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고려 녹청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인천 경서동 녹청자 요지
1.1. 개요
1.2. 가마터와 출토유물
1.3. 녹청자의 특징
1.4. 녹청자의 역사적 의의
2. 완도 앞바다 청자 유물
2.1. 유물 발굴 과정
2.2. 다양한 청자 유물의 발견
2.3. 청자의 제작 기법
2.4. 침몰선의 행선지와 목적
3. 한국 도자기의 변천사
3.1. 신석기시대 토기
3.2. 청동기시대 토기
3.3. 삼국시대 토기
3.4. 고려시대 청자
3.5. 조선시대 도자기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인천 경서동 녹청자 요지
1.1. 개요
인천 경서동 녹청자 요지는 인천 검암동 일대에서 10~11세기에 걸쳐 청자를 만들었던 5~6기의 고려 가마터이다. 이 요지는 국가지정 사적 21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바다로 이어지는 얕은 비탈 지세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발굴 조사 당시 드러난 가마의 남은 부분에 보호각을 지어 보존하고 있으나, 나머지 일대는 골프장으로 변해 있다. 이 가마터에서는 녹청자와 더불어 검은 빛을 띠는 흑자와 도기도 소량 출토되었다. 출토된 녹청자는 주로 대접, 완, 접시 등의 생활용기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음식을 담아 먹거나 차를 담아 마시는 그릇들이 주를 이루었음을 알 수 있다.
1.2. 가마터와 출토유물
인천 경서동 녹청자 요지에서는 다수의 녹청자와 더불어 검은 빛을 띠는 흑자와 도기도 소량 출토되었다. 출토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녹청자는 대접과 완, 접시를 비롯하여 입 부분이 둥글고 넓적하게 벌어진 자배기와 반구장경병, 항아리, 뚜껑 등이 확인되었다. 이 중 대접과 완, 접시가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음식을 담아 먹거나 차를 담아 마시는 그릇들이 대다수였음을 알 수 있다. 가마터 주위 지세는 얕은 비탈을 이루며 바다로 이어져 있었으며, 발굴 당시 가마 1기를 조사하여 많은 녹청자 조각과 가마도구들을 발견했다. 가마는 자연 경사를 이용한 통가마로, 3차례에 걸쳐 다시 고쳐 쌓았으며, 경사도 20도 안팎의 가마 바닥에 모래를 깔고 그 위에 경사진 넓적한 자기로 만든 도지미를 깔고 그릇을 구웠다는 특징이 있다."
1.3. 녹청자의 특징
녹청자는 녹갈색의 유약을 발라 구운 조질청자(組質靑瓷)로 일상생활용품으로 생산된 그릇이다. 녹청자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제작되던 초기 청자 이후에 도자기 제작에 있어 고려화 되어가는 과정에서 지방 수요를 위해 만들어진 고려시대의 도자기이다. 녹청자는 양질의 고급 청자에 비해 그릇표면이 다소 거칠고 투박하게 보이지만 질박하고도 독자적인 유색을 보여줘 다른 도자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멋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 도자기 역사에서도 중요한 맥락을 이루는 도사기라고 할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양질의 비색청자가 발달하는 중에도 질이 낮은 녹청자 또한 대량으로 생산되어 중산층 이하의 일반 서민들이 사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녹청자는 고려청자의 한 양식으로서 고급 청자와 구분되는 특징을 보여주며,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었던 도자기였다.
1.4. 녹청자의 역사적 의의
녹청자는 고려시대 초기 청자의 한 양식으로 볼 수 있다. 녹청자는 청자 중에서도 다소 질이 낮지만 대량으로 생산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
녹청자는 12세기 고려청자의 절정기에도 여전히 생산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고급청자인 비색청자와 더불어 중산층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품질의 청자가 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즉, 고려 청자 문화는 귀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서민들의 일상생활 용기로도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녹청자는 고려청자 발달 과정에서 과도기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녹청자는 통일신...
참고 자료
이경성, 김양수 (1996). 해방 전후의 인천문화. 황해문화 12, 256-27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996, “인천경서동녹청자요지”,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47071#
인천광역시 서구문화원, (2020.12.01 검색), “인천녹청자도요지”, http://www.seogucul.or.kr/culture/properties.do
오마이뉴스, 2014.10.25, “고려시대엔 녹청자가 대세였어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46918
중앙일보, 2019.03.01, “청자백자와 다른 아름다움녹청자 1000년만에 재현”, https://news.joins.com/article/23399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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