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당뇨병 개요
1.1. 정의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세포에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되는 것이다.
1.2. 병태생리 및 원인
당뇨병의 병태생리 및 원인은 다음과 같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세포에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당뇨병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유전적 요인은 당뇨병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부모가 모두 당뇨병인 경우 자녀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15%나 된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당뇨병이 발생한다.
환경적 요인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비만이다. 비만은 몸 안의 인슐린 요구량을 증가시키고, 그 결과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점차 떨어져 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 이 외에도 연령, 식생활, 운동 부족, 스트레스, 성별, 호르몬 분비 이상, 감염증 등의 환경적 요인이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당뇨병은 크게 인슐린 의존형(제1형)과 인슐린 비의존형(제2형)으로 나뉜다.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 과정에서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 경우이며,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 증가 또는 인슐린 분비 저하로 발병한다. 이 외에도 다른 질환으로 인해 2차적으로 당뇨병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1.3. 분류
당뇨병의 분류는 다음과 같다"
1) 제 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형 당뇨병(IDDM): 자가 면역과정에서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 당뇨병이다. 전체 당뇨병의 10%를 차지하며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한다. 갑작스런 증상 발현과 극심한 고혈당, 케톤증을 특징으로 한다.
2) 제 2형 당뇨병-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NIDDM): 인슐린 저항의 증가 또는 인슐린 분비 저하로 발병되며, 서서히 진행된다. 전체 당뇨의 90%를 차지하고 주로 30세 이후에 발병한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하며, 필요 시 경구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요법을 사용한다.
3) 2차성 당뇨병: 다른 질환으로 인해 2차적으로 당뇨병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코올성 만성 췌장염, 갈색세포종, 말단비대증, 쿠싱증후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4)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 처음 발견되거나 임신의 시작과 동시에 생긴 당 조절 이상을 말하며, 임신 전 진단된 당뇨병과는 구분된다. 임산부의 2-3%에서 발병하며, 대부분 출산 후 정상화되나 약 60%에서 15년 내 재발한다.
1.4. 증상 및 징후
당뇨병 환자들은 신경 장애로 인한 다양한 이상 감각을 호소하게 된다"" 초기 증상은 발이 시리고 저리며 화끈거리는 것이다"" 이후 진행되면 발에 무언가 붙어있는 듯한 느낌이나 발을 밟을 때 모래나 구슬 위를 걷는 듯한 느낌 등 다양한 감각 이상을 경험하게 된다"" 신경이 완전히 파괴되면 발의 감각이 둔해지고 다치거나 고름이 잡혀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또한 자율신경 이상으로 인해 발이 자주 붓고 피부가 건조해져 갈라지면서 상처가 쉽게 나게 된다"" 운동신경의 이상으로 발가락 근육이 마비되어 섞여져 변형된 발가락 모양으로 인해 신발이 맞지 않아 걸을 때마다 압력이 가해져 굳은살과 출혈이 생겨 피부조직이 파괴될 수 있다"" 혈류 순환 장애로 인해 발이 시리거나 차가워지고 발가락이 갑자기 검게 썩는 경우도 있으며, 정맥혈이 채워지는 시간이 늦춰지기도 한다"".
1.5. 진단
당뇨병의 진단은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우선 공복 혈장 혈당 검사를 실시하여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또한 경구당부하검사를 통해 2시간 후 혈장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당화혈색소(HbA1c) 검사에서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증상이 있으면서 무작위 혈장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고혈당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진단을 위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
당뇨병의 진단을 위해서는 혈당 관련 검사 외에도 합병증 검사를 병행한다. 당뇨병성 망막증 진단을 위해 안과 검진을 실시하고, 당뇨병성 신증 진단을 위해 소변 검사와 사구체 여과율 측정이 필요하다. 또한 말초신경병증 진단을 위해 신경전도 속도 검사와 족부 진찰이 수행된다. 이처럼 당뇨병 진단에는 다양한 검사가 요구되며, 이를 통해 당뇨병과 동반된 합병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2. 당뇨병 치료
2.1. 약물요법
2.1.1. 인슐린 요법
인슐린 요법은 당뇨병 치료의 핵심적인 방법이다. 인슐린은 랑게르한스섬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호르몬으로, 모든 세포에서 포도당의 사용을 증가시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인슐린 부족 또는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므로 외부에서 인슐린을 투여해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인슐린 요법의 목표는 정상적인 인슐린 분비와 유사한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종류와 작용 시간대의 인슐린 제제를 조합하여 투여한다. 초속효성 인슐린은 식사시 혈당 상승에 맞춰 투여하고, 중간 지속형 및 지속형 인슐린은 공복 시 기저 인슐린 수요에 맞춰 투여한다.
인슐린 주사 시에는 주사부위 회전, 주사기 세척 등의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또한 인슐린 과다 투여로 인한 저혈당, 주사부위 지방이영양증, 인슐린 과민성 등의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혈당 수준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적정량의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
인슐린 요법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매우 중요하지만, 환자 스스로 자가 관리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의료진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인슐린 투여 방법, 부작용 관리, 혈당 모니터링 등을 충분히 교육하여 환자가 능동적으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2.1.2. 경구용 혈당강하제
경구용 혈당강하제는 제2형 당뇨병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