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요로감염
1.1. 방광염(Cystitis)
1.1.1. 병태생리
방광염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방광염은 방광벽의 염증으로서 주로 상행성 세균 감염으로 일어난다.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여 성생활이나 임신 시 세균이 용이하게 방광으로 상행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원인균의 80%이상이 대장균이며 그 외에는 포도상 구균, 장구균, 협막간균, 변형균 등이 있다. 병원성 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무균법이 지켜지지 않은 카테터 사용이다. 또한 방사선 치료 후, 자각면역성, 간질성, cyclophosphamide, 종양 및 이물질 등도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1.1.2. 원인
방광염의 원인은 여성의 해부학적 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항문과 질에 가까워 세균이 방광으로 쉽게 침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갱년기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질 점막이 얇아지고 젖산균이 감소하면 세균감염이 더 쉽게 발생한다.
또한 요로 기계의 구조적 이상, 종양, 전립선비대, 결석 등이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요정체, 통풍, 당뇨병, 고혈압, 다낭신장병, 다발성골수종, 사구체신염, 면역억제제 사용 등 만성질환도 방광염의 원인이 된다.
그 밖에 인공 도뇨, 진단검사 기구 사용 등 여러 시술과 노령화로 인한 잔뇨, 소변의 산도 저하, 빈혈, 영양부족 등도 방광염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1.1.3. 임상증상
방광염의 임상증상은 다음과 같다.
빈뇨, 긴박뇨, 배뇨곤란은 방광염의 가장 흔한 임상적 증상이다. 여성의 경우 소변이 닿을 때 작열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간호사정 시 소변이 뿌옇고, 악취가 나며, 혈액이 섞일 수 있다. 신생아나 영아에서는 고열이 가장 흔하고 심히 보채거나 설사, 구토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인다. 성인에서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설명되지 않는 발열이 주 증상이다. 면역성이 약하고 요로계 기형이 동반된 경우에는 패혈증으로 진행되기도 쉽다. 연장아에서는 감염의 위치에 따라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데 방광염에서는 빈뇨, 배뇨곤란 및 하복부 동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1.1.4. 진단검사
방광염의 진단검사는 다음과 같다. 먼저 소변검사를 통해 방광염을 진단한다. 소변검사에서 백혈구, 적혈구, 세균 등이 관찰되면 방광염을 확진할 수 있다. 또한 소변 배양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동정하고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하여 적절한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혈액검사에서는 백혈구 증가 등 감염의 소견을 확인할 수 있다. 방사선 검사인 방광경검사는 재발성 방광염에서 시행하여 방광의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로계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검사나 CT 등의 영상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따라서 방광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임상증상과 함께 소변검사, 배양검사, 혈액검사, 방사선검사 등 종합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1.2. 요도염(Urethritis)
1.2.1. 증상
요도염(Urethritis)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남성의 경우 요도염의 증상은 배뇨 시 작열감과 배뇨곤란이며, 흔한 원인은 성병이다.
여성의 경우 요도염은 세균성방광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소양감, 배뇨 시 작열감, 빈뇨, 야뇨증 등이 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에스트로겐 저하로 인해 질 벽이 얇아지고 질 분비물이 감소하여 요도염이 흔하게 발생한다.
소변검사에서는 세균은 많지 않지만 농뇨가 있을 수 있고, 배양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확인할 수 있다.
1.2.2. 치료와 간호
요도염의 치료와 간호는 다음과 같다.
트리코모나스에 의한 요도염은 항진균제인 metronidazole(flagye)을 투여한다. 폐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