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동양계 영아는 평균 빌리루빈 수준이 백인이나 흑인의 2배이다. 또한 질병의 증거 없이도 200명의 모유 수유아 중 약 1명에서 고 빌리루빈혈증이 발생한다. 신생아는 간의 미성숙으로 인해 간접 빌리루빈을 직접 빌리루빈으로 전환하는 효소의 부족으로 빌리루빈이 배설되지 않고 혈액 중에 축적되게 되는데 간접 빌리루빈은 뇌세포에 침착되어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이에 신생아 황달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이다.
1.2. 문헌고찰
1.2.1. 생리적 황달
1.2.1.1. 정의
생리적 황달은 신생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후 2~4일경에 나타나 약 1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신생아의 혈중 빌리루빈 농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하여 피부, 공막, 손톱 등이 오렌지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신생아의 경우 적혈구가 연약하여 쉽게 깨지므로 빌리루빈이 많이 생성되고, 간의 기능이 미숙하여 정상적으로 빌리루빈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리적 황달이 잘 나타난다.
1.2.1.2. 증상
피부, 공막, 손톱이 오렌지 색으로 변하는 것이 생리적 황달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황달 증상이 진행되어 얼굴에서 시작하여 복부, 팔다리 및 손, 발바닥까지 노란 빛깔이 퍼져나가게 된다. 이는 신생아의 적혈구가 성인에 비해 수명이 짧아 적혈구 파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이로 인해 생성된 빌리루빈을 간에서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해 혈중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1.2.1.3. 원인
신생아의 생리적 황달이 나타나는 주요 원인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생아의 적혈구는 성인의 적혈구에 비해 수명이 짧아 빌리루빈이 많이 생성된다. 정상적으로 혈중 빌리루빈은 간에서 변형을 거쳐 배설되지만, 신생아의 경우 이를 변형시키는 효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빌리루빈을 잘 제거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빌리루빈이 체내에 축적되어 황달이 나타나게 된다."
둘째, 생후 초기 신생아의 장관 운동이 저하되어 변 배출이 지연되고, 이로 인해 빌리루빈의 장간 순환이 증가하여 황달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모유 수유 시에는 모유 속 성분이 빌리루빈 포합을 방해하여 황달이 잘 나타난다."
셋째, 선천성 용혈성 질환이나 적혈구 산소화 효소 결핍 등의 요인으로 인해 빌리루빈이 과다 생성되는 경우에도 생리적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빌리루빈 수치의 상승 정도가 심하다."
넷째, 신생아의 간 기능이 미숙하여 포합형 빌리루빈을 배설시키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담즙 배출 장애로 인해 간접 빌리루빈이 축적되면 생리적 황달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신생아 황달의 주된 원인은 적혈구 수명 단축, 간 기능 미숙, 배설 장애 등 신생아의 생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2.2. 병리적 황달
1.2.2.1. 정의
병리적 황달은 혈청 빌리루빈 수치가 12mg/dL 이상이며, 출생 후 24시간 이내에 황달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병적인 황달이 의심되는 경우 검사를 하거나 필요에 따라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황달이 심해지면 황달 색소가 신생아의 뇌로 들어가 핵황달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핵황달이 발생하면 청각장애, 지능장애 및 뇌성마비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빨리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1.2.2.2. 증상
병리적 황달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황달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생리적 황달은 생후 1주일 내에 자연스럽게 해결되지만,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리적 황달로 볼 수 있다.
둘째, 간접 빌리루빈은 신경조직에 독성이 강하여 뇌저 신경절에 빌리루빈이 축적되면 핵황달(kernicterus)을 유발할 수 있다. 핵황달은 신생아의 중추신경계를 억압하여 활동성 감소, 기면, 불안정, 저긴장성, 발작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런 증상은 후에 뇌성마비, 정신지체, 난청 등의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다.
1.2.2.3. 치료
병리적 황달의 치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