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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동의 문화와 역사
1.1. 안동의 정신문화 수도로서의 위상
안동은 유교 문화의 정신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지역문화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내세울 수 있었다. 안동시는 추로지향(鄒魯之鄕)의 도시로, 조선 정조 당시 퇴계 선생 치제문에서 안동을 추로지향으로 칭한 바 있으며, 공자의 77대 종손인 공덕성 선생이 도산서원 원장으로 재임하며 추로지향 휘호를 남겼다. 이는 안동이 가진 유교적 정신문화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며, 현재도 선비문화수련원 등을 개원하는 등 유교 문화 본산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안동은 다양한 신앙과 민속 등이 보존되어 있으며, 299점의 문화재를 기반으로 한 10권 이상의 "안동학"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지층을 탐구하여 특징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의 독자성을 세계적으로 정립해나가고 있다. 더불어 안동은 옛 서원에서 제시한 성리학적 규범이 향약으로 실천되어 자리를 잡았듯이 현재도 이러한 정신을 85개의 평생 교육기관을 통해 학습하고 탐구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안동은 유교 문화와 정신, 지역학, 평생학습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정신적 수도로 자리매김해왔다고 할 수 있다.
1.2. 안동의 문화유산과 전통
안동은 유교 문화와 정신문화가 깊이 뿌리박힌 도시이다. 안동은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등의 서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교 문화의 발달과 선비정신의 계승이 이루어졌다. 안동은 하회마을과 같이 역사적으로 잘 보존된 동성마을을 보유하고 있어, 조선시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안동에는 제비원 마애여래입상과 같은 고려시대의 문화재도 존재한다. 안동은 또한 강력한 향약 전통을 가지고 있어, 이웃 간 상부상조의 정신이 깊이 자리잡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하회 별신굿 탈놀이의 전승을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인 축제이다. 안동의 다양한 전통문화는 안동만의 독특한 정신문화와 브랜드를 형성하고 있다.""
1.3. 안동학의 발달과 지역학 연구
안동은 다양한 신앙과 민속 등이 보존되어 있으며 299점의 문화재를 기반으로 한 10권 이상의 안동학을 보유하고 있다. 안동학은 해당 지역의 문화지층을 탐구하여 특징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의 독자성을 보여주는 지역학이다. 안동은 세계역사 도시연맹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로 가입하는 등 세계적으로 문화를 정립해나가고 있는 도시이다. 이를 통해 안동은 깊은 역사와 함께 시대별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동만의 도덕적 가치와 정신문화를 모든 국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지역문화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내세울 수 있었다.
2. 안동의 독립운동 역사
2.1.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들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들은 안동 지역 내에서 다양한 독립운동 활동을 펼쳤던 인물들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인물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석주 이상룡 선생이다. 이상룡 선생은 서로군정서 독판과 상해 임시정부 국무령을 역임한 인물로, 임청각이 그의 생가이다. 임청각은 현재 조선 중기에 건립되어 이명에 의해 계승되어 온 별당형 정자로, 이상룡 선생과 그의 아들, 손자 등 9인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다. 이상룡 선생은 일제에 의해 중앙선 철로 부설을 이유로 50여 칸의 건물이 철거되는 등 탄압받았지만, 끝까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투쟁하였다. 현재 임청각에는 이상룡 선생과 그의 가문이 남긴 독립운동 관련 기록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둘째, 김동삼 선생이다. 김동삼 선생은 내앞마을에서 활동했던 인물로, 협동학교와 신민회 등에서 애국계몽운동을 펼쳤다. 그는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기지 건설과 국민대표회의 의장 자리까지 오르는 등 다양한 독립운동 단체에서 활동하였다. 내앞마을에는 김동삼 선생의 생가가 있으며, 그 앞에는 '일송 김동삼의 생가터'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어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내앞마을 주민들 또한 광복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현재 20여 명이 넘는 독립유공자가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