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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방암 개요
1.1. 유방암의 정의
유방암은 유방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로, 일반적으로 유방의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한 암을 일컫는다. 유방은 기름샘이 변형된 것으로 피부의 한 부속기관이며, 젖을 분비하는 샘인 유선과 젖을 유두로 운반하는 유관, 그리고 지방조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선은 두 번째 늑골과 여섟 번째 늑골 사이, 좌우로는 복장뼈와 겨드랑이 중심선 사이에 분포한다. 유방의 주요 기능은 출산 후의 수유로, 아기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을 공급한다."
1.2. 유방암의 원인 및 위험요인
유방암의 원인 및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유방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위험요인들이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 여성 호르몬, 나이 및 출산, 수유 경험, 비만 및 고지방식이, 음주 등이 유방암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전자 BRCA1과 BRCA2의 변이, 에스트로겐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경우, 나이가 많은 여성, 자녀가 없거나 적은 여성, 늦은 나이에 첫 출산을 한 여성,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등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방암 환자들은 이런 위험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90% 이상이 이러한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유전적 요인의 경우 BRCA1과 BRCA2 유전자 변이가 유방암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의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또한 에스트로겐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도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데,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장기간의 호르몬 치료 등이 그 예이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방암 발생률도 증가하며, 특히 40세 이상 여성에서 높은 경향을 보인다. 출산력과 수유 경험도 유방암 위험 요인으로, 자녀가 없거나 적은 여성, 늦은 나이에 첫 출산을 한 여성, 그리고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다. 마지막으로 비만, 고지방식이, 음주 등의 생활습관도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합해보면, 유방암의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 호르몬적 요인, 나이 및 출산력,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요인들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1.3. 유방암의 증상
유방암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유방 종괴는 유방암의 증상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유방에 종괴가 있을 때 유방암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유두 분비는 유방 종괴 다음으로 흔한 증상으로, 환자의 일부만 악성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전체 유방암 환자의 1%만 유두 분비 증상을 보인다. 한편, 유두에서 피가 분비되는 혈액성 유두 분비의 대부분은 관내 유두종 등 양성 질환으로 인한 것이지만 일부에서는 유방암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유방통은 전체 여성의 반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으로서 유방암과 연관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유방암이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암이 진행되면 유방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고 발적, 부종, 궤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유두에서 혈액성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 함몰, 유방의 비대칭, 겨드랑이 림프절 종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암이 진행되면 통증이나 압박감도 호소할 수 있다. 그 외에 호흡곤란, 뼈 통증, 두통 등 전이로 인한 전신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유방암 환자는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신체 변화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4. 유방암의 분류
유방암의 분류는 다음과 같다.
먼저 유관 상피내암은 유관을 이루는 세포에서 생긴 암으로 유관의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은 비침윤성 유방암이다. 소엽 상피내암은 소엽을 이루는 세포에서 생기는 암이지만, 소엽의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은 0기암으로 대부분 육안으로나 방사선 검사로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발성, 양측성으로 발생한다.
침윤성 유관암은 유관의 기저막을 침범한 침윤성 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침윤성 소엽암은 소엽을 이루는 세포에서 기원한 침윤성 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파제트병은 유두 및 유륜의 피부에 발생하는 유방암의 염증성 암으로 전체유방암의 1~2%미만에 불과하다."
2. 유방암의 진단
2.1. 유방 촬영술
유방 촬영술(Mammography)은 유방의 병소를 발견하기 위한 중요한 검사 방법이다. 유방암이 의심되는 경우 진단적 유방 촬영술을 시행한다.
유방 촬영술은 유방조직의 치밀 정도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나타난다. 유방조직이 치밀하게 분포되어 있는 경우 정상이어도 밝은 회색으로 보일 수 있다. 유방 촬영술은 유방암을 진단하는 데 있어 민감도와 특이도가 매우 높은 검사 방법이다.
특히 유방 촬영술은 유방암의 선별검사로 활용된다.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초기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국내 암 검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만 40세 이상 여성은 1~2년 간격으로 유방 촬영술을 받도록 권고되고 있다.
유방 촬영술은 유방암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방사선 피폭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고위험군에 속하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유방 초음파검사나 유방 MRI 등의 추가 검사를 병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된다.
유방 촬영술은 유방암 진단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검사 방법이지만, 방사선 피폭의 위험과 유방조직 밀도에 따른 진단 오류 가능성 등의 제한점도 존재한다. 따라서 유방암 선별 및 진단을 위해서는 유방 촬영술과 더불어 다양한 검사 방법을 병행하여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2.2. 유방 초음파 검사
유방 초음파 검사는 낭종과 고형암을 구별하기 위해 유방 촬영술과 함께 이용되며, 크기, 형태, 구조, 치밀정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검사이다. 유방암이 의심되는 경우 진단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사 방법 중 하나로, 여러 가지 검사 방법 중에서도 비용이 저렴하고 방사선 노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유방 초음파 검사 시 초음파를 이용하여 유방 조직의 내부 구조를 영상화한다. 이를 통해 유방 내부에 낭종이나 고형 종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종괴의 크기, 모양, 경계, 내부 에코 패턴 등을 분석하여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을 감별할 수 있다.
이 검사는 유방 촬영술에서 결절이 관찰된 경우, 젊은 여성의 유방 조직이 치밀하여 유방 촬영술의 해상도가 낮은 경우, 유방 촬영술에서 확실하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경우 등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임신, 수유 중인 여성 또는 유방 보형물이 있는 경우에는 유방 초음파 검사가 유방 촬영술보다 더 유용하다.
유방 초음파 검사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방사선 노출이 없다. 둘째, 유방 조직이 치밀한 경우에도 효과적이다. 셋째, 검사 시 통증이 거의 없다. 넷째, 검사 시간이 짧다. 다섯째, 검사 비용이 저렴하다. 이처럼 유방 초음파 검사는 유방암 진단에 매우 유용한 검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