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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태복음 8:5-13의 강해 설교
1.1. 하나님께서는 백부장과 같이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백부장과 같이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백부장은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요, 주님을 만나볼만한 사람도 못되고, 더욱이 자기 집에는 주님을 모셔들일 수도 없는 죄인임을 깨달은 겸손한 사람이었다. 그는 유대인들의 전통과 관습까지도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이처럼 겸손은 아주 중요한 은혜의 자세이다. 어거스틴은 제자들에게 "어떻게 해야 큰 은헤를 받을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겸손이니라"고 대답하였다. 사도 베드로도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하였고, 베드로전서를 통해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는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고 말했다. 사도 바울 또한 자신을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같은 내게도 보이셨는니라"고 고백하며 자신을 낮추었다.
이처럼 백부장은 보지 못하는 것을 믿는 믿음의 사람이었다. 그는 예수님께서 권세있는 명령을 발하실 때 하인의 질병이 곧 떠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이로써 그의 겸손한 믿음이 주님의 능력을 증거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백부장의 믿음을 놀랍게 여기시며 칭찬하셨는데, 이는 동시에 유대인들의 불신앙을 책망하시는 것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혈통이나 신분이 아니라 믿음이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선택된 민족이었지만, 백부장과 같은 이방인의 믿음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제부터 그리스도는 특수한 민족의 소유가 아니라, 마음 속에 신앙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것이 되었다.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오늘날에도 그리스도께 믿음의 고백을 하는 사람들에게 신분과 환경을 초월하여 역사하신다.
1.2. 백부장은 그의 하인을 위하여 주님께 간구하였습니다
백부장은 그의 하인을 위하여 주님께 간구하였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전도의 본거지를 가버나움으로 정하셨는데, 이 가버나움에는 로마군대 조직 100명으로 편제된 부대가 있었고, 이 부대의 지휘관이 바로 백부장이었다"." 이 백부장은 그 지역의 유대민족도 사랑하고 회당도 지어 준 덕망 있는 지휘관이었다".(눅 7:5)
그런데 이러한 백부장의 하인이 병에 걸려 죽게 되자, 백부장은 그 하인을 버리지 않고 예수님께 고쳐달라고 간구하였다"." 이는 백부장이 예수님의 전능하심을 믿었기 때문이다"." 백부장은 예수님께서 멀리에서도 환자를 치료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자신의 믿음대로 응답받게 되었다".
당시 기준으로 볼 때, 하인의 질병에 대해 무신경한 것이 당연했을 시기였다"." 그러나 백부장은 좋은 인품과 신앙으로 자기 종을 아끼고 사랑하였다"." 이는 백부장이 처했던 시대적 환경 속에서 매우 특별한 모습이었다".
오늘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이러한 백부장의 모습은 귀감이 된다"." 우리도 교회 안과 교회 밖에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헌신적인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1.3. 겸손한 자만이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백부장은 자기는 부족한 사람이요, 주님을 만나볼만한 사람도 못되고, 더욱이 자기 집에는 주님을 모셔들일 수도 없는 죄인임을 깨달은 겸손한 사람이었다. 그는 또한, 유대인들인 자신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 이방인 집에 들어가지 않는 유대인들의 전통과 관습까지도 알고있는 사람이었다.
겸손은 아주 중요한 은혜의 자세이다. 어거스틴은 제자들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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