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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소개
1.1. 건축가(알바루 시자) 소개
알바루 시자는 1933년 6월 25일생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이다. 그는 포르투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현재까지 활발한 건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자는 1992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2002년과 2012년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건축계에서 주목받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으로는 포르투 세하인 대학 도서관, 아베이루 대학 도서관, 리스본 엑스포 파빌리온 등이 있다. 특히 리스본 엑스포 파빌리온의 경우 시자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며, 그의 독특한 건축 스타일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이처럼 알바루 시자는 현대 건축계를 대표하는 거장 중 한 명으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설계를 맡아 완성한 것은 해당 작품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1.2. 건물 선정 동기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을 건물 선정 동기로 선택한 이유는 건축을 공부하기 시작한 이래로 가장 처음에 실제로 가본 거장의 건물이었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여행을 많이 다니며 많은 건물을 봤지만, 건축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본 이 건물은 다르게 느껴졌다. 아직 1학년이지만, 건물의 구석구석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기 때문에 2학기 첫 과제로 '빛과 건축-거장의 건물 모형 만들기'를 할 때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을 선정했다. 실제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을 만들려고 공부하면서 알바로 시자에 대한 경외감과 건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1.3.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의 구조적 특징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의 구조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는 구조체가 단단하고 견고하며 유지 관리 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비교적 기둥이 적어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화재 시 위험성이 있고 단열 효과가 낮다는 단점도 있다.
건축물 시공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파일 기초 보강을 하고 철근을 배근한 후 콘크리트를 타설하였다. 그리고 노출 콘크리트 패널을 붙임으로써 별도의 마감재 시공 없이 콘크리트의 질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건축면적 약 1,200㎡에 15m 길이의 파일을 350개 박았으며, 곡선이 있는 건물 특성상 강철 소재의 갱폼을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갱폼의 곡률벽 길이는 62m이며, 하나의 유닛은 4.88m×1.21m, 철판 두께는 4mm로 총 면적이 252㎡에 달한다. 콘크리트 타설은 건물 외벽을 3번에 걸쳐 진행하였다.
이처럼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은 견고한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노출 콘크리트 마감 기법을 사용하여 건물 외관의 특징적인 백색 곡선미를 구현하였다.
1.4.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건축연보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건축연보는 다음과 같다.
2005년 4월 6일 부지를 매입하였고, 9월 8일 알바루 시자의 건축물을 방문하였다. 11월 11일 알바루 시자와 설계 계약을 체결하였다. 2006년 9월 18일 건설 공사를 한울 건설에 도급 계약하였고, 9월 30일 착공하여 파일 공사를 시작하였다. 2007년 1월 24일 지하 벽체, 보, 지상 1층 바닥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을 진행하였다. 9월 6일 철판 갱폼을 제작하였는데, 곡률벽 길이는 62m, 높이 4.88m, 면적 252㎡이며 철판 두께는 4mm였다. 11월 28일 3층 벽체와 지붕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하였다. 2008년 3월 27일 알바루 시자가 외벽 노출 콘크리트를 점검하였고, 8월 31일 실내 디자인 디테일을 점검하였다. 2009년 1월 20일 건축 공사가 완공되었고, 연면적은 3,663.72㎡이다. 6월 20일 인테리어 공사가 완료되었다. 2010년 11월 30일 지하층 창호, 드라이 에어리어, 바닥재를 재시공하였다. 2013년 3월 30일 사무동 착공을 시작하였고, 8월에 완공하였다.
2. 미술관의 과거와 현재
2.1. 미술관의 역사
미술관의 역사는 헬레니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의 전리품 가운데 가장 값진 것이 미술품이었기에 미술품의 컬렉션이 성행하였다. 중세에는 종교적 기능에 의해 미술품이 보존되었으며, 군주나 부호들에 의하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