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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사회 간호사정
1.1. 지리적 특성
광주광역시 북구는 광주광역시의 북동부에 위치한 구로, 1980년 동구와 서구에서 각 일부를 떼어 신설된 구이다. 면적은 120.31㎢로 광주광역시 전체 면적의 24%를 차지하여 두 번째로 면적이 넓다. 동쪽으로는 담양군과 화순군, 서쪽으로는 광산구, 남쪽으로는 서구와 동구, 북쪽으로는 담양군과 장성군에 접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28개의 행정동(41개의 법정동) 609통 3,378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구는 광주역, 호남고속도로 등 광주의 관문으로 교통의 중심지이며, 국립5·18민주묘지, 무등산 시문화권 등 의향·예향의 도시이다. 또한 전남대, 교육대, 과학기술원 등이 위치한 명품 교육도시이자, 첨단산단과 광주 R&D특구 등을 거점으로 한 미래첨단 산업도시이다. 소비도시인 광주광역시에서 북구는 생산도시의 기능을 하며, 본촌산업단지와 첨단과학산단지가 있다. 제조업 중 조립, 금속, 기계장비 관련 업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1.2. 인구 특성
2020년 7월 말 주민등록 기준 북구의 인구는 43만 3463명, 19만 694가구이다. 2020년 1월 기준 광주광역시 구별 인구현황에 따르면 총 1,456,688명 중 북구가 433,147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다. 구분별로는 광산구>서구>남구>동구 순이다.
2021년 연령별 인구를 비교해보면 0~14세는 52,577명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65세 이상은 66,517명으로 증가하는 저출산, 고령화사회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020년 광주광역시 북구의 출산율은 0.827로 광산구 다음으로 높았다. 2021년 5월 광주시 출생아 수는 68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1% 증가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2019년도 광주광역시 사망자 수는 7635명으로 이 중 북구가 2457명으로 31.8%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요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 심장질환, 폐렴 순이다.
1.3. 건강 수준
1.3.1. 질병 현황
질병 현황은 광주광역시 북구를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현황을 보면, 2021년 6월 기준 광주광역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총 37,874 병상 중 북구가 11,819 병상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 현황을 보면, 2021년 6월 기준 광주광역시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총 40,150 병상 중 북구가 12,583 병상으로 가장 많았다.
결핵 신고 신환자 수 측면에서는 2011년 1,247명이었던 것이 2019년 578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19년 기준 북구의 65세 이상 추정 치매노인의 치매환자 등록율은 31.9%로 광주시 평균 34.1% 및 전국 40.4%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질병 현황 자료를 통해 북구는 의료자원이 집중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매 등록 관리가 미흡한 편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치매 선별 및 등록 관리 사업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3.2. 건강 행위
남구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행위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흡연율과 음주율이 타 구에 비해 높은 편이다. 2019년 기준 남구의 현재 흡연율은 18%로 광주광역시 평균 21.6%보다 낮지만, 현재 음주율은 62.0%로 5개 구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현재 음주율이 52.7%에 달하며, 40대의 음주율이 5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남성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과도한 음주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청소년의 경우에도 흡연과 음주가 문제가 되고 있다. 2019년 기준 남구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은 남학생 9.4%, 여학생 3.7%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청소년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중학생 남학생 7.5%, 고등학생 남학생 25.3%, 중학생 여학생 5.5%, 고등학생 여학생 18.3%의 음주율을 보이고 있어, 청소년 음주 문제 또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운동 실천율과 영양 섭취 실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경우 비만율이 남성 41.6%, 여성 25.6%로 높은 편이며, 청소년의 비만율도 19.3%에 이르고 있다. 또한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성인이 41.5%, 청소년이 28.9%에 달하는 등 영양 섭취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남구 주민들의 건강행위, 특히 흡연, 음주, 운동, 영양 섭취 등에 있어서 문제점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