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가족 간호과정
1.1. 가족건강기록부
1.1.1. 가족 사항
가족 사항에 따르면, 대상자는 큰아들 식구와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작은아들과는 연락이 끊긴 지 9년이 되었다고 한다. 며느리는 관절염이 있고, 손자는 우울증이 있다고 한다. 대상자는 가족 구성원이 건강에 여러 문제를 겪고 있으며, 가족 관계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과 가족 기능이 잘 유지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1.2. 가계도
대상자 가족은 큰아들 식구와 같이 거주하고 있으며, 작은아들과는 연락이 끊긴지 9년이 되었다고 한다. 대상자의 가계도를 살펴보면, 큰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손자와 손녀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작은아들과는 연락이 끊긴 상태이다. 따라서 대상자는 큰아들 가족과 함께 살고 있으며, 작은아들과는 단절된 관계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1.3. 가족밀착도
가족의 구성원들이 서로 얼마나 가깝게 상호작용하며 유대감을 나누는지를 나타내는 '가족밀착도'는 가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제공된 문서에 따르면 대상자 가족은 가족 간 밀착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어머니가 가족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김씨 부인에 대해 "김씨를 중심으로 가족을 이끌어가고 있음"이라고 기술되어 있어 어머니가 가족의 중심축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부부 둘 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하여 가족 구성원들 간의 유대감과 관심사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대상자 가족은 어머니를 중심으로 가족 구성원들 간의 유대감이 높고, 서로에 대한 관심과 관여도가 큰 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가족 간호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들 간의 협력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1.1.4. 사회지지도
고혈압, 관절염, 치매를 앓고 있는 OOO 가족의 사회지지도는 다음과 같다.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를 돌보며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교회를 다니며 영적인 지지를 얻고 있으며, 어머니는 직장동료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적 지지를 얻고 있다. 큰 아들 가족과 함께 살며 경제적 협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작은 아들과는 오랜 시간 연락을 하지 않아 가족 간 갈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족들은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가족들은 서로를 지지하며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 가족 구성원 간의 단절로 인한 갈등도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1.1.5. 외부체계도
외부체계도는 가족이 속해있는 지역사회나 기타 조직, 기관 등 가족을 둘러싼 환경적 요인들을 나타낸다. 이는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자원과 지지체계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상자의 외부체계도를 살펴보면, 대상자 가족은 지역사회 내에서 보건소, 보건지소, 교회, 지역아동센터 등과 관계를 맺고 있다.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는 치매 관련 프로그램, 독감 및 폐렴 예방 접종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교회에서는 집사님들과의 교류와 정기 예배 참석, 연 1-2회 여행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손자녀의 등·하교 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대상자 가족은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기관과 관계를 맺으며 정서적, 정보적, 서비스적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보건소와 보건지소가 김씨 집에서 거리가 50분 정도 떨어져 있어 의사소통의 단절이 우려되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나타났다.
1.1.6. 가족연대기
가족연대기를 살펴보면, 대상자는 1963년 2월 4일에 결혼하여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그리고 1965년 7월 7일에 첫째 아들을 출산하면서 부양 부담과 책임감이 늘어났다. 1970년 8월 24일에 둘째 아들을 출산하였다. 1984년 3월 4일 첫째 아들이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첫째 아들이 서울에서 자취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늘어났다. 그리고 1985년 3월 17일에 배우자가 사망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가정부와 같은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 1990년 2월 26일 첫째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은행에 입사하면서 경제적으로 다소 안정되었지만, 하고 있던 일은 계속하였다. 1991년 12월 2일 첫째 아들이 결혼하면서 둘째 아들과 둘이 살게 되었다. 1992년부터 1996년까지 며느리의 지속적인 유산으로 인해 며느리가 임신에 대한 불안감과 우울감을 나타냈고, 이 기간 동안 대상자와 며느리가 종교(천주교)를 갖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