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다발성 골수종 질환의 개요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 내 악성 형질세포가 침윤되어 전신적으로 뼈를 파손시키는 신생물 질환으로 형질세포 골수종(plasma cell myeloma)이라고 한다. 매년 약 12,300명에게서 발생되고 있으며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그 이유는 질병이 진단될 당시에는 이미 척추, 골반, 두개골, 늑골, 쇄골 및 흉골까지 침윤된 상태로, 골격의 파괴가 퍼져있기 때문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진단 된지 약 2년 내에 사망하게 되지만, 초기에 질병이 진단된다면 치료를 통해 생명을 3년에서 5년가량 연장시킬 수 있다. 또한 흑인남자, 남자, 고령(65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에 점차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2. 사례연구의 목적
'1.2. 사례연구의 목적'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통해 질병의 기전과 증상에 대해 정확히 알고, 그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간호과정을 공부하며, 직접적인 관찰과 질병에 대한 변화 상태를 파악함으로써 대상자에게 적절한 간호와 안위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1.3. 문헌고찰의 중요성
문헌고찰은 다발성 골수종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계화된 지식을 제공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문헌고찰을 통해 다발성 골수종의 정의 및 특성, 병태생리, 원인 및 위험요인, 임상증상, 진단검사, 진행단계, 감별진단 등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또한 다발성 골수종의 표준치료법인 항암화학요법, 조혈모세포이식, 방사선요법 등의 치료 방법과 그에 따른 간호중재 및 교육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게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최신 연구 동향 및 통계 자료 등을 확인함으로써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다발성 골수종 환자 간호에 있어 문헌고찰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대상자의 특성과 요구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간호중재를 계획할 수 있다.
2. 본론
2.1. 다발성 골수종의 이해
2.1.1. 정의 및 특성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Plasma Cell)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질환으로, 특히 뼈를 침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질환은 면역장애, 조혈장애 및 신장장애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골수종의 정도와 침범부위의 증상에 따라 고립성 형질세포종, 무증상 다발성 골수종, 활동성 다발성 골수종으로 분류된다. 고립성 형질세포종은 골수 외 특정 부위에만 종양이 발생한 경우이고, 무증상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종과 연관된 증상이 없는 경우이며, 활동성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종과 관련된 증상이 발생한 경우이다. 이처럼 다발성 골수종은 악성 형질세포의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양상의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2.1.2. 병태생리
다발성 골수종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다발성 골수종은 형질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형질세포는 활성화된 B세포로서 신체를 보호하는 면역글로불린을 생성한다. 그러나 다발성 골수종에는 악성 형질세포가 골수에 침윤되어 엄청난 양의 비정상 면역글로불린을 만들어내는데, 이를 비정상 면역글로불린 또는 골수종 단백질이라고 한다. 이렇게 형질세포에서 과도하게 생성된 비정상적인 시토카인이 뼈가 파괴되는 병리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골수종 단백질이 증가함에 따라 정상 형질세포는 감소되어 결국 신체의 정상 면역기능이 손상된다. 때로 Bence Jones 단백질이라는 단백질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소변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악성 형질세포의 증식으로 초래되는 면역글로불린과 단백물질의 과도 생성은 골수, 뼈, 신장, 비장, 림프절, 간 심지어는 심근에까지 골수종의 영향을 미치게 된다.
2.1.3. 원인 및 위험요인
다발성 골수종의 원인 및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방사선 노출이 대표적이다. 방사선에 노출된 후 15~20년 경과 시 다발성 골수종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감염이나 약물, 자가면역질환 등과의 관련성은 아직 연구 중인 상태이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다단계의 유전자 변이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YC, N-RAS, RB 및 P53 유전자의 이상이 골수종 발병과 관련되어 있다. 또한 악성 형질세포는 약물 내성 유전자인 MDR을 가지고 있다.
세포 신호전달체계와 관련된 인자들도 주요하다. 싸이토카인 IL-6은 악성 형질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IL-1과 TNF-β는 다발성 골수종 세포의 내성에 관여한다.
이처럼 다양한 환경적, 유전적, 분자생물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다발성 골수종의 발병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2.1.4. 임상증상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임상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뼈의 병리적 변화로 인한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환자의 약 70%에서 나타나는 뼈통증은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골수종 세포의 골 침윤으로 인해 척추와 늑골 등에 국소적으로 지속되는 통증이 있으며, 움직일 때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통증이 지속되면 병적 골절의 위험이 높아지며, 척추 침범 시에는 척수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골 파괴로 인한 고칼슘혈증이 약 30-40%의 환자에서 나타나며, 구역감, 변비, 의식 및 정서 상태의 변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둘째, 감염증상이 잘 발생한다. 정상 면역글로불린이 감소하고 항체 반응도 비정상적이어서 세균 감염, 특히 폐렴과 요로감염이 가장 흔하다. 이는 진단 전이나 치료 도중에 발생하는 사망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이다.
셋째, 신기능 장애로 인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전체 환자의 약 1/4에서 신기능 장애가 나타나는데, 이는 골수종 세포의 신장 침착, 아밀로이드증, 고요산혈증, 감염, 검사 시 사용한 조영제, 비스포스포네이트 사용 등에 기인한다. 이로 인해 소변량 감소, 부종, 신기능 수치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넷째, 골수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이 발생한다. 약 80%의 환자에서 빈혈이 동반되어 피로, 무기력, 창백,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며, 백혈구 감소와 혈소판 감소로 인해 감염과 출혈의 위험이 증가한다.
다섯째, 신경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고칼슘혈증으로 인한 무기력, 허약감, 우울, 혼동 등의 증상과 혈액과점도증후군으로 인한 두통, 피로, 시력장애, 망막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뼈 손상 및 파괴로 인한 척수신경 압박으로 방사통, 사지 근력 저하, 배변/배뇨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아밀로이드의 말초신경 침착으로 수근관 증후군 및 신경운동성 다발성 신경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다발성 골수종 환자는 다양한 신체증상을 경험하게 되며, 이는 질병의 진행 과정과 관련된다. 따라서 환자의 증상을 정확히 사정하고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2.1.5. 진단검사
다발성 골수종의 진단검사는 다음과 같다.
다발성 골수종의 진단은 혈액 및 소변검사, 방사선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