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심근경색증은 발생하고 나서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50%가 사망하며,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5~10%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러한 심근경색증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알아보기 위해 사례연구를 하고자 한다. 연구할 급성 심근경색증 사례에 대해 소개하자면 Carl Shapiro는 여행을 자주 다니는 54세 남성이다. 그는 흉통, 발한, 숨가쁨을 호소하여 12시 30분에 응급실에 왔다. 그는 응급실에서 아스피린과 2회 용량의 설하 글리세릴 트리니트레이트로 치료를 받았다. 글리세릴 트리니트레이트 투여로 흉통이 개선되었다. 일반 식염수의 IV 주입은 응급실에서 시작되었으며 시간당 5mL로 진행되고 있다. 주문된 병리학 결과가 보류 중이다. 의료 담당관은 결과가 나오는 즉시 전화하기를 원한다. 12-리드 ECG는 심근 경색과 일치하는 전방 ST 상승을 보여준다. 환자는 97%의 SpO2 값으로 4L/min의 속도로 산소를 공급받고 있다. 흉통은 두 번째 glyceryl trinitrate 용량과 0.4mg의 glyceryl trinitrate 패치 후 10점 만점에 0점으로 마지막으로 평가되었다. 그는 심혈관 중환자실(CCU)에 입원했다.
2. 급성 심근경색증(Acute Myocardial Infarction)
2.1. 정의
급성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피떡이라고 불리는 혈전에 의해서 갑작스럽게 막혀 관상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던 심장 근육이 손상을 입는 상태를 말한다. 즉각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나는데, 보통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50%가 사망하며,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5~10%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2.2. 원인
급성 심근경색증의 주된 원인은 동맥경화증이다""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부위가 혈관 내로 파열되면 혈전(응고된 피 덩어리)이 생기고, 혈전이 관상동맥을 완전히 막아서 혈액이 통하지 않게 되어 발생한다"" 이밖에 드물지만 관상동맥 경련성 수축, 색전증, 박리증 등도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 가족력과 유전적 소인, 흡연, 성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알코올 소비, 고지방식이 등 다양한 위험인자들이 관상동맥 협착의 진행을 촉진시켜 급성 심근경색증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2.3. 병태생리
급성 심근경색증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관상동맥의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이를 둘러싸는 섬유성 막(fibrous cap)이 생기게 된다. 어떤 이유로 이러한 섬유성 막이 갑작스럽게 파열되면 안쪽에 있던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로 노출되고, 이곳에 갑작스럽게 혈액이 뭉쳐서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된다. 이렇게 관상동맥이 폐쇄되면 관상동맥이 지배하는 영역에 허혈이 발생하게 된다. 2~3시간 후에는 심근의 내막 중앙부위에서부터 괴사가 시작하여 점차 심근의 외막 쪽으로 진행하며, 24시간 후에는 비가역적으로 심근 전층의 괴사가 진행된다. 이는 관상동맥 폐쇄로 인한 심근 허혈로 인한 것이다. 즉, 급성 심근경색증의 주요 병태생리는 혈전 등에 의해 갑작스럽게 관상동맥 혈류 공급이 중단되어 발생하는 심근허혈 및 경색이다.""급성 심근경색증의 병태생리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증이 주된 원인이다.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부위가 혈관 내로 파열되면 혈전(응고된 피 덩어리)이 생기고, 혈전이 관상동맥을 완전히 막아서 혈액이 통하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 관상동맥이 폐쇄되면 처음에는 관상동맥이 지배하는 영역에 허혈이 발생하게 된다. 이후 2~3시간 후에는 심근의 내막 중앙부위에서부터 괴사가 시작되어 점차 심근의 외막 쪽으로 진행하며, 24시간 후에는 비가역적으로 심근 전층의 괴사가 진행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심근세포의 괴사로 인해 세포막이 파괴되고, 세포 내 성분들이 유출되어 혈중 심근효소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또한 심근의 수축력이 떨어지고 심박출량이 감소하여 심부전이 발생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급성 심근경색증의 주요 병태생리는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성 병변의 파열과 혈전형성으로 인한 관상동맥의 폐쇄, 이로 인한 심근 허혈 및 괴사의 진행이라고 할 수 있다.""
2.4. 증상과 징후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가장 흔하게 느낄 수 있는 증상은 흉통이다. 이와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발한, 호흡곤란, 공포, 불안, 부정맥, 피로, 상복부 불편감, 숨가쁨 등이 있다.
흉통은 가장 중요한 증상으로, 둔탁한 통증이 조이거나,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이 느껴지며 명치부나 가슴 한 가운데의 통증이 전형적이다. 통증이 가슴 이외의 부위로 퍼져나갈 수 있는데, 이러한 방사통은 주로 좌측 팔, 목, 턱 등 배꼽 위의 신체부위에 흔히 나타난다. 통증은 30분 이상 지속되며, 휴식이나 니트로글리세린으로도 완화되지 않는다.
호흡곤란은 심근경색의 초기에 카테콜라민의 교감신경계 자극으로 발한과 말초혈관 수축작용이 강하게 일어나서 발작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나, 좌심실 심근의 20% 정도에 괴사가 오면 심장 수축력 저하로 심부전이 발생된다. 괴사심근의 수축력 저하로 인한 심박출량의 감소로 저산소증, 소변량이 줄어들고 폐울혈로 진행되면서 환자는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불안, 빈맥, 차고 축축한 피부 등의 교감신경 자극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심한 통증으로 구개반사가 자극되어 오심과 구토, 서맥,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노인들은 소화불량을 호소하거나 약 25%의 노인들은 숨가쁨만을 호소하기도 하며, 80세 이상 노인들은 지남력 상실이나 혼돈증상만 나타날 수 있다.
2.5. 진단적 검사
2.5.1. 심전도 검사
심전도 검사는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에 매우 중요한 검사이다. 심전도는 시간 경과에 따라 변화하며, 초급성기, 급성기, 아급성기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전도상에서 ST분절의 상승, T파의 역전, 비정상적인 Q파가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심전도는 심근경색 부위 및 원인이 된 관상동맥의 위치를 예측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좌관상동맥 전하행가지의 폐색으로 인한 전벽 심근경색은 V1-V4 유도에서 ST분절 상승을 보이게 된다. 심전도 검사는 신속하게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