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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성간호학 실습 보고서
1.1. 실습 준비 및 목적
실습 준비 기간에 모성 간호학 실습에서 케이스 대상자를 정할 때 제왕절개로 선정했다. 부모님이 나를 포함해서 동생 2명 모두 C/S을 했기 때문에 동영상으로만 보던 것에 대해 많이 궁금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C/S에 대해 자세하고 깊이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실습을 통해 제왕절개 분만 산모의 변화와 관리에 대한 간호과정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특히 유방, 자궁, 장, 방광, 오로 등의 변화와 관리, 수술 부위 관리, 정서적 변화와 애착 형성, 순환기계 변화와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1.2. 산욕부 간호 실습 사례 연구
1.2.1. 유방 변화와 관리
유방의 변화와 관리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분만 후 산모의 유방에는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첫째, 유방의 1차적 울혈(primary engorgement)이 나타난다. 이는 출산 후 2~3일 사이에 발생하는데, 초유 분비와 더불어 유방의 정맥과 림프 순환이 늘어나면서 유방 소엽에서 유즙 생산이 증가하지만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여 유방이 커지고 단단해지는 현상이다. 이 때 38°C 이하의 체온 상승과 함께 두통, 피로 등이 동반되며 중압감, 작열감,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방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물로만 닦고 잘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출산 직후부터 수유를 시도하고 2-3시간 간격으로 자주 수유하거나 유방을 직접 짜내는 등의 예방적 간호가 필요하다.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냉찜질, 양배추 잎 붙이기, 유방 마사지 후 짜내기, 소염진통제 투여 등의 대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수유를 하지 않는 산모의 경우에는 유방 자극을 피하고 유방대로 단단히 감아 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둘째, 유방의 2차적 울혈(secondary engorgement)이 있다. 1차 울혈 후에도 유즙 분비가 지속되면서 원활한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나타나는 울혈 증상이다. 이에 대한 관리 또한 1차 울혈과 유사하다.
이와 같이 산욕기 동안 유방의 변화와 증상을 잘 파악하고, 적절한 간호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 관리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녕을 증진시킬 수 있다.
1.2.2. 자궁 변화와 관리
자궁의 변화와 관리
자궁은 산욕기 6주 동안 퇴축 과정을 통해 출산 직후 1,000g에서 60g으로 크기가 줄어든다. 이러한 자궁의 퇴축 과정은 자궁 근섬유의 수축과 견축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자궁 내 잔여 물질이 배출되고 산후출혈이 예방된다. 또한 자궁벽 세포의 단백질 자가분해와 용해로 인해 요중 질소함량이 증가하게 된다. 한편, 자궁 내막의 재생 과정에서 표면층은 오로로 떨어져 나가고 태반 부착 부위의 치유는 약 7주 정도 소요된다.
자궁 저부의 높이 변화를 보면, 분만 직후에는 제왕부 아래에 있다가 분만 12시간 후에는 제왕부 위로 상승하며, 이후 매일 손가락 하나 폭(약 1cm)만큼씩 낮아진다.
이러한 자궁의 변화에 대한 간호중재로는 다음과 같다. 자궁 저부가 이완될 때 간헐적으로 마사지를 시행하고 출혈 양상을 관찰한다. 만약 자궁이 수축되지 않거나 수축 후에도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 의사에게 보고한다. 자궁 저부 마사지 시에는 산모의 방광을 비운 후 등을 대고 누워 발을 모으고 무릎을 세운 자세에서 치골 결합 윗부분을 한 손으로 지지하고 다른 손으로 자궁 저부를 둥글게 마사지한다.자궁의 퇴축 과정은 매우 중요한데, 이는 출산 후 자궁이 정상적인 크기와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