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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 개요
1.1. 창립 및 역사
네이버의 창립 및 역사는 다음과 같다.
네이버는 1999년 6월 2일에 설립되었으며, 창립자는 이해진이다. 이해진은 1967년 6월 22일생으로 서울대학교 공대를 졸업하고 삼성SDS에서 근무하던 중 온라인검색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여 성공적으로 구체화하였다. 이후 네이버를 국내 최초의 온라인포털검색사이트로 선보이게 되었다.
네이버의 창립 배경에는 이해진과 김범수라는 두 인물의 역할이 크다. 이들은 같은 학교, 같은 회사를 다녔으며 서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결국 인터넷 산업에서 만나게 된다. 김범수는 IMF 외환위기를 거치며 PC방 창업과 한게임 설립을 통해 자본금을 모았고, 이해진은 삼성 사내벤처 1호로 검색 기술에 집중하여 발전시키고 있었다. 이렇듯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던 이들이 2000년 4월 한게임과 네이버의 합병을 통해 NHN(현 네이버)을 출범시킨 것이다.
이후 NHN은 한게임과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2002년 코스닥 상장, 2003년 검색 엔진 1위 등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2013년에는 인터넷 부문인 네이버와 게임 부문인 한게임을 다시 분할하여 현재의 네이버 체제가 되었다.
네이버의 대표이사는 현재 첫 여성 CEO인 한성숙이다. 그는 1967년생 숙명여대 출신으로, 네이버톡톡, 네이버페이, 네이버예약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이끌었다고 알려져 있다.
1.2. 주요 사업
네이버의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는 첨단 기술플랫폼으로서 네이버 모바일을 활용한 포털 서비스, 라인을 통한 메신저 앱, 네이버 클로바라는 AI플랫폼, 번역 기술 파파고, 웹 브라우저 웨일, 네이버 지도,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V LIVE, 웹툰 시스템을 제공하는 네이버웹툰, 그룹형 소셜 네트워크 밴드, 카메라 어플 스노우 등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페이나 네이버 스토어, 네이버 쇼핑 등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즉 검색 엔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3. 기업 전략
네이버의 기업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네이버는 소비자의 니즈를 공략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네이버의 주력 매출은 국내 인터넷 콘텐츠 시장에서 발생하므로, 소비자의 수요에 발맞추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적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포털 서비스, 메신저 앱, AI 플랫폼, 번역 기술, 웹브라우저, 지도, 동영상 콘텐츠, 웹툰, 소셜네트워크 등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전자상거래 분야인 네이버페이, 네이버쇼핑 등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둘째, 네이버는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네이버의 매출 중 약 35%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주로 메신저 앱 라인과 동영상 콘텐츠, 웹툰 등을 통해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러한 해외 진출을 바탕으로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자 노력하고 있다.
셋째, 네이버는 기존 검색 포털 위주의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업 부문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네이버는 그동안 광고 수익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검색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면서 이를 보완하고자 커머스와 금융, 콘텐츠 등 신규 사업 영역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페이와 같은 금융 플랫폼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웹툰과 브이라이브 등의 콘텐츠 사업에도 주력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네이버는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그리고 사업 다각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1.4. 경쟁 현황
네이버의 주요 경쟁사는 카카오라고 볼 수 있다. 한 때 네이버의 대주주였던 김범수 대표가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카카오톡을 개발하여 모바일 시대의 총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네이버톡으로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네이버는 카카오톡이 장악한 메신저 시장에서 외면 받았지만, 2011년 6월 서비스를 개시한 라인 메신저가 태국과 일본 등 동남아 지역에서 성공하면서 이용자수는 현재 5억명 이상으로 세계 3위의 메신저로 등극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국내 메신저 시장, 네이버는 해외 메신저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다.
이러한 메신저 외에도 국내 검색 포털사이트 2위였던 다음을 카카오가 인수하면서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네이버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메신저와 포털 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극강의 플랫폼 경쟁력을 무기로 전 산업을 넘나들며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웹툰, 지도, 쇼핑, 결제, 금융, 증권, 부동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두 기업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들에서 세력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금융과 쇼핑 지형도는 네이버와 카카오에 의해 송두리째 바뀌었고,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산업의 중심 트렌드가 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날개까지 달았다. 이에 따라 대중화된 네이버의 네이버 클라우드는 민간 시장뿐만 아니라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고, 카카오 또한 카카오 'i클라우드'를 내놓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 부분에서도 카카오뱅크가 모바일앱 월간 이용자 수 1154만명을 기록하며 1057만명으로 1위를 달리던 국민은행을 제쳤고, 카카오페이를 통한 금융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에 네이버 또한 네이버페이를 분사해 네이버파이낸셜을 설립하고 미래에셋과 협업해 CMA 통장을 출시하며 금융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즉,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3년간 가장 큰 성장을 한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최고의 포털 사이트를 보유하고 그로 인해 보유하고 있는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여러 사업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5. 성장 동력
네이버의 성장 동력은 커머스, 결제, 콘텐츠 사업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거래액이 작년보다 56% 성장했다. 네이버의 대표이사인 한성숙은 누구나 온라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커머스 생태계를 강화하면서 풀 필먼트 서비스, 라이브 서비스 등 생태계 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네이버 페이 거래액 또한 연간으로 56% 증가했다. 온라인 결제 증가는 당연한 결과였는데, 네이버는 빠르게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이라는 것을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