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대일종합병원 입원환자 사례
대일종합병원에 입원중인 고OO님께서는 현재 초음파 검사 결과 Hepatitis B에서 진행된 Liver cirrhosis이며 아침에 있었던 의식수준의 변화는 간경화증의 합병증임이 실명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간경화증의 합병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의사처치 지시에 나온 Wt.&AC daily가 있는 것으로 보아 복수에 대해 더 알아보기로 하고 도서관을 찾아가 책을 찾아 보기로 하였다.
간경화증은 만성적인 간 손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간 조직이 섬유화되어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간경화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지속적인 과도한 음주, 간 독성 물질 노출 등이 있다. 간경화증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합병증에는 복수, 간성뇌증, 식도정맥류 출혈, 전신성 부종, 저혈당, 고혈당, 황달 등이 있다.
의사의 처치 지시에 나온 "Wt.&AC daily"는 복수 관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복수는 간경화증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간세포 기능 저하와 문맥압 상승으로 인해 체액이 복강 내로 과다 축적되는 현상이다. 복수가 생기면 복부가 팽만되고 호흡 곤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복수 관리를 위해서는 체액과 전해질 균형 유지, 이뇨제 투여, 복수 천자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1.2. 간경화증의 합병증
간경화증의 합병증은 매우 다양하며, 주요 합병증에는 복수, 간성뇌증, 상부위장관 출혈 등이 있다.
먼저, 복수는 간경화증의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이다. 복수는 간경화로 인한 문맥압 상승과 혈장 단백질 감소로 인해 체액이 복강 내로 과도하게 축적되는 현상을 말한다. 복수가 생기면 복부가 부풀어오르고 호흡곤란, 조기 포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복수는 체액 및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하며 감염의 위험성도 증가시킨다.
다음으로 간성뇌증은 심각한 간부전 시 나타나는 신경정신과적 증상이다. 간이 암모니아를 정상적으로 대사하지 못해 혈중 암모니아 농도가 상승하면 뇌기능 장애가 유발되어 의식 저하, 행동 이상, 경련 등이 발생한다. 간성뇌증은 간경화증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간경화증 환자는 문맥압 항진으로 인해 식도 및 위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정맥류가 파열되면 상부위장관 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그 외에도 간경화증 환자는 간신증후군, 간성 폐고혈압, 간신경증, 골다공증 등 다양한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 이처럼 간경화증은 여러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므로, 조기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2. 간 장애시 나타나는 대사 이상증
2.1. 대량의 간 절제
대량의 간 절제란 간세포의 대량 소실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다. 정상 간에서는 간세포가 약 10-15%만 소실되어도 간 기능이 유지될 수 있지만, 간경화나 간염과 같은 만성 간질환에서는 간세포가 약 70% 이상 소실되면 심각한 간부전이 발생한다.
대량 간 절제는 주로 간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데, 간암 크기가 크거나 다발성인 경우, 또는 혈관 침범이 있는 경우에 절제술이 필요하다. 이때 간 기능이 안 좋은 환자의 경우 절제 후 간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간부전이 발생하면 수술 후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절제 전 간 기능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
간 기능 평가에는 혈액검사, 영상검사, 간 생검 등이 이용된다. 대표적인 지표로는 혈청 빌리루빈, 알부민, 프로트롬빈 시간, 암모니아 등이 있다. 이런 지표들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간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간 기능이 나쁜 환자의 경우 수술 전 간경화 치료, 영양 상태 개선 등의 조치를 통해 간 기능을 호전시키려 노력한다.
대량 간 절제술 후에는 간 조직의 재생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잔존 간 조직의 증식이 중요하다. 잔존 간 조직은 절제 후 2-3주 내에 빠르게 증식하여 정상 간 용적의 약 70% 수준까지 회복된다. 하지만 간경화나 간염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간 재생 능력이 저하되어 간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대량 간 절제술 시 잔존 간 용적이 충분한지, 간 재생 능력이 좋은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수술 후 간부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2. 간염 및 간경변
간염 및 간경변은 간 장애 시 나타나는 대표적인 대사 이상증이다. 간염은 간 세포의 염증과 손상을 의미하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급성 간염의 경우 간 세포 손상으로 인해 혈중 간 효소 수치가 현저히 상승하게 된다. 만성 간염에서는 간 세포 손상이 지속되어 간 효소 수치가 중등도에서 중증도로 상승하게 된다.
