용 등이 포함된다.
제공된 문서에 따르면, 이 가족은 주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가족 갈등 시 주로 대화를 통해 대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부장적이고 강압적인 태도로 인해 자녀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신지체 2급, 조현병 양성증상으로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움"이라고 기술되어 있어, 자녀들의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가족 간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족 구성원들의 대처 능력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