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상처 난 감정과 치유
1.1. 상처 받은 사람들의 공통된 감정
상처 받은 사람들의 공통된 감정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들은 계속적인 근심 속에서 자신을 부적합하게 여기고 열등감을 가지며 "나는 좋지 못해"라고 자신에게 말한다. 또한 "나는 절대로 어떠한 것을 제대로 성취할 수 없어. 나는 절대로 어떤 것을 만족할 만큼 잘 하지 못해. 나는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 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지나친 완전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상처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인정하지 못하고 부족하다고 여기는 모습을 보인다.
1.2. 상처 난 감정을 고치기 위한 과정
상처 난 감정을 고치기 위한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제를 똑바로 직시해야 한다. 한 인간이 어릴 적부터 갖게 된 아픈 상처는 그의 마음 속에 마치 생각과 감정의 나이테처럼 기록된다. 이러한 기록들은 그의 삶 속에서 사고와 감정, 대인 관계 등 여러 영역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자신의 문제를 바로 보지 못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발견하기 힘들다. 따라서 자신의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다른 이와 깊이 나눌 용기가 있어야 한다.
둘째, 어떤 문제이든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많은 문제들은 우리의 죄악과 연약함의 결과이다. 우리는 우리가 취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기를 그치고 자신의 책임을 시인하기 전까지는 손상된 감정을 절대 치료받지 못할 것이다.
셋째, 고침을 받기 원하는지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 우리는 진정으로 고침을 받기를 원하는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문제를 직시할 용의가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확인해야 한다.
넷째, 문제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용서해야 한다. 문제와 관련된 다른 이들을 용서하는 것은 자신의 책임을 지는 것과 거의 같은 행동이다. 상처를 준 이들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내려놓아야 한다.
다섯째, 자기 자신을 용서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하셨다. 이제 우리도 자신의 죄를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여섯째,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성령님께 구해야 한다.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잘못 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아시기에,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관련된 내용을 정확히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이처럼 상처 난 감정을 고치기 위해서는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고 책임을 인정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되 동시에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1.3. 성령님의 역할과 협력
성령님의 역할과 협력이다. 우리의 상처 난 감정들을 고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우리의 거룩하신 상담자 되시며, 거룩하신 치유자 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의 한쪽 방향에서 우리의 여러 가지 문제를 붙들고 계신 것을 믿는 것이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고치시기 위해서 우리와 함께 이 일에 동참하신다는 것을 깊이 믿어야 한다.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또한 그것을 위해서 어떻게 기도해야 할 바를 성령님께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령님께서는 어디를 두들겨야 할지를 아시기 때문에 우리는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한다. 우리는 많은 경우 잘못 구하기 때문에 받지 못한다.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그와 관련된 것을 정확하게 구하여야 한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의 상처와 혼동된 상태들을 고치실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따라 온전히 회복하고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 용서와 은혜의 회복
2.1. 죄책감과 분노의 극복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서 용서받지 못한 사람과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항상 죄책감과 분노로 고민하고 있다. 그러한 사람은 여러 가지 형태의 정서적 갈등을 내적으로 경험하면서 고민하는 옥고를 치르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용서받지 못한 자와 용서하지 않은 사람들은 죄책감과 원망하는 마음, 애쓰며 갈등하는 것과 근심하는 마음 속에서 또다른 어려운 문제 가운데 빠진다고 말씀하신다. 이러한 네 가지 요소들은 긴장감과 갈등 그리고 다른 많은 종류의 정서적 문제들을 낳게 한다.
정서적인 문제들의 원인들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용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둘째, 용서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셋째, 부도난 결혼생활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용서해야 할 대상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첫째, 원망하고 있는 대상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부모, 형제, 애인, 남편 혹은 아내, 친구, 동료, 어린 시절에 나에게 잘못했던 사람, 초등학교 때 선생님, 혹은 당신의 성장기에 성적인 상처를 입힌 사람 등 마음 속에 여전히 원통함을 품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둘째, 책임감 테스트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그렇기 때문에 현재 내 삶이 엉망이 되었다고 여기지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 많은 경우 다른 사람을 용납하는 것과 자기 스스로가 책임감을 갖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으로서 이 둘은 동시에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셋째, 기억을 상기시키는 것과 나의 반응을 시험하는 것이다. 과거에 상처를 주었던 다른 사람을 현재 만났을 때 그 사람을 향한 화가 솟구치는 이유는 그 사람이 과거에 나에게 해를 끼쳤던 다른 사람을 연상시키기 때문일 수 있다. 이는 아직 그 사람을 진정으로 용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과거에 받은 모든 상처를 성경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있다. 하나님은 내가 어린 시절에 경험했던 상처들과 죄의 허물을 담당하셔서 그것들을 싸매어 주신다. 그 분은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를 변화시켜 주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는 교회를 통해 이루신다. 그러므로 교회는 빚을 갚지 않아도 되는 곳이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을 받았고,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과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이며, 그러한 곳이 바로 교회이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 용납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용납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지불 기한을 연장해 주겠으니 그렇게 알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그가 우리를 자유케 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다른 사람을 자유케 하며 더 나아가서 은혜와 사랑을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바울 사도는 이것을 짧게 이렇게 요약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롬13:8). 예수님 또한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거져 받은 선물과 같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도 거저 주라고 말씀하신다.
2.2. 서로를 용서하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서 용서받지 못한 사람과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항상 죄책감과 분노로 고민하고 있다. 그러한 사람은 여러 가지 형태의 정서적 갈등을 내적으로 경험하면서 고민하는 옥고를 치르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용서받지 못한 자와 용서하지 않은 사람들은 죄책감과 원망하는 마음, 애쓰며 갈등하는 것과 근심하는 마음 속에서 또다른 어려운 문제 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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