간경변은 만성 간 손상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간 실질 세포의 괴사와 섬유화로 인해 정상적인 간 구조와 기능이 파괴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간경변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등이 있다. 간경변이 진행되면 간 세포 감소와 간의 합성 및 대사 기능 저하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간경변증 환자에서는 저알부민혈증, 응고 장애, 고암모니아혈증, 지질대사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저알부민혈증은 간 세포의 알부민 합성 능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며, 이는 혈장 삼투압 감소와 복수 형성의 원인이 된다. 응고 장애는 간에서 응고 인자를 합성하는 능력 저하로 발생하며, 출혈 경향을 초래한다. 고암모니아혈증은 간의 암모니아 대사 기능 저하로 발생하며, 간성뇌증의 주요 원인이 된다. 지질대사 장애로 인해 콜레스테롤 합성 저하 및 혈청 콜레스테롤 상승이 관찰될 수 있다.
이처럼 간경변증은 간 기능 저하에 따른 다양한 대사 이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간경변 환자에서는 이러한 대사 이상을 적절히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2.3. 단백대사이상
간 장애 시 나타나는 대사 이상증 중 하나인 '2.3. 단백대사이상'은 간 실질세포가 정상적인 단백질 합성 능력을 갖지 못하여 혈중 단백질의 농도가 저하되는 현상을 말한다.
간은 체내 단백질 대사의 중추 기관으로 알부민, 글로불린, 응고인자 등 다양한 단백질을 합성한다. 그러나 간경화증이나 간세포 파괴가 심각한 경우 간의 단백질 합성 능력이 저하되어 혈중 단백질 농도가 감소하게 된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혈청 알부민 농도의 저하이다.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어 혈액으로 분비되는데, 간 기능 장애로 인해 알부민 생성이 저하되면 혈중 알부민 농도가 감소하게 된다. 알부민은 혈액 내의 주요 삼투압 조절 단백질로, 혈중 알부민 농도가 낮아지면 혈중 삼투압이 저하되어 체액이 조직 간질로 투과되어 복수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알부민의 운반 능력 저하로 인해 약물 분포와 배설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간 기능 저하에 따른 단백질 합성 장애는 응고 인자의 감소를 초래하여 출혈 경향을 높이기도 한다. 특히 프로트롬빈(PT) 시간이 연장되어 출혈 위험성이 증가한다. 이는 '2.4. 성유소원(fibrinogen), 프로트롬빈 저하에 의한 응고 이상'에서 자세히 설명된다.
단백질 대사 장애는 또한 근육량 감소, 면역력 저하, 창상 치유 지연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간 질환 환자에서는 영양 상태 관리와 더불어 단백질 대사 이상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
2.4. 성유소원(fibrinogen), 프로트롬빈 저하에 의한 응고 이상
성유소원(fibrinogen)과 프로트롬빈은 혈액 응고 과정에 중요한 인자들이다. 간경화증과 같은 중증 간 질환에서는 이러한 응고 인자들의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간경화증 환자에서 성유소원과 프로트롬빈의 저하는 출혈성 경향을 초래할 수 있다. 성유소원은 혈액 응고에 필요한 주요 인자로, 간에서 합성되며 섬유소 형성에 관여한다. 프로트롬빈 또한 간에서 생성되어 트롬빈으로 전환되어 응고에 관여한다.
간경화증 환자에서는 간세포 기능 저하로 인해 이러한 응고 인자들의 합성이 감소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혈액 응고 능력이 저하되어 쉽게 출혈이나 지혈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위장관 출혈, 비강 출혈, 멍 형성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간경화증 환자에 대한 관리에서는 응고 기능 평가가 중요하다. 프로트롬빈 시간(PT)이나 활성화 부분 트롬보플라스틴 시간(aPTT)과 같은 검사를 통해 응고 능력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혈액 제제 투여 등의 보완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를 통해 출혈 위험을 낮추고 환자의 예후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2.5. 암모니아 처리 기능 저하에 의한 혈중 암모니아 상승
간의 암모니아 처리 기능 저하에 의한 혈중 암모니아 상승은 중증 간 질환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이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간에서 암모니아가 요소로 전환되어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간 기능이 저하되면 암모니아 대사 능력이 감소하여 혈중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암모니아는 신경독성 물질로 작용하여 중추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간성뇌증이라는 신경정신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간성뇌증은 의식 저하, 인격 변화, 강직, 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혼수 상태에 이르게 된다.
간 기능이 저하되어 암모니아 처리 능력이 감소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간경화증, 간염, 간암 등의 만성 간 질환이 있다. 만성 간 질환에서는 간 조직이 점차 손상되고 재생 결절이 형성되면서 정상적인 간 기능이 저하되게 된다. 또한 급성 간 부전이나 간 이식 후 일시적인 간 기능 저하 등의 상황에서도 암모니아 대사 능력이 감소할 수 있다.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지면 간성뇌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간 기능 저하 환자에서는 혈중 암모니아 수치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암모니아 수치가 상승하는 경우 식이 조절, 약물 투여, 간 이식 등의 치료적 중재가 필요하다. 식이 조절에서는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