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어류의 해부와 실험
1.1. 서론
어류(fishes)는 가장 다양하고 풍부한 척추동물이다. 30,000종 이상 알려져 있으며 크기, 모양, 색상에서 매우 다양하다. 어류는 뜨거운 온천에서는 살 수 없지만, 담수에서부터 해수, 맑은 물에서부터 혼탁한 물, 차가운 물에서부터 따뜻한 물까지 거의 모든 수계에 서식한다. 어류는 수생 서식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은 조류를 먹고, 죽은 유기물을 청소하거나 모기 유충과 작은 무척추동물에서 동종의 다른 개체들에 이르기까지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다.
어류는 턱, 아가미, 쌍을 이루는 지느러미를 가졌던 미지의 조상으로부터 약 5억 년 전에 기원했다. 어류에서 생겨난 다양한 특징들은 척추동물의 진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여러 근육이 결합된 체절성 척추는 움직임의 범위를 확장시켰다. 턱은 새로운 먹이를 섭취하는 기회를 열었고, 이것은 사냥 전략을 발전시키고 탈출 경로를 계획할 수 있는 복잡한 뇌가 진화하게 되었다. 척추동물이 육상에서 번성할 수 있도록 해준 두 가지 적응인 폐와 사지는 어류에서 기원하였다.
1.2. 어류의 외부구조
어류의 외부구조는 대체로 머리, 몸통, 꼬리의 세 부분으로 나뉘며, 특징적인 형태와 지느러미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어류의 몸은 머리, 몸통, 꼬리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목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없다. 아가미에서 앞쪽이 머리 부분이며, 항문에서 뒤쪽이 꼬리 부분이다.
어류의 외부 구조에는 가슴지느러미, 배지느러미, 뒷지느러미, 등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와 같은 여러 가지 지느러미가 있다. 이러한 지느러미들은 물속에서의 평형 유지와 운동을 돕는 기능을 한다. 등에 있는 지느러미를 등지느러미, 아가미 뒤쪽의 한 쌍을 가슴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의 뒤쪽 항문 앞쪽에 있는 한 쌍을 배지느러미, 항문 뒤에 있는 것을 뒷지느러미, 꼬리에 붙어있는 것을 꼬리지느러미라고 한다.
이러한 지느러미들은 종류에 따라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다. 꼬리지느러미의 경우 붕어와 같은 양엽형, 눈동자개의 오목형, 송사리의 절단형, 미꾸리의 원형, 드렁허리의 뾰족형, 버들붕어의 창형 등으로 구분된다.
어류의 몸 전체 형태 또한 종류에 따라 다양한데, 유선형의 방추형(가다랑어, 참다랭이 등), 체고가 높고 체폭이 좁은 측편형(도미, 돌돔 등), 체고가 낮고 좌우의 체폭이 넓은 종편형(가오리 등), 좁은 구멍에 사는 장어형(뱀장어, 곰치 등), 리본형(미꾸리 등), 구형(복어 등) 등으로 구분된다.
이처럼 어류의 외부 구조는 몸체 부위의 구분과 다양한 지느러미, 몸 형태의 종류 등 매우 특징적이며, 이는 물속에서의 생존과 활동에 필요한 기능적인 특성들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3. 어류의 내부 구조
어류의 내부 구조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 어류의 내부에는 몸을 움직이게 해주는 근육과 뼈가 있으며, 호흡, 순환, 소화, 배설 등의 생명활동을 담당하는 중요한 내부기관들이 있다. ""어류는 물에 녹아 있는 산소를 흡수하고, 몸 안에서 불필요하게 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러한 호흡작용은 주로 아가미에 의해 이루어지고, 체내의 산소 및 이산화탄소의 수송은 혈액이 하고 있다.""
경골어류에는 입속 좌우에 4쌍의 아가미가 있고, 아가미덮개로 덮여있다. 각각의 아가미는 2줄의 새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새엽은 여러 개의 작은 아가미 판으로 되어있다. 이들은 얇은 상피로 덮여있으며, 실핏줄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각각의 아가미는 1개의 구부러진 연골로 된 새궁으로 받쳐지고, 새궁의 안쪽에는 새파라고 하는 한 줄의 돌기가 있어 물을 따라 들어온 거친 물질이 아가미의 섬세한 새엽에 부딪히는 것을 막는다.
어류는 먹이를 입, 위, 장, 항문의 차례로 소화하며, 소화가 안 된 것은 오줌으로 배출된다. 입은 먹이의 크기를 제한하고 있으며, 먹이는 이빨에 의해 잘게 부서져 위장으로 보내진다. 물고기의 이빨은 상 하의 턱이나 혀 등에 있으며, 종류에 따라 모양이 다르다.
부레는 어류의 특유한 기관으로 어표 또는 부낭이라고 하고, 경골어류와 경린어류에만 존재하며, 연골어류에는 없다. 부레의 역할은 자체의 비중을 주위의 물의 비중과 일치시켜 운동하기 쉽게 하는 데 있다. 물고기가 물의 깊이에 따라 상하로 이동할 때 내부 가스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주머니 속에 저장된 가스는 공기와 비슷한 혼합물인데, 각 기체의 혼합비는 종류나 서식처에 따라 다르다. 그 외에도 부레는 청각 또는 평형감각을 담당하며, 소리를 내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발생적으로는 소화기관에서 갈린 것이며, 육상동물의 폐와 같은 기원이다.
어류의 생식기관은 암컷은 알 (egg), 수컷은 정자 (spermatozoan)를 만들어 내는데, 이 기관을 생식소라 한다. 알이 들어 있는 생식소를 난소, 정자가 들어 있는 생식소를 정소라 한다. 물고기의 암수는 다른 동물처럼 외견상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생식소가 성숙한 다음에 비로소 암수를 구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같은 종류에서는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이처럼 어류의 내부 구조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기관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 기관들은 어류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4. 실험 재료 및 방법
실험 재료 및 방법은 다음과 같다.""
실험 재료로는 붕어, 해부접시, 해부가위, 메스, 해부장갑, 고정판, 은박지, 망치가 사용되었다.""
실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실험 재료인 붕어를 준비하고 망치로 기절시킨다.""
기절하면 해부접시에 은박지를 깔고 해부가위와 메스를 준비한다.""
기절한 붕어를 해부접시 위에 올려놓는다.""
먼저 외형을 관찰하고 사진을 촬영한다.""
해부가위로 항문에서부터 아가미까지 절개한다. 해부 가위를 사용할 때는 가위의 둥근 부분 쪽을 조심히 사용한다.""
위 부분도 소화기관을 다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절개해서 살점을 들어낸다.""
절개 후 소화기를 관찰하고, 기관을 하나씩 꺼내어 관찰한다.""
충분히 관찰 후 해부에 사용한 기구를 깨끗이 씻고 뒷정리를 한다.""
1.5. 실험 결과
그림 5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떡붕어의 외부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붕어의 몸은 좌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