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현대사회의 생활문화나 식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최근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으로 인해 순환기계 질병 중 하나인 심근경색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급성심근경색의 발병환자의 25~35%는 병원 방문 이전에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다. 관상동맥의 갑작스러운 폐색은 손상부위 심근에 비가역적인 괴사를 일으키므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고, 한번 폐색된 혈관은 수술 후에도 재협착될 가능성이 크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신속한 치료와 수술 후 환자 간호가 어느 때보다 회복과정에 큰 영향을 준다.""
2. 문헌고찰
2.1. 급성심근경색의 정의
급성심근경색(Acute myocardial infarction:AMI)은 관상동맥의 갑작스런 폐색으로 손상부위 심근에 비가역적인 괴사를 일으키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증의 하나이다. 심장의 전기활동이 급격히 변하여 심장이 멈추는 돌연사의 대표적 질환이며 초기 사망률이 10~15% 에 이르고, 사망자의 56%가 발병 후 1시간 이내에 병원 밖에서 사망한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근손상의 크기와 정도에 따라 심장의 펌프능력에 영향을 주어 심인성 쇼크와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2. 병태생리
관상동맥의 갑작스런 폐색은 30분 이상 지속적으로 완전히 막히면 허혈 상태의 심근 세포에 괴사가 시작된다"는 것이 급성심근경색의 병태생리이다.
심근경색부위의 형태학적 변화는 폐색된 후 시간경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첫 12시간까지는 괴사된 심근조직이 육안으로는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18~24시간이 지나면 적갈색의 심근이 빈혈을 일으켜 회갈색으로 변한다. 2~4일이 경과되면 괴사부위가 명확해지고 4~7일이 되면 중앙부는 유연해져서 이때에 출혈과 심근의 파열이 올 수 있다. 발병 4~7일쯤이면 측부순환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7~10일이 되면서 괴사부위는 점차 회색 섬유아세포의 증식이 일어난다. 10일~6주동안에 섬유성 반흔조직으로 점차 대치되면서 치유되지만 심장기능은 현저히 약해진다. 경색부위는 주로 좌관상동맥 전하행가지의 폐색으로 인한 좌심실 전벽에 많이 발생된다.
2.3. 증상 및 징후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증상 및 징후는 다음과 같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1/3은 발병 1~4주 전에, 2/3는 1주 이내에 협심통을 경험하며 환자의 50%에서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진행을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발생된다. 환자는 혈관폐색이 일어나는 순간 갑작스런 흉통과 함께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기운이 빠지고 숨이 차며 흔히 오심, 구토를 호소한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협심통이다. 흉통의 부위와 양상, 방사 부위 등은 안정형 협심증과 비슷하나 그 강도가 훨씬 심하고 30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가슴이 무겁게 짓눌리고, 격렬하고 쥐어짜는 듯한, 심한 분쇄통이 휴식이나 니트로글리세린으로도 완화되지 않는다. 흉통은 활동 중이나 휴식 시, 수면 중에도 일어날 수 있으며 흔히 이른 아침 시간에 발생된다.
심근경색의 초기에는 카테콜라민의 교감신경계 자극으로 발한과 말초혈관 수축작용이 강하게 일어나서 발작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나, 좌심실 심근의 20%정도에 괴사가 오면 심장의 수축력 저하로 심부전이 발생된다. 수축력의 저하로 인한 심박출량의 감소로 저산소증, 소변량이 줄어들고 폐울혈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불안, 빈맥, 차고 축축한 피부 등의 교감신경 자극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오심과 구토, 발열과 백혈구 증가의 증상도 나타난다.
2.4. 치료와 검사
급성 심근경색 치료의 핵심은 발병 후 시간경과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화되는 심근괴사의 진행을 멈추고 빠른 시간 내에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막힌 혈관을 재개통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ST분절 상승 심근경색 초급성기에 관상동맥 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