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역사회간호실습과 현황 분석
1.1. 지역사회 보건사업 기획
1.1.1. 현황 분석
센터에 내방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수준 및 건강결정요인 평가는 다음과 같다.
먼저 2020년 대구 달서구의 산업대분류별 종사자 수를 살펴보면, 제조업이 가장 많은 3,750명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도매 및 소매업 3,464명, 운수 및 창고업 1,268명, 건설업 1,233명, 숙박 및 음식점업 1,08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2024년 1~3월 전체 산업재해 현황을 보면, 재해자는 9,341명, 사망자는 42건으로 집계되었다.
2022년 대구 달서구의 종사자 수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50-59세가 11,98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49세 10,246명, 30-39세 9,723명, 60세 이상 6,884명, 30세 미만 7,458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년 대구청의 지방고용노동관서별 및 유해인자별 실시사업장 현황을 보면, 소음 관련 사업장이 가장 많은 3,727개소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분진 3,750개소, 금속 3,464개소, 유기화합물 1,083개소, 야간작업 1,233개소 순이었다.
대구 달서구의 현재흡연율은 2020년 18.3%에서 2021년 19.2%로 증가했다가 2022년 16.8%, 2023년 17.1%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하루 약 80명의 방문객 중 60%가 흡연자로 관찰되었다.
월간음주율은 2020년 45.5%에서 2021년 51.5%, 2022년 51.8%로 증가하다가 2023년 50.8%로 소폭 감소하였고, 고위험음주율은 2020년 9.0%, 2021년 9.8%, 2022년 7.3%, 2023년 10.0%로 변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율(자가보고)은 2020년 29.4%, 2021년 25.1%, 2022년 27.8%, 2023년 31.0%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으며, 걷기 실천율은 2020년 48.6%, 2021년 43.0%, 2022년 48.1%, 2023년 55.0%로 변동이 있었다.
건강생활실천율은 2020년 35.7%, 2021년 32.4%, 2022년 40.0%, 2023년 45.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2020년 58.4%, 2021년 45.2%, 2022년 45.7%, 2023년 43.9%로 감소 추세에 있다.
한편 IPCC 6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지구 표면 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현재 1.09°C 상승했으며, 가까운 미래에 1.5°C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는 감소 추세이나 폭염은 현재 자연재해 인명피해 1위 재난으로, 대구광역시 일부 지역의 폭염 재해취약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산재 승인 업종별 비중은 노출환경에 따라 차이를 보였고, 온열질환 환자수도 연도별로 변화가 있었다. 또한 대구 달서구의 당뇨병 진단 경험률과 혈당수치 인지율, 고혈압 진단 경험률과 방문객 고혈압 비율 등이 조사되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연도별 난청 및 호흡기계 질환자 수 추이, 방문객들의 피로와 근골격계질환 호소 비율 등도 확인되었다.
1.1.2. 센터의 지역보건체계 평가
센터의 지역보건체계 평가"는 산업재해 및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산업안전보건법상 보건관리와 관련된 사업주의 의무사항들을 수행하기 위한 보건관리위탁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업환경관리, 건강관리, 보건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건설현장의 사고 사망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기술지원 민간위탁사업과 예방접종사업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일반·특수·채용 건강진단, 작업환경측정 등의 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간공학 컨설팅과 실내환경 컨설팅 사업을 통해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법정직무교육과 안전보건지킴이 양성과정 등을 통해 보건관리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처럼 센터는 산업보건 분야에서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한 다양한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의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2. 건강문제 선정 및 우선순위 결정
현황 분석을 통해 도출된 건강문제들 중 우선적으로 해결이 필요한 문제들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건강문제들의 크기, 심각성, 문제해결의 추정효과 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현재 지역사회간호실습 현황 분석에서는 다음과 같은 건강문제들이 도출되었다. 첫째, 소음 노출로 인한 직업성 난청 증가, 둘째, 고혈압 증가, 셋째, 분진으로 인한 호흡기계 질환 증가, 넷째, 야간업무와 교대근무로 인한 만성 피로 가능성, 다섯째, 고열환경 노출로 인한 열중증 질환의 발생 증가, 마지막으로 진동 노출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발생 가능성이다.
이러한 건강문제들에 대한 우선순위 결정을 위해 BPRS 기준을 활용하였다. BPRS는 건강문제의 크기(B), 심각성(B), 그리고 사업의 추정효과(C)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법이다. 각 요소에 대한 점수를 종합한 결과, 직업성 난청 증가가 189점으로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고혈압 증가(176점), 호흡기계 질환 증가(150점), 열중증 질환 발생 증가(126점), 만성 피로 가능성(112점), 근골격계 질환 발생 가능성(102점)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지역사회의 가장 시급한 건강문제는 소음 노출로 인한 직업성 난청이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예방 대책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