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하늘의 법정, 복음의 변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사도행전에 대한 이해
1.1. 사도행전의 장르와 특징
1.1.1. 사도행전의 구조적 문제
1.1.2. 사도행전의 역사성에 대한 인식
1.1.3. 사도행전의 장르에 대한 문제
1.2. 고대 수사학과 사도행전의 연설
1.2.1. 고대 수사학의 이해
1.2.2. 고대 역사서술의 재판 장면
1.2.3. 고대 소설의 재판 장면
1.3. 사도행전의 재판 장면 분석
1.3.1. 사도행전의 재판 장면 개요
1.3.2. 사도행전의 재판 연설 특징
1.3.3. 사도행전의 재판 장면에 담긴 메시지
1.4. 사도행전의 장르에 대한 새로운 이해
1.4.1. 사도행전의 장르에 대한 전통적 이해의 한계
1.4.2. 사도행전의 장르에 대한 새로운 제안
1.4.3. 사도행전의 목적과 의도
2. 바울 복음의 기원
2.1. 회심 전 바울의 모습
2.2. 다메섹 도상의 계시
2.3. 바울의 기독론
2.4. 바울의 구원론
2.5. 바울의 복음에 대한 평가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사도행전에 대한 이해
1.1. 사도행전의 장르와 특징
1.1.1. 사도행전의 구조적 문제
사도행전의 구조적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사도행전의 구조적인 문제이다. 사도행전은 누가복음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 두 저작물의 구조와 문체가 서로 다른 점이 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서술 방식과 구성이 상이하여 이들 간의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둘째는 사도행전의 역사성에 대한 인식의 문제이다. 사도행전은 초대 교회사를 다루고 있어 역사적 사실성이 강조되지만, 과연 그 내용이 역사적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 이견이 있다. 셋째는 사도행전의 장르에 대한 문제이다. 사도행전이 역사인지 아니면 다른 문학적 장르에 속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이처럼 사도행전의 구조, 역사성, 장르 등에 대한 문제들은 그동안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다루어져 왔지만 여전히 통일된 의견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1.1.2. 사도행전의 역사성에 대한 인식
사도행전의 역사성에 대한 인식은 초기 기독교 연구자들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이었다"" 사도행전에 관한 연구는 캐드베리, 디벨리우스, 벨트만, 네이레이, 소드 등의 많은 학자들에 의해 진행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벨트만의 연구 목적은 연설의 문학적인 양식이 사도행전의 장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즉, 사도행전의 역사성 여부를 두고 학자들 사이에 엇갈린 의견이 존재했던 것이다""
사도행전의 장르에 관한 연구 결과들을 보면, 역사적 사실성의 여부를 놓고 이를 인정하는 진영과 이를 부인하는 진영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 두 가지 주장은 모두 문제가 있는데, 사도행전의 역사적 사실성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사도행전의 장르를 역사라고 분류해야 하지만, 이렇게 되면 신약성서의 복음서들이나 다른 서신서들도 그 내용의 진정성이 인정된다면 모두 역사라고 분류해야 하는 오류에 처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문학 장르로서의 역사에 대한 개념은 지금 우리 시대의 역사에 대한 개념과 사도행전이 기록된 당시인 그레꼬-로마적 개념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사도행전의 장르를 규명하는 일에 있어서는 그 시대의 사회와 문화적인 요소들을 고려하면서, 사도행전의 본문에 충실한 내러티브 비평방법과 수사학적 양식에 주목해서 장르의 문제를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1.1.3. 사도행전의 장르에 대한 문제
사도행전의 장르에 대한 문제는 그동안 많은 학자들의 관심사였다. 사도행전이 과연 역사서인지, 아니면 다른 장르에 속하는지에 대해 치열한 논쟁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도행전에 관한 연구에서 특히 재판 장면과 연설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우선, 사도행전이 역사서라고 간주하는 학자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사도행전에는 역사적 사실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특히 재판 장면과 연설들은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고대 역사서술에서도 재판 장면과 연설이 중요한 요소로 다뤄지고 있어, 사도행전의 이러한 특징은 역사서의 전형적인 양상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사도행전을 역사서로 보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먼저,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재판 장면과 연설들이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반영하기보다는 문학적으로 구성된 것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고대 소설에서도 재판 장면과 연설이 주요 요소로 다뤄지고 있어, 이러한 특징만으로는 사도행전을 역사서로 규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더욱이 사도행전의 내용이 역사적 사실성을 강조하는 복음서나 서신서와는 달리, 특정한 목적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변증적"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사도행전을 순수한 의미의 역사서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즉, 사도행전은 복음의 진리를 변호하고 증거하기 위한 "변증서"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도행전의 장르와 성격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 여전히 논란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도행전을 역사서와 문학 작품의 중간 지점에 있는 독특한 장르로 보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즉, 사도행전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특정한 신학적 의도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문학적 기법을 활용한 작품으로 이해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사도행전의 재판 장면과 연설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기록이 아니라, 복음의 진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구성된 문학적 장치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사도행전의 장르와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역사적 접근을 넘어서, 문학적 분석과 신학적 해석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1.2. 고대 수사학과 사도행전의 연설
1.2.1. 고대 수사학의 이해
고대 수사학의 이해는 성서해석방법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서해석방법론에서 적용되는 수사학은 일반적으로 청중이나 독자를 설득하거나 그들의 감정과 이성에 호소하여 그들에게 감동을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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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English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N.I.V)
NESTLE-ALAND NOVUM TESTAMENTUM GRAECE
헬라어 신약 성서 언어 분석의 열쇠, Fritz Rienecker, pp 1 -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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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Stendahl, “The Apostle Paul and the Introspective Conscience of the West”(1963), in Paul among Jews and Gentiles (London, 1977), pp. 78~96.
J. Jervell, “Paulus in der Apostelgeschichte und die Geschichte des Urchristentums”, NTS 32 (1986), p.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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