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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적조의 이해
1.1. 조적조의 정의와 특징
조적조는 벽돌과 돌과 같이 작은 부재를 쌓아 완성하는 건축물이다. 조적은 가장 단순한 건축기법이며, 조적공은 각 재료들을 층층이 쌓아 벽을 만들어낸다. 뿐만 아니라 조적은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기법으로서 색상, 질감, 패턴 등에 있어 선택의 폭이 무한하다. 그것에 쓰이는 재료들이 작기 때문에 평면적인 벽에서부터 벽과 지붕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굴곡표면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형태라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조적은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재료이며, 유럽이나 우리나라와 같이 지진이 적어 연직하중만 처리하면 되는 경우에 적당하다. 지진이 많은 나라에서는 철근과 콘크리트로 보강한 형식이 많다.
1.2. 조적조의 장단점
조적조의 장점은 일반적으로 구조나 시공이 간단하고 건축계획상 다양성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불연성, 내구성, 내수성, 내약품성이 크고, 압축강도가 커서 압축력에 대해서는 비교적 강하다. 열전도율이 작아 방한, 방서적이며, 재료의 종류에 따라 특유한 색조와 광택이 있어 외관이 장중하고 미려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조적조의 단점은 풍압력, 지진 등 횡력(Lateral Force)에 약해서 고층건축물이나 대규모 건축물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구조에 비하여 벽두께가 커지므로 실내면적이 줄어들게 되고, 전단력 및 인장력에도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1.3. 조적조의 재료
조적조의 재료는 벽돌, 콘크리트 블록 등이 일반적이다. 과거 석재에 의한 조적조도 있었으나 현재는 거의 볼 수 없고, 대신 석재를 가공하여 판상으로 만든 뒤 구조체에 부착시키는 마감구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신재료인 ALC(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 블록이 개발되어 콘크리트 블록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조적조에 사용되는 재료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첫째, 강도가 크고 흡수율이 적은 등 소정의 품질을 가지며 균질해야 한다. 둘째, 형상이 바르고 결함이 없어야 한다. 셋째, 내수성, 내구성, 내약품성 등이 크고 내마모성도 가져야 한다. 넷째, 외관이 미려하고 색조 및 광택이 변질되지 않아야 한다. 다섯째, 재료 종류별로 정해진 규격을 가져야 한다.
1.4. 조적조의 구조
조적조의 구조는 일종의 벽식구조이다. 조적조의 주요 구조요소로는 기둥, 가새, 내진벽으로 이루어진 내력벽과 내력벽 위의 테두리보, 그리고 연속기초로 구성된다. 슬라브는 일반 벽식콘크리트와 마찬가지로 현장타설 콘크리트로 시공되어 구조적 일체성이 미약하므로, 조적조는 주로 비교적 소규모의 단독주택의 벽체나 고층건물의 간막이벽에 많이 사용된다.
조적조는 오래전부터 유럽에서 벽돌과 돌을 모르타르로 쌓아 건축물을 만드는 건축기법이었다. 고대 그리스, 중세 로마의 건축물 대부분이 석재나 벽돌의 조적조로 지어졌으며, 벽돌을 처음 사용한 것은 고대 수메르인이었고 벽돌쌓기 기술은 로마인에 의해 유럽에 널리 퍼졌다. 그러나 현재는 콘크리트의 발명으로 인해 구조적 측면보다는 외벽구법의 하나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조적조에서 기둥과 가새, 내진벽은 내력벽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이며, 내력벽 위에는 테두리보가 놓인다. 그리고 연속기초가 기초로 사용된다. 슬라브는 현장타설 콘크리트로 시공되어 구조적 일체성이 약한 편이다. 따라서 조적조는 주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단독주택의 벽체나 고층건물의 간막이벽에 많이 사용된다.
2. 조적조의 주요 구성요소
2.1. 모르타르
모르타르는 조적 유닛들 간의 완충재료로서 벽돌 표면이 불규칙하더라도 그들 간에 충분한 결합력이 생기도록 한다. 또한 완성된 조적벽의 외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가장 특징적인 모르타르 유형에는 포틀랜드 시멘트, 수화된 석회, 불활성 골재로 구성된 시멘트-석회 모르타르가 있다. 이는 강도의 차이에 따라 M, S, N, O 유형으로 구분된다.
M 유형은 고강도 모르타르로 지면 이하에서 수행되는 조적 공사, 높은 측방향 압력과 압축하중을 받게 되는 조적, 또는 서리의 작용이 심한 조적용도에 사용된다. 최소 압축강도는 2500psi(17.2㎫)이다. S 유형은 실외 강화 조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