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사진의 원리와 구성요소
1.1. 사진의 어원과 정의
사진의 어원은 그리스어 'photo'와 'graphos'로 이루어져 있다. 'photo'는 '빛'을 의미하고, 'graphos'는 '그리다'를 의미한다. 따라서 사진이란 "빛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진은 빛의 작용을 이용하여 대상을 기록하는 기술이다. 카메라 내부의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 감광 재료에 작용하여 화상을 만들어내는 원리를 사용한다. 이렇게 빛을 이용하여 대상을 기록하고 영구적인 화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사진'이라고 한다.
1.2. 카메라의 구조와 종류
1.2.1. 조망체계에 따른 분류
뷰(view) 카메라는 렌즈를 통해 직접 상을 볼 수 있고 뷰잉스크린에 상이 크게 맺히는 특징이 있다. 이 카메라는 눈으로 본 장면이 그대로 필름에 투영되기 때문에 시차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카메라의 부피와 무게가 크고 삼각대의 사용이 필수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레인지(rangefinder) 카메라(=뷰파인더)는 뷰파인더를 통해 찍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 카메라는 구조가 간단하고 가볍고 다루기가 쉬우며 소음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파인더에 보이는 것과 렌즈를 통해 실제로 찍히는 것에 차이가 있어 시차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가까운 거리의 사진보다는 풍경 사진에 적합하다.
일안반사식(single-lens) 카메라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상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뷰카메라와 달리 시차가 없다. 이 카메라는 시차가 없기 때문에 접사 촬영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거울 때문에 무겁고 소음이 있으며 구조가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1.2.2. 셔터 및 조리개의 기능
셔터는 빛이 들어오는 시간의 길이를 조절하는 장치이다. 셔터를 빨리 열고 닫으면 빛이 적게 들어가 피사체가 선명하게 찍히고, 셔터를 느리게 열고 닫으면 빛이 많이 들어가 피사체가 흐리게 나타난다. 셔터 속도는 B, 8, 4, 2, 1, 1/2, 1/4, 1/8, 1/15, 1/30, 1/60, 1/125, 1/250, 1/500 초 등과 같이 표시된다. 빛이 많이 들어오는 긴 셔터 속도에서는 피사체가 흐릿하고, 빛이 적게 들어오는 짧은 셔터 속도에서는 피사체가 선명하게 나타난다.
조리개는 렌즈가 열린 크기를 조절하여 필름면에 도달하는 광선의 양을 결정한다. f숫자로 표시되며, f2.8과 같이 작은 숫자일수록 조리개가 크게 열려 빛이 많이 들어오고, f16과 같이 큰 숫자일수록 조리개가 작게 열려 빛이 적게 들어온다. 조리개가 크게 열리면 피사계심도가 얕아져 배경이 부드럽게 흐려지고, 조리개가 작게 열리면 피사계심도가 깊어져 전경과 배경이 모두 선명하게 나타난다.
셔터와 조리개는 사진 노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들의 조절을 통해 사진의 표현 효과를 달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빠른 셔터 속도와 작은 조리개 값을 활용하면 빠른 동작을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고, 느린 셔터 속도와 큰 조리개 값을 사용하면 움직이는 대상을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촬영 상황과 목적에 맞게 셔터와 조리개를 적절히 조절하여 창의적인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1.3. 필름의 종류와 특성
1.3.1. 크기와 감도에 따른 분류
필름의 크기와 감도에 따른 분류는 다음과 같다.
필름의 크기에 따른 분류로는 대형 필름, 중형 필름, 소형 필름이 있다. 대형 필름에는 4x5인치와 8x10인치가 있으며, 중형 필름에는 6x6cm, 6x7, 6x8, 6x9 등이 포함된다. 소형 필름에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5mm(135) 필름이 있다.
필름의 감도에 따른 분류로는 저감도, 중감도, 고감도 필름으로 나뉜다. 저감도 필름은 ISO 50 이하의 감도를 가지며, 입자가 고운 대신 콘트라스트가 약하고 빛이 충분할 때 사용된다. 중감도 필름은 ISO